안녕하세요, '냉장고에 뭐 있지?' 앱을 개발한 팀 멀리입니다.

냉장고 혹은 주방 안에서 존재를 잊다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게 되는 음식물들을 보며 첫 출시앱으로 집안의 식품들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을 직접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보관 중인 식품을 간편하게 등록하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은 알림을 통해 알 수 있게 하여 식품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앱입니다.

현재 마켓에 출시되어 있는 여러 앱들도 조사해보았고, 그 앱들보다 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우면서 보기 좋은 앱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1월말에 마켓에 앱을 출시했습니다!

욕심이 많아 여러가지 언어로 번역도 하여 앱 출시와 동시에 의외로 해외에서는 조금 반응을 얻었지만 가장 많이 고려해서 만든 국내에서는 사용자가 미비하여 이렇게 직접 홍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음식물 관리가 잘 안돼 음식물을 버리게 된 경험이 있거나 좀 더 나은 식생활을 원하시는 분들은 저희 앱을 받아서 사용해봐주세요!!

지금 가장 의욕이 충만한 상태이기 때문에 열과 성을 다해 사용자 분들의 피드백을 반영해드리겠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eolly.fridge

라고 미리 홍보글도 좀 준비해서 썼다가 살면서 디시 처음 가입해보고 개현타온다...

평생 남한테 반말이라곤 쉽게 해본적 없이 살았는데 막 반말해야되고... 적당한 갤러리도 못찾겠고...

나름 앱개발 경력 좀 되서 푼돈이라도 벌면 어떨까 해서 혼자 살면서 대충 요리하고 배달 음식 시켜 먹으니까 그런거 관리 되면 좋을 거 같아서 만들어서 출시했는데 돈도 별로 안되고 괴롭다...

니들은 뭐 앱 만들어서 대박 날 생각하지마라

가입하고 첫 글부터 광고글이라 삭제 당하겠네.

근데 솔직히 괜찮게 많든거 같은데... 우리랑 비슷한 컨셉 앱 중에서 쓸만한거 진짜 없어서 걔들만 이기면 되겠지 생각하고 만들었거든.

근데 세상이 아무도 안알아주니까 쓸모가 없더라...

그래도 나처럼 배달음식 많이 시켜먹고 요리도 작게나마 해먹는 애들은 나름 관리하기 괜찮을거야.

한번 믿고 써봐줘... 그래도 엄청 나쁘진 않아... 괜찮은데 진짜...

사람들이 몰라주면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

암튼 다들 잘 먹고 잘살자.... 다 먹고 살자고 하는건데... 나도 나름 알아주는 회사 다니다 나왔는데 막상 나오니까 힘드네...

첫글에 홍보글이라 반말 쓰고 막해서 짤리면 어쩔 수 없고 ㅠㅠ 진짜 술 왕창 마시고 씀....

니들도 다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