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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주의) 징글징글 개미 시체를 뭉쳐서 업고 다니는 여하간 미친놈
[시리즈] 제목 · 양들침묵 다른 곤충의 시체로 옷을 입는 곤충계 한니발 · 싱글벙글 다른 개미의 머리를 진열하는 매우 상담이 필요한 개미 이번 건 좀 쉽지 않음 진짜 이새낀 보자마자 터짐침노린재라는 친구인데 영어명이 어쌔씬 버그 Assassin bug 임 얼마나 죽이고 다니면 이름에 어떻게 어쌔씬..아마 다들 노린재는 들어봤을것인데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고 어릴때 저거 잡으면 냄새나고 그랬을거 암튼 일반적인 노린재는 초식성인데 침노린재는 육식인데다가 생긴것도 많이 다름이렇게 살금살금 다가가서 먹이를 잡고 여기가 중요 빨대를 꽂아 빨아먹는다이게 왜 신기하냐면 육상곤충 중에 빨대 꽂아먹는거 얘들밖에 없음물에 사는 물장군 소금쟁이 장구애비 게아재비 등 수서곤충은 빨대꽂기의 경우가 많은데 그런걸 감안하면 침노린재는 그 자체로 이미 이상한 애임 어쩌다가 이렇게 진화했지 그럼 개미 업기는 대체 뭐하는 짓이냐 ?큰 틀에서는 1 개미위장으로 개미유인개미굴 근방에서 하나 납치 + 암살 + 빨대한 다음 등에 얹고, 다시 개미굴로 가면 개미시체 향 맡고 온 다른 개미가 오면 죽이고 빨고 얹고 반복한다 2 개미위장으로 거미방어 그리고 이렇게 개미를 잔뜩 얹어서 몸집을 키우면 (최대 20마리 탑승가능) 깡총거미 같은 육상거미들이 아무래도 쉽게 공격못하는 장점이 있다얘가 깡총거미인데 얘가 더 착해보임그러니까 개미를 얹지 않아도 개미 입장에서 공포고(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음)합체 버전은 뭐 내가 개미면 트라우마 걸렸다시체 업은 주제에 속도는 빠르다니까이렇게 무시무시한 침노린재지만....뒤지면 개미밥이여 끝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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