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마마무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마마무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싱글벙글 빌보드 차트 근황..... ㅇㅇ
- 싱글벙글 의경 부조리를 싹 청소했다는 307 전경대사건 ㅇㅇ
- 인도 겐지스강에 입수하는 기안.jpg ㅇㅇ
- 나중에 개봉될 영화 “이재명 입니다” 스포 떴다... jpg. 휘그당
- 푸틴은 예스맨 말만 듣고 있다 ㅇㅇ
- 국제결혼 3년차 장단점 ㅇㅇ
- 대기업도 줄줄이 폐업중이라는 미국 치안 근황..news ㅇㅇ
- 홍보비 예산이 궁금해지는 디아블로4 .jpg ㅇㅇ
- 평가 좋은 스파이더맨 영화가 영화랑 별개로 욕먹는 이유.jpg ㅇㅇ
- 진짜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ㅅㅂ ㅇㅇ
- 싱글벙글 칼 든 IS테러범과 3대1 맞짱뜬 축구팬 배달이
- 노들섬 공모작 무슨 마인크래프트를 구현해놨노 ㅇㅇ
- 미국인들이 도넛을 먹는 방법 ㄷㄷ ㅇㅇ
- ???:남자가 이정도 몸을 만들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ㅇㅇ
- 권칠승 보좌관, 천안함 전우회 대표 항의 방문에 "정중하지 않아".jpg ㅇㅇ
훌쩍훌쩍 한국전쟁 당시 고지들의 이름 유래
피의 능선 전투 1951년 8월 16일 ~ 9월미 육군 2사단, 국군 5사단 36연대 , 국군 7사단 대전차대대 VS 북괴군 12사단UN 군은 1차전에서 북괴군의 강력한 저항을 뚫고 고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하였으나 뒤이어 벌어진 북괴군의 탈환전에서 패배해 후퇴한다며칠 후 다시 2차전이 벌어졌고 UN 군은 고지를 요새화한 북괴군을 포위 섬멸해 확실한 승리를 거둔다UN 군 승, UN 군 사상자 = 2700여 명, 북괴군 사상자 15000여 명고지 이름은 딱 짐작되듯이 산위에 쫙 깔린 시체들에서 피가 강물처럼 흘러나와 능선을 빨갛게 물들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북괴군은 여러 병사들의 발목에 쇠사슬을 채워 서로서로 연결해놔 한명이라도 후퇴하지 못하게 하는 만행을 자주 저질렀는데 특히 이 전투에서 자주 쓰였던 방법이었다채명신 장군의 동생 채명세 소위가 이 전투에서 전사하였다또한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나오는 고지전의 모티브가 된 전투이기도 하다단장의 능선 전투1951년 9월 13일 ~ 10월 13일미 육군 2사단, 프랑스군 대대, 네덜란드 대대, 국군 7사단 VS 북괴군 6사단, 12사단, 13사단, 중공군 204사단피의 능선 전투가 끝나고 곧바로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로 북괴군은 이 고지에 미로 같은 갱도들을 구축해놓았고 우주방어 태세에 들어갔다미군이 주축이 된 UN 군은 압도적인 화력을 내세워 공산군을 분쇄하려 했지만 적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서 2주간 고지의 주인이 서너 번 바뀔 만큼 치열한 혈전을 벌였으며이에 UN 군은 이 고지에선 마치 심장이 부서지는 듯한 고통을 받는다는 뜻에서 Heartbreak Ridge 란 이름을 고지에 붙여준다국군이 이걸 어떻게 번역할까 하다가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고통을 준다는 뜻의 단장의 능선이란 이름을 붙여주었다UN 군은 셔먼 전차를 앞세우며 공산군의 저항을 하나씩 분쇄했고 마지막으로 프랑스군 대대가 남은 고지를 점령하면서 전투는 끝이 났다UN 군 승, UN군 사상자 = 3700여 명, 공산군 사상자 = 25000여명미군은 이 승리를 피로스의 승리로 여길 만큼 치열했던 전투였다더불어서 UN 군은 이 전투 동안 6만여 발의 전차포탄을 소비했는데 이는 단일 전투 중 가장 많은 전차포를 쏜 사례로써 지금도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아있다여담으로 이때 공산군의 지휘관은 북한 방호산 중장으로 미군도 감탄한 뛰어난 기동술로 대한민국을 멸망 문턱까지 몰아넣었던 그 방호산이 맞다 펀치볼 전투1951년 8월 31일 ~ 9월 21일미 해병 1사단, 국군 1해병연대 VS 북괴군 1사단, 2사단, 15사단, 45사단양구군 해안분지는 동그란 평지를 산들이 쭉 둘러싸고 있는 특이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데이를 본 미군들은 마치 화채 그릇 같다고 해서 펀치볼(Punchbowl)이란 이름을 붙여주었다펀치볼은 북괴가 꽤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충지였는데그 예로 북괴는 펀치볼에 있는 924 고지와 1026 고지를 각각 김일성 고지, 모택동 고지라고 이름 붙이고 결전 의지를 굳혀 한반도의 스탈린그라드로 만들고자 하였다미 해병 1사단은 주변의 다른 고지들을 공략하고 국군 1해병연대가 김일성 고지 점령을 맡았다해병들은 북괴군의 지뢰밭과 총알비를 뚫고 수류탄을 고지 위로 마구 집어던져 결국 고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하였으나뒤이어 벌어진 북괴군의 대대적인 반격에 김일성 고지를 다시 내줘야만 했다김일성 고지와 모택동 고지 점령 임무는 가칠봉 전투를 끝 맞히고 온 국군 5사단과 3사단에게 인수인계 되었지만 종전까지 점령하지 못하고 북한 땅으로 남았다그러나 펀치볼 전투 자체는 UN군의 승리로 끝나 펀치볼은 대한민국의 영토로 남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이 지역 농민들은 미군들이 붙혀준 이름인 펀치볼을 내걸고 농산물들을 생산하고 있다UN군 승, UN군 사상자 = 1232명, 공산군 사상자 = 6천여 명저격능선 전투, 삼각고지 전투1952년 10월 4일 ~ 11월 24일미 육군 7사단, 국군 2사단, 국군 30연대, 에티오피아 강뉴 2대대, 콜롬비아인 대대 VS 중공군 15군단, 12군단중공군은 이 고지들을 군사적 요충지로 보고 사수에 필사적이었다 UN 군은 압도적인 화력을 내세우며 중공군 진지를 하나씩 까부수고 고지 몇 개를 점령하는데 성공했으나 곧이어 벌어진 중공군의 야간 기습으로 번번이 탈환당했다중공군은 높은 고지에 자리 잡아 자신들보다 밑에 있는 UN 군들을 틈만 나면 저격해 출혈을 끊임없이 강요하였다저격능선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가 이것, 이 고지엔 중공군 저격수가 너무나도 많았다삼각고지에서도 끊임없이 사상자가 늘어가자 UN 군은 삼각고지를 포기, 저격능선 고지 점령에 총력을 다했고 결국 고지 절반을 점령하는데 성공하였으나 1년 후 벌어진 