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에서부터 결선 마지막 국까지

매 국이 위기의 연속이었다 생각하고 그때마다 기합을 넣어 버틴 것 같음.

(기합 넣은 내 모습)

예선을 편의점 알바 하면서 했는데

160명 정도였나? 그중 우마 12위를 쟁취하는 게 나한테 과분한 일이다 싶어 걍 1번가 체험해보자 하고 가볍게 쳤는데

첫 경기부터 압도적으로 1등을 얻고서는 욕심이 생겨 손님도 쌩까고 풀조패하던 게 생각남 ㅋㅋ...

결승은 도라인 1만을 안일하게 내서 더블론을 허용한 1라운드가 제일 아쉽고

4등을 또 했더라도 꾸역꾸역 삼색을 우겨넣어 일발쯔모한 2라운드 화료가 기억에 남는다.

아쉽지만 후회 없을 정도로 귀중한 경험이었음. ^_^

순위가 뒷받침되지 못했더라도 결승까지 풀경기를 뛴 게 너무나 행복한 경험이였고

1번가 대회 기획자, 중계진, 참여한 모든 작사님들 고생하셨습니다.

또 대회에 있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대학교 마작동아리 부원들,

내전 요청을 아낌없이 보내는 넷마작 커뮤니티 그룹 여러분께도

강하고 즐거운 마작을 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마스코트 대회에서 스즈미야 안즈 팀으로 같이 뛰었던

작은님 모쵸님 츄앤츄님 카나님 역병님 레아님 라빗님 타님<=요즘왤케안보임?

그리고 오프마작에 대해 깊이 가르쳐준 부산과 대구의 은사님께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이제 휴작함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