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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ㅇㅇ고정닉
오싹오싹 국군수도병원에서 벌어진 목숨을건 휠체어 레이스
[시리즈] 티타늄맨 이야기 · 오싹오싹 군대 이야기 + 추가내용 그리고 중대장 · 싱글벙글 군병원에서 일어난 버디언의 난 · 싱글벙글 군병원 이야기 · 훌쩍훌쩍 척추변형증에 대해 알아보자 · 훌쩍훌쩍 티타늄맨과 와이프의 이야기 · 훌쩡싱글 티타늄맨에게도 행복한 일이 있었다. · 훌쩍훌쩍 와이프의 뇌종양 수술. 그리고 마지막글 오싹오싹 국군수도병원에서 벌어진 목숨을건 휠체어 레이스국군수도병원에서 벌어진 목숨을건(나만) 휠체어 레이스안녕하세툐 티타늄맨입니다.오늘은 국군 수도병원에 있었던 휠체어 레이스를 얘기해볼까 합니다.원래는 만화나, 누군가 그려준 짤로 만들어 볼까했는데그거는 많이 힘들다는 현실을 직시하고그냥 글로 한번 풀어봤습니다.뭔가 제가 겪었던 그 긴박함이 잘 표현되지 않은것같지만뭐 어쩌겠어요... 글솜씨가 이거밖에 안되는걸요그럼 시작하겠습니다.때는 강제 복귀 당하고, 수도병원에 들어가고 2일차바로 중대장의 사과를 받고 난뒤 굉장히 우울한 상황일떄 였습니다.저는 중대장의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를 받고또 두렵고 억울하고 아파서 어린애마냥 울고있었습니다.주변에 있던 환자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crps) 환자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환자인공 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그 환자들이 저를 위로해주고있었습니다.그와중에 다리를 절단한 환자는 휠체어에 타서이것저것 묘기를 부리면서 저를 위로해줬습니다.아저씨 아저씨 힘내요 저 이거 하는거 신기하죠?하면서 온갖 희안한 자세도 하고, 빙글빙글 돌기도 하면서휠체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했습니다.제가 바로 수도병원 제일의 휠체어 스피드 스타 입니다.저보다 휠체어 잘타는 사람은 없어요그러자 저는 우는것을 멈추고, 그말을 도발로 받아들였습니다.호오? 그러시군요. 저도 한가락 하는데 12사단 사단병원 스피드스터라고 들어는 보셨는지 ? (구라임 아무도 이렇게 안부름)오? 그래요? 그럼 저랑 휠체어 레이스 한판 ㄱ?좋아요 아저씨 저 이따 무통주사인지 몰핀인지 맞고 한판 뜹시다그러자 옆에있던 인공 디스크 아저씨도 말했습니다.휠체어 레이스라? 재밌겠군요 저도 참전하겠습니다그렇게 휠체어 레이스가 결정되었습니다.아무떄나 레이스를 하면 안되기때문에레이스의 시간은 새벽 2시로 결정되었습니다.물론 군병원인지라, 밤에 상주하는 군의관과 군의병들이 있지만.폭주하는 휠체어 상태로 누군가 어디가냐 물어보면 화장실가고 있다고 대답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저녁시간 저의 휠체어를 고르러 갔습니다.당시의 저는 휠체어가 아닌 보행기로 이동을 했었기에, 휠체어를 고르러 가야했습니다.수많은 휠체어들이 있었습니다.새것같은 휠체어 중간쯤되는 휠체어 오래된 휠체어 등등상태가 가지각색의 휠체어들이 있었습니다.다리절단 아저씨는 저에게 어떤것이 가장 신상인 휠체어 인지 알려주었습니다.아저씨 이거 골라요 이거 들어온지 1주일도 안된거야빠킹도 하나도 안닳았고, 바퀴도 잘돌아가요(아니... 그 기술을 쓰기에는... 새 휠체어는 오히려 불리하다...)아뇨 저는 저기 중간쯤? 약간 낡은게 좋아요 저걸로 하겠습니다.제가 고른 휠체어는 고무가 확실히 새겨진 새것도, 닳고 닳아 고무빠킹이 하나도없는 맨들맨들한 바퀴인낡은 휠체어도 아닌그중간, 그러나 새것보다는 낡은것에 속하는 휠체어를 골랐습니다.