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어제 아케인 시즌2 오픈 기념

글 썼었던 사람임.

원래 1화 보고 ㅈㄴ 격양돼서

후기글 작성하다가

실수로 페이지 새로고침 되는 바람에

좀 차분하게 1~3화 다 본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음

스 포 주 의

(필트오버를 기습하는 자운 시머군단)

<1화 리뷰>

먼저 1화에선 멜은 제이스 망치

쉴드 덕에 제이스랑 같이 살아남고

케이틀린 엄마를 포함한

의원 절반이 죽으면서 시작함.

이후에 바로 반격하지 않고

최대한 평화롭게 가려는

필트오버를 상대로

틈도 주지 않고 기습한 자운 애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음.

이게 추후에는 암베사가 배후에서

조종한거라고 밝혀졌지만

아무튼 바로 공격 가한 게 역시

내가 아는 예상을 깨는 아케인이었어서

위 아래로 지려버림.

특히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필트오버 최대 전력인

바이와 제이스, 그리고 케이틀린 조차

마법공학 무기를 가지지 못하니,

일개 시머 군단에게 제대로 대항도 못하고

뒤질뻔 했는데

그런 시머군단을

킹갓 녹서스 최고 대장군 자리에 올랐었던

암베사는 그냥 원콤을 내버림.

순수 피지컬만으로.

이게 그냥 존나 압도적으로 다가왔었음.

이외에 항상 어머니한테

반항적이기만 했던 케이틀린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키라먼가 후계를 이어나가기로 받아들이고

어머니가 물려준 열쇠로

진실의 구멍을 엶과 동시에

음악이 나오는 것도 소름.

1화는 그냥 내가 알던

아케인 그림체, 음악, 연출

모든 게 그대로였어서 감동함.

<2화 리뷰>

2화 같은 경우 먼저

절대 지도자이던 실코가 죽고난 이후

자운이 3개의 세력으로 갈라져

서로 다툼중인 게 ㅈㄴ 현실적이라

인상적이었음 ㅇㅇ

거기에 홀로 남겨지게 된

실코 오른팔 징크스와 왼팔 세비카까지.

특히 지명수배 당해

같은 자운 세력한테 통수 맞은

징크스를 구하기위해 등장한 세비카,

그리고 그런 세비카의 잃어버린 팔을

더 업그레이드해서 건내준 징크스.

그리고 이와 같이 나온 음악.

이 부분은 진짜 전율이 돌게 함.

이게 아케인 보는 가장 큰 맛인듯

마지막으로 빅토르 같은 경우는

우리가 아는 롤의 그 빅토르가

사실상 거의 되어버림.

마법공학핵(?) 이랑 융합돼서

몸은 이미 인간이 아니게됐고.

원래 죽게 놔뒀어야될 자신을

마법공학이랑 융합시켜서 살려낸

제이스한테 크게 실망하고

자운(밑세계)로 떠나버림.

아케인 시즌1 처럼 시리즈 내내

절망과 인생이 내 맘대로 되는 게

없다는 걸 시즌2에서도 보여줌.

대작으로 평가 받는 이유.

<3화 리뷰>

3화는 아케인 시리즈가 항상 그렇듯

인상적인 장면이 많이 나옴.

먼저 딸을 본다는 핑계로

필트오버로 군대 끌고온 암베사가

알고보니 특정 목적을 위해 온 것이었는데.

그걸 안 내켜하던 다른 녹서스 세력에서

마녀를 보내서 경고하려했으나

역으로 그 마녀 배때찌에 칼빵 놓고

원콤을 내버리면서

역시 암베사가 보통 내기가

아니라는 걸 보여줌.

문제는 암베사도 누군가한테 지시?

를 받거나 압박 받는 게 있다고 나오는데

아마 녹서스 세력내 다툼으로

누군가한테 쫓기거나 지시받은걸로보임.

마녀를 보낸건 아마 스웨인이나

그런 애들이겠지?

아들 죽은 것도 그렇고 이전부터

녹서스 내에서 세력다툼이 있었던 걸로보이고

아마 아케인 다음 시리즈는

이 녹서스 스토리를 풀지 않을까 예상됨.

또 마법공학핵, 아케인의

이상함을 감지하고

머리를 맞댄 에코, 제이스, 하이머딩거

3명의 과학자들

(케이틀린 총에 손가락 1개 잘린 징크스)

그리고 세비카와 손을 잡고

세력을 꾸리기 시작한

징크스를 잡기 위해

진한 딥키스를 나누고

둘이서 일망타진 하러 간

바이와 케이틀린까지.

전부 너무 재밌었음

이 장면은 솔직히

케이틀린, 바이 입장 다 이해되는데

난 케이틀린 쪽에 한표.

그리고 3화 마지막에선 이렇게

케이틀린과 바이는 갈라서고

암베사 주도하에 케이틀린을

필트오버 대빵으로 내세워

자기 녹서스 파견군대까지 지원하며

자운과의 거대한 전쟁을

준비하는 걸로 막을 내리는데

전형적인 바지 사장식으로

어린 왕 세우고

실권은 자기가 쥐려는

암베사의 계략인걸로 나옴.

저 대사도 겉으로만 보면

"징크스는 같이 잡아족쳐줄게"

이지만 그 뒤엔

"단, 그 뒤엔 너랑 필트오버도 족칠거야"

가 내포된 말이거든 ㅇㅇ

실제 다음화 예고편 보면 이렇게

암베사가 본격적으로 전투에

가담하는 걸로 나오는데

문제는

자운뿐만 아니라

필트오버 병사들도

같이 썰고 있음 ㅇㅇ

심지어 지 병사들은 구경 시키고

지 혼자 싹 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바이vs징크스 1:1 맞짱이

이미 3화에 나온 시점에서

앞으로는 이 암베사를 막기 위해

바이, 케틀, 제이스 등이 힘을 합쳐

다구리 치는 게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봄.

왜냐면 냉정하게 1:1로 지금

암베사 막을 놈은

자운이든 필트오버든

아무도 없거든 ㅋㅋㅋ

실제 다음 4~6화 예고편 보면

이렇게 암베사 오른팔 아저씨가

바이or징크스한테

넉다운 당하는 장면이 나옴.

여튼 다음 4~6화 예고편 보면

이렇게 신지드가 만든 워윅나오고

워윅이 미친듯이 날뛰면서

징크스까지 공격하고

그걸 바이가 막으러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 징크스 구하기 위해 막은 건 아닐거고

그냥 워윅 자체가 광기에 쌓인

늑대 그런 느낌이라 무차별적 공격해대니

바이가 폐관수련 끝내고 막으러 갈듯?

솔직히 아케인 스토리 자체가

진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자주 가서

어디까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또 아케인의 큰 매력이라

그냥 재밌게 보면 될 거 같음.

다만 직감으로는 시즌1은 자매스토리였다면

시즌2는 자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뭔가 세계관 파이를 점점

확장 시키는 느낌이 강하다고 해야되나.

총평하자면 내가 알던 아케인처럼

시즌2도 여전히

감동이 있고 재미있었음.

아케인은 진짜 우리내 인생을

잘 녹여낸 거 같은 작품.

이 말을 왜하냐면

아케인도 아케인인데

실제 우리내 현실 세계도

크게 변화하고 있음.

서울에서 뉴욕까지 6~7시간이면

도착 가능한, 마하 5속도로 날아가는

초음속 여객기는 이미 거의 완성이고

무어의 법칙보다 7배 빠른 속도로

매일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ai 등

단순 아케인뿐만이 아닌

우리내 세상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말임.

업계에선 암 사실상 정복도 20년 안에

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고

이번 러우 전쟁에서 무인 전투로봇

투입 된 것도 알 사람들은 알겠지.

아무쪼록 롤갤 대부분 20~30대일텐데

남은 60~70년 인생,

크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도태되지 않게 잘 준비하길 바라며

아케인2<<재밌게 봤으면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