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범세계적으로 퍼져가는 해외의 축제인 할로윈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코스튬용 캐릭터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상위권을 독차지 하다시피 했습니다

엄청난 인기 게임 IP인 마인 크래프트를 누른 것도 놀랍지만

중국산 인형인 라부부가 무려 6위에 안착한 것

그리고 일본의 아니메와 캐릭터는 순위권에 없는 것 또한 인상적이군요

굳이 따지자면 사일런트 힐이 일본산 게임이긴 하지만 

너스와 피라미드 헤드가 소위 말하는

와패니즈 감성을 자극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귀멸의 칼날이 북미에서 상당한 흥행을 거두긴 했지만

앞서 글을 올렸던 대로 아카데미나 오스카에서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는 점과

할로윈에서조차 언급되지 않는 것을 보면

결국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서구권에서 양지로 자리잡기는 

불가능 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서구권에서 케데헌은 디즈니와 같은

양지의 '애니메이션'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귀멸의 칼날같은 '아니메'는 결국 음지 문화로 취급되니

안타까운 현실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