아니 왜 이런 구린걸 고르지? 이거 미끄러져서 속도가 안날탠데요?전 이게 좋습니다. 이걸로 하겠어요그렇게 저의 휠체어가 준비되었습니다.국군 수도병원의 병실은 H 자로 되있습니다.1자로 달리는건 재미없다하여 우리는 H 자의 절반을 떼어내여ㄷ 형태로 코스를 정했습니다.그렇게 우리는 새벽 2시를 기다렸습니다.저는 1시 50분쯤에 몰핀을 맞고시원하게 구토를 하고몽롱한 상태로 잠깐 있다가10분뒤에 약빨을 제대로 받았습니다자 아저씨 그럼 이제 가볼까요?그렇게 새벽 2시.3명의 레이서와 1명의 심판이 복도로 나왔습니다.다행히 순찰?을 도는 군의병이나 군의관은 보이지 않았습니다.다만 h 중간 구간에는 상주하기 떄문에 제빨리 지나가며 화장실 간다고 얘기해야 했습니다.crps 환자가 조용히 속삭였습니다.준비....시작..!https://youtu.be/dv13gl0a-FA스타트는 역시나 다리절단 아저씨가 빨랐습니다.굉장한 팔근육과, 삐까번쩍한 새 휠체어의 바퀴는 최고의속도를 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하하! 나는 다리가 한짝 없는대신 몸이 가벼워 스피스 스타가 된 몸! 따라와 보시죠그리고 아저씨는 저를 뒤에 남겨둔체 저 멀리 어마무시한 스피드로 달려갔습니다.그러나 그것은 이미 예상한바.어차피 직선에서는 이길수 없음을 저는 알고있었습니다.저도 나름의 속도를 내며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인공디스크 아저씨는 가장 느리게 출발했고, 속도도 가장 느렸습니다.그렇게 우리는 인공디스크 아저씨를 남겨두고 둘만의 질주를 시작하였습니다.그리고 나온 코너!여기다! 여기서 승부를 낸다준비됐어 휠(휠체어)?물론이지 병(병신)간다... 필살 휠체어 관성 드리프트!!! (관성 드리프트가 뭔지모름)여기서 자빠지면....난 죽을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한다!! 왜냐면 그게 남자니까!나에게 힘을줘 12사단 괴인들아!! 간다 드리프트!!!휠체어로 드리프트 하는법! (좌회전버전)1. 코너에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바퀴의 케이던스 (회전수)를 늘린다.2. 동시에 왼쪾 바퀴의 케이던스 (회전수)를 늦춘다3. 백터가 왼쪽으로 바뀌는걸 몸으로 느낀다.4. 무게중심을 최대한 왼쪾으로 옮기면서 무거운 몸으로 휠체어가 전복되지 않게 주의한다5. 백터가 바뀐순간 핸드 브레이크로 바퀴를 멈추고 신발 (쓰레빠) 의 절묘한 브레이크로 그대로 미끄러진다6. 코너를 빠른속도로 돌았으면 다시 풀악셀로 휠체어를 돌린다.그렇게 성공한 휠체어 드리프트!거리는 거의다 좁혀졌습니다.저의 드리프트를 들은 아저씨는 저를 돌아봤습니다.미친... 넘어지면 죽을수도 있는데 드리프트를 하다니... 휠체어가 드리프트가 되다니...!그리고 제가 잠깐 앞서갔고, 다시 직선코너에서 바로 역전을 당했습니다.큭... 역시 직선에서는 내가 너무 불리하다그치만 코스는 ㄷ 자! 아직 기회는 있다!그렇게 들어선 두번쨰 코너! 다시 드리프트를 성공한 저는 외다리 아저씨를 역전했습니다!그렇게 ㄷ 자코너의 유턴 구간으로 진입저는 드리프트의 응용초고속 휠체어 드리프트 주차! 를 시전 했습니다.그리곤 벽을 찍고 다시 코스를 되돌아 갔습니다.외다리 아저씨는 저의 현란한 드리프트를 보고 넋이 나가있었습니다.너무나 빡빡한 고무 빠킹으로는 드리프트를 따라해볼수도 없다는걸 꺠닳은 아저씨...그는 그저 직선코스에서 승부를 볼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저씨 생각을 어케알겠습니까)외다리 아저시는 천천히 속도를 늦춰서 벽을 찍고 유턴을 하여 저를 쫓아왔습니다.그속도는 처음의 빠르기 그 이상!!이제 남은 코너는 단 두개... 