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요즘 티밥 셰프때문에 많이 혼란스럽죠?

오늘은 많은 유입팬분들이 잘 모르실 수도 있는,

E 스포츠계의 특별한 한분을 소개 시켜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프릭스 구내식당에서 밥을 담당하시는 이모님이십니다.

이분의 요리는 단순히 '맛있다'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긴말없이 그의 커리어를 설명 드리자면

미스틱

드레드

스피릿

그리고 가장 잘 먹었다는 

플라이

뱅 등

프릭스를 거쳐간 선수 전원이 인생 최대 몸무게를 갱신하고 팀을 떠 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선수들의 몸이 커졌다는 건 단순한 체중의 변화가 아닙니다.

그건 곧 이모님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밥의 무게였습니다.

그 시절 프릭스는 경기력보다도 '밥 메타의 시조'로 불리며 팬들 사이 에서 회자되었죠.

"프릭스 가면 살찐다"는 공식이 생긴 것도 다 이모님 덕분입니다.

팀을 잠시 거쳐갔던 씨맥 감독도 이모님의 요리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죠. (먹방 유튜버 투신도 프릭스가 역대 1등이라고 방송에서 인증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모님의 식단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태윤님의 최애픽이였다는 닭꼬치

초벌된 채로 구워지는 닭꼬치

이모님의 특제소스까지 더해져서 아주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네요

그리고 완성된 닭꼬치!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서 누가 다 먹지 생각하 지만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접 두들겨 빵가루를 입혀 바삭바삭하게 튀긴 돈까스!

이모님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합니다.

과거 아프리카는 이 돈까스 때문에 '돈까스 맛집'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불독 선수의 최애메뉴라는 매콤달콤, 쫄깃한 닭살에 감칠맛 양념이 쏙 배인 닭갈비!

고추기름향이 맴도는 쫄깃쫄깃한 오징어볶음

이모님이 정성스럽게 구워주는 삼겹살과 김치

메인도 되고 서브도 되는 떡볶이 

또 하나의 메인, 보양식 삼계탕

밑반찬도 빠지면 섭하죠?

이모님 밥상은 메인반찬 뿐만 아니라 밑반찬까지 꿀맛이였다고 합니다. 

씨맥감독이 아침에 밥 3그릇 비웠다는 달큰한 간장 양념이 쏙 밴 메추리알과 부드러운 소고기 장조림.

직접 담그신 정성스러운 엄마표 김치

겉은 노릇노릇, 속은 촉촉하게 부쳐낸 정성 가득한 동그랑땡

고소한향과 달콤짭조름한 맛이 입맛을 살려주는 멸치볶음

매콤달콤한 양념이 밥 한 그릇 뚝딱 부르는 진미채볶음

겉은 바삭, 속은 탱글탱글 

갓 튀긴 새우튀김

그리고 간식으로는 소떡소떡과 미니 핫도그 

상다리 부러지는 정성 가득한 한상 차림

그리고 선수들이 연습때문에 바쁠때는 이모님이 따로 간식을 이렇게 만들어서 연습실 지하까지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이상 e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요리 전설 프릭스 이모님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