킅팬인데 제발 무서운 소리하지 마라

올해 KT는 항상 기대받을 때마다 좆박아왔음

ex1) 스프링 1라운드 KT vs HLE

KT는 전주에 젠지(랑 동부팀 하나) 잡고 와서 분위기 좋았던 상태, 한화는 뭔가 경기력이 안 좋았던 상태.

하지만 결과는? 한화한테 "대떡"

1세트가 그 전설의 700스택 스몰더 나온 경기기도 함

ex2) 스프링 플레이오프 KT vs DK

9주차에 딮기는 광동한테 졌지만 KT는 이겼고, 한화 상대로 1:2로 석패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사전 예상에서 KT가 딮기를 이긴다는 예측이 많았음

거기다가 KT는 정규시즌 4위를 한 상태였고

하지만 결과는? 5꽉 끝에 "패배"

난 아직도 마지막 세트 쇼메의 사일러스 픽이 잊혀지지 않는다

ex3) 서머 정규시즌 2라운드 KT vs BRO

고점 저점 얘기 나오던 때. 쉬바나 빨이라곤 하지만 한화를 이겼기에 당연히 브리온정도는 이기는줄 알았다

하지만 결과는? "대떡"

이 다음주차에 젠지 잡은게 진짜 어처구니없긴 함

ex4) 서머 정규시즌 2라운드 KT vs DK

딮기가 모함 기용하고 흔들리고 있었고 KT는 지난주에 젠지를 이겼던지라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하지만 결과는? "대떡"

KT는 진짜 뭐하는 팀인지 답답하면서도 어이없었음

ex5) 서머 플레이오프 KT vs T1

이건 좀 애매해서 볼드체 제거. 고양 라이브러리 사태가 있었던만큼 플옵에서 깜짝 승리가 나올거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결과는 패배

경기력은 생각보단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았음

이런 일을 여럿 겪다 보니까 KT가 T1을 이겨줄거라는 기대를 하는걸 보면 무서워짐

아니, 진지하게 피어엑스한테 3대떡 당하고 멤버들 전원 추석날 귀향할 수도 있다니깐?? 이미 정규에서 한번 지기도 했고

근데 뭔가 "피어엑스는 당연히 이기고 티원도 어떻게든 이겨서 롤드컵 갈거다" 라는 기대를 받으니까 불안함

티원 떨어지는거 보고싶은건 알겠는데... 기대받으니까, 아니 4시드로 당연히 진출할거라고 여겨지니까 여태까지 선례가 있어서 무섭노

마치 2022년 월드컵 예선에서의 이탈리아가 생각남.

당연히 북마케도니아는 잡고 포르투갈 상대로도 어떻게든 이기겠지? 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결과는 북마케도니아한테도 짐

시발 우리는 22 월드컵 예선 이탈리아가 되기 싫다고

그니까 제발 기대하지 마

무서워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