직선에서는 이길수 없다그렇다면 코너 직진 코너로 충분히 거리를 벌려야만해...드리프트 속도를 높인다!!그렇게 저는 2개남은 코너에서 더더욱 빠른속도로 드리프트를 성공해내고마지막 코너에서는 거의 넘어질뻔하게 강렬한 드리프트를 성공시키며외다리 아저씨를 크게 따돌리고 마지막 직선 코스로 진입했습니다.저와의 거리는 대략적으로 6 휠체어 정도...그정도면 꽤긴 직선에서도 따라잡힐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이제 남은건 나의 팔힘뿐... 더이상 드리프트는 없다제발 버텨줘 나의 팔아!!그리고 결국 6 휠체어의 벽을 넘지 못한 외다리 아저씨보다 제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그렇게 아슬아슬하게 휠체어 레이스는 저의 승리로 마감하였습니다.다시는 12사단 사단병원 스피드스터를 무시하지마십쇼그리고 결승선에서 서로를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벌어졋습니다.그런데 이상합니다 인공 디스크 아저씨가 안보이는겁니다.crps 아저씨 인공디스크 아저씨 어디갔어요?아니 한참 뒤에 따라가더니 저기 코너돌고 그대로 안돌아오는데요?그렇게 우리 셋은 천천히 복도를 지나가 아저씨를 찾기 시작했습니다.그아저씨는 ㄷ 자 코너 가장 마지막 부분에서 자빠져 있었습니다.군의관 불러 개새끼들아!! 디스크 터진것같아!!그렇게 그 아저씨는 군의관님에 의해 어딘가로 실려가고나머지 우리는 병실로 복귀했습니다..... 우리떄문에 디스크 아저씨 디스크 또 터진거 아니에요?아 진짜 어떡하지...그러면서 우리들은 그 새벽에 인공디스크 아저씨를 하염없이 기다렷습니다.30분뒤 돌아온 아저씨의 얼굴은 평온해보였습니다.군의관에 말에 의하면갑작스러운 운동으로 등근육이 놀라서 디스크를 눌러서 강한 통증이 발생한거라고 합니다.다행히 진통제를 맞고 평안을 찾은 아저씨그렇게 국군 수도병원 목숨을건 (나만) 휠체어 레이스는저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그러고 다음날 저는 퇴원을 하였고,같은 병실을 쓰고있던세명의 환자들과 눈물의 이별을 하고 두번다시 그들을 보지 못했습니다.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그떄 우린... 미첬었죠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그럼 이만 티타늄맨이었습니다.
작성자 : 티타늄맨고정닉
레슬매니아 직관하기 (항공편, 비자, 대화, 비용, 기타등등)
안녕 갤러들아. 이번 글은 레슬매니아나 WWE 직관하는 방법 같이 얘기해보면 좋을거 같아서 올린다.먼저 티켓팅 방법은 여기서 보면 됨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2809675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2809675 레슬매니아 티켓팅 방법 - 프로레슬링 갤러리안녕 갤러들아. 이번주 금요일 0시에 (정확히는 토요일 0시) 레슬매니아 티켓팅이 시작된다.딴거도 아니고 40주년인데 한번 가볼 갤러들은 도전해보는게 좋을거 같아서 같이 글 남긴다.먼저 필요한건VISA나 마스터카드 등gall.dcinside.com+정보 추가. 그 기념티켓은 되도록이면 사지 마라. 얘네가 미국 캐나다 말고는 배송 안해준대서 난 그걸 늦게 봐가지고 배송대행지로 보내달라고 수도 없이 문의했음.지금은 일단 주소변경은 되었다고 하는데 언제 올지도 모름. 아니 오기나 하는지 모름.좌석은 자기 예산에 맞춰서 하면 되는데 난 1층 콤보로 해서 250만원 들었음. 2일동안 같은자리.되도록이면 레슬매니아가 거의 8개월전에 티켓팅 하니까 그때 하면서 숙소 알아보는게 좋음.난 이번에 숙소 알아본 곳은 아고다에서 봤는데 손더 라는 미국 에어비엔비 종류의 숙박업체였음. 오 나름 좋더라. 방하나(거실 겸 주방)에 침대 하나, 화장실 있는데 3일 해서 70만원 들었음. 근데 이제 한달전에 숙소 확인해보니까 1박에 60만원 이렇게 나오더라.숙소는 일찍 잡아라.숙소에 대해선 솔직히 자신의 성향이 좀 많이 반영되야해.이것저것 도움이 많이 필요할거 같다 싶으면 데스크가 있는 호텔쪽이 낫고, 그냥 나처럼 별 상관안한다는 사람이면 에어비엔비 같은 종류도 상관은 없음.그리고 교통편도 중요해. 경기가 어디서 열리는지 확인하고 거리체크를 해서 어떻게 갈것인지, 얼마나 가야하는지 고려해봐야함.1일차에서 우버 안될줄은 알았는데 경기장에서 30분을 걸어가도 안잡히는거 보고서 참 당혹스러웠음. 다행히 30분동안 걸어가도 큰 길이고 사람도 많아서 안심했는데 20분 더 지나니까 사람이 없어서 많이 불안하더라.되도록이면 사람들하고 낑겨다니고, 괜찮다면 차를 써라. 렌트카 써라.음 그럼 여행갈때 뭐 준비해야하나 보면 이래.1. 항공권중요함. 미국까지 헤엄쳐 갈 수는 없잖아. 대체로 미국사 공항도 있긴 한데 솔직히 대화도 좀 애매하니까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타는게 맘 편해.난 아시아나 탔음. 티켓팅하고 바로 예약해서 180만원정도 들었음.대충 인천->LA->필라델피아 순으로 출국하고 입국은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인천 순으로 돌아옴.음 중요하다면 중요한데 비행시간이 12시간이 넘다보니까 좀 지루함. 비행기 내에서도 와이파이 된다는데 그거도 돈내고 쓰고 카톡만 되는 형편이라 별로임.스마트폰에 웹소설이든 만화든 애니든 영화든 잔뜩 챙겨가라. 태블릿 있는 사람들 있으면 단기간만 빌려가서 넷플릭스 봐라. 비행기 내에서 영화 있는것들도 있긴 한데 취향 안맞으면 좀 그렇다.아 그리고 좌석도 좀 그런데 자기가 좀 의자에 누워서 가고싶다 하면 맨 뒷좌석 해라. 화장실 왔다갔다하는 것 때문에 시끄럽고 불빛도 반짝이긴 하는데 승무원들이 그거 감안해서 귀마개랑 안대 준다. 글고 실속적인 걸 따진다면 통로쪽 앉아. 맘편히 화장실 왔다갔다한다. 로망적이면 창문가 앉아서 맘껏 하늘 사진이랑 동영상 찍어.비행기 내에선 미국으로 왔다갔다 할때 기준으로 담요, 치약칫솔, 슬리퍼, 기내용 헤드셋을 줌. 한두시간에 한번씩 물이랑 음료 나오고 5시간 6시간에 한번씩 기내식 나옴. 배고플거 같거나 본인이 식욕 왕성하면 면세점에서 음식 사가지고 들어가셈. (사서 들어간다면 꼭 기내에서 다 완식하셈. 아니면 입국심사에서 걸림)그리고 다시 얘기하겠지만 전자항공권이라고 항공권에 대한 정보가 적힌 종이가 있음. 그거 프린트해두셈.음 그리고 대체로 미국으로 갈때는 요일날짜가 그대로일텐데 돌아올땐 대충 +2일정도 됨. 그니까 내가 금요일날 출국하면 미국엔 미국시간으로 금요일날 도착하고 내가 월요일날 미국에서 출국하면 대충 한국시간으로 수요일날 도착함. 전자항공권에 날짜 나와있음.2. 전자숙박예약표.대체로 아고다에서 인쇄가능함. 예약하고서 아고다에 예약확인 서류 그런게 나오는데 그거 인쇄하셈.3. 이스타 비자미국 무비자 아님. 간단 관광비자라고 해서 나오는게 있는데 주소 이럼https://esta.cbp.dhs.gov/estahttps://esta.cbp.dhs.gov/esta Official ES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Official ES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esta.cbp.dhs.gov한국어 페이지 있으니까 그거로 신청하면 되는데 대체로 2-3주면 된다는데 난 불안해서 두달전에 함. 맞는지 가물함. 일단 두달전에 해두면 1년동안 사용 가능하다니까 그냥 미리해두셈.비자는 4만원정도 했음.4. 여권과 트레블월렛미국가는데 여권 필요없는 사람 구함. 여권은 구청에서 만들어주고 대체로 한달정도 걸렸던걸로 기억함. ㅇㅇ 나 아직도 녹색한국 여권쓰는 사람이라 내 기억이 좀 가물가물할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다녀오는걸 추천함.트레블월렛은 해외사용 가능한 카드인데 이게 하나은행이었던가 거기에서 신청이 가능함. 하면 그 뭐냐 대충 이 실물카드에 미국달러를 환전해서 쓸 수 있는걸로 암. 이걸로 ATM 출금도 가능하니 여행 목적으로 만들어두면 편함.이게 왜 중요하냐면 미국은 카드사용이 꽤 보편화되있어서 그냥 막 씀. 긁거나 꽂아쓰는거 말고도 터치로도 가능해서 굉장히 실속있었음. 난 혹시몰라서 달러도 환전해갔었는데 달러 한푼도 안썼음.참고로 난 가서 식비랑 우버 제외 교통비로 약 110달러 씀. 15만원정도.아 참 혹시 모르니까 비자나 해외결제되는 신용카드는 비상용으로 챙겨가라.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20~40 달러정도의 현금도 챙겨가.5. 로밍 또는 휴대용 와이파이어 그래 어느 갤러는 이심 썼다고 하고 어느 갤러는 와이파이 썼다고 하는데 난 KT 하루종일 on 프리미엄 로밍을 써서 하루 만오천원에 5기가 데이터를 썼음. 통화도 기본. 그렇게 대충 4만 5천원 나왔는데 이건 개인 문제임. 통화할 일이 많거나 그럴거 같으면 로밍이나 이심 써라.그냥 데이터만 쓸거 같으면 와이파이 쓰고근데 그러나저러나 경기장 내에선 데이터 둘다 안터진다. 다른갤러 후기 보니까 이심 썼는데 데이터 안터졌다 그러더라고. 근데 난 로밍했는데 데이터 안터졌음ㅋㅋ6. 여행자보험니네가 뭔일이 있던간에 타국에서 뭔일이 있을지 모르니 꼭 보험은 들고 해라. 보험비도 얼마 안함 난 만팔천원 정도에 보험 들음.7. 돼지코 또는 어댑터미국 110볼트임. 대충 다이소나 마트에서 파는 변환기 사서 쓰셈. 막 인터넷에 다이소 어댑터 썼더니 불났어요 어쩌구 하는 소리는 지들이 쓰는 전기제품 용량 제대로 확인 안한거임. 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대충 자기가 쓰는 전자제품들 보면 허용 용량이 나올텐데 110V~220V 이렇게 용량 나와있을거임. ㅇㅇ 그럼 110 가능함.8. 비상약되도록이면 없는게 좋은데 챙겨간다면 미국 FDA에서 승인된 약을 가져가셈. 아니면 뺏길 수 있음. 난 혹시 몰라서 타이레놀 하나만 챙겨감.그리고 만일 본인이 병원 다니는데 그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같은게 있으면 영문 처방전이나 영문 진단서 같은거 받아가셈. 설명 못하면 뺏김.9. 목베개, 슬리퍼어 이건 옵션임. 아시아나는 탈때 쿠션을 줬는데 확실히 목베개 있으면 잘때 목 덜아파서 좋음. 슬리퍼도 아시아나에서 지급해주는데 그거가져가서 숙소에서 써먹어도 상관은 없음.10. 우버, 리프트 어플미국 택시어플임. 난 우버씀. 대체로 숙소나 경기장까지 갈때 렌트가 없으면 우버사용하는게 제일 편하더라. 대신 차 확인할때 좀 애먹었음. 미국 차들이 종류도 다양하고 차번호가 뒤에만 있어서 알아보는데 애먹음. 그래서 난 반대로 기사가 날 알아보게 함.파랑 캐리어, 검은색 티, 동양인 남자.이렇게 문자보냄. 택시 3번 탔는데 동양인이라고 하니까 말은 잘 안걸더라.우버는 총 9만원 정도 들었음.대충 준비물은 그렇다고 치자.본격적으로 이제 너가 출국하려고 짐 챙기고 그럴텐데 만일 나처럼 경유한다고 하면 솔직히 말함.기내 수하물이 가능한 캐리어로 들고 가셈.미국은 입국할 때 어디로 가든지 자기 캐리어 찾아가야함. 그리고 다시 미국 항공사에 체크인해야하는데 그 과정이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좀 더 걸림. 뭐 경유하는거 자체를 고려해서 시간은 넉넉하게 잡아주니까 상관은 없는데 귀찮긴 귀찮음.대신 출국할땐 경유지에서 짐 안찾고 바로 보딩 게이트로 가면 됨. (내가 이거몰라서 보딩 15분 전까지 내 캐리어 찾다가 비행기 놓칠뻔함)뭐 그건 개인 취향이니 알아서 하셈.음 그리고 영어를 쓰는데 내가 좀 딸린다 싶으면 구글 번역기던 파파고던 그냥 키셈. 근데 대체로는 얼추 말 알아듣겠더라. 그리고 상대방도 니가 어눌해도 당당하게 얘기하면 확실히 알아들으려고 노력함. 그래서 난 현지에서 번역기 딱 두번만 켜봤음. ㅇㅇ 쉽게 얘기하면 대충 알아들어.라인. 히어? 하면 줄 여기냐고 알아듣고 여기라고 해줌.개인적으론 이번에 깨달은건데 파파고가 오프라인 번역이 되서 그거 쓰는거 추천함. 구글은 다 좋은데 온라인이어야지 되더라고. 혹시 몰라서 오프라인 파일도 다운 받았었는데. 씁. 뭐 둘다 있으면 더 좋음.이게 어디서 빛을 발휘하냐. LA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입국심사할때 좋음. 알다시피 입국심사할때 말 잘못하면 좀 더 걸리거나 돌아가라고 하는데 난 다행히 금방 끝남.입국심사할때 여권하고 항공권하고 숙소예약표 다 한번에 보여주니까 별말 안하더라"어디감?""필라델피아. 레슬매니아 보러요.""이봐 들었어? 이친구 레슬매니아 보러간대!"ㅇㅇ 실화임. 그 뒤로 얼마나 있냐. 표는 있냐 (이때 표 보여줌) 음식 가져온거 있냐 (캐리어엔 있었지만 가지고 다닌 가방엔 없어서 없다고 함). 등등 얘기함.보안요원이 코디? 로만? 이라고 물어서 당연히 코디라고 답함. (그 뒤에 있던 보안요원은 자긴 언더테이커가 좋다고 껴들었음)LA나 샌프란시스코나 공항 몇번 터미널이나 몇번 게이트에 무슨 항공사가 있는지 잘 알려주니까 인포메이션에 꼭꼭 물어보고 타. 정 아니면 구글지도 켜고 다녀.식사음 나는 사실 식당가서 밥 해결할 생각이었음. 그래서 주변 식당들도 확인하고 그랬는데 막상 가보니까 어 괜찮더라 싶은게 있더라고.미국 마트에서 냉동식품이나 TV디너 보니까 꽤 나름 쓸만하더라. 숙소에서 전자레인지나 가스렌지, 전기레인지 있으면 한번정도 사보는것도 좋아. 특히 마트가 규모가 크면 서브웨이 샌드위치 같은것도 그냥 팔던데 6달러밖에 안하더라고그래서 난 그렇게 해결함. 개인 취향이니 알아서...식당은 패스트푸드 제외 식탁에 앉는 곳이면 무조건 팁 줘야하니 참고바람. 팁은 대체로 15~20%정도. (카드 가능)관광어 필라델피아라서 볼게 없었다. 뭐 그나마 록키 계단 보러 갈거도 아니고 자유의 종도 그냥 그렇고.다른데라면 관광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애. 일정 좀 여유롭게 잡아서.아 그리고 출발 일주일전에 꼭 현지 날씨 아침 낮 저녁 날씨 꼭 알아봐라. 그리고 적당한 옷 한두벌 더 챙겨가.나 ㅅㅂ 반팔에 츄리닝에 후드티 입었는데 얼어죽는줄요약준비물 : 티켓, 여권, 항공권, 숙소예약표, 이스타비자, 트레블월렛, 현금, 신용카드, 로밍, 여행자보험, 옷, 세면도구, 비상약, 목베개 및 슬리퍼, 어댑터랑 충전기 등총비용 : 3박 6일 5,429,560원 사용. (한국서 금요일 출발, 수요일 복귀함. 미국서 3일 잤음)ㅇㅇ 그 외에 궁금한거 있으면 최대한 답글 달아줄게.야 얘들아 이참에 한번 다녀와. 존나 좋다 직관.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2603770 [정보글] 레슬매니아를 다녀오려면 과연 얼마나 들까? - 프로레슬링 갤러리벌써 레슬매니아 39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네.. 시간 참 빠르다.. ㅎgall.dcinside.com현지 직관러 정보글 참고함.
작성자 : 남서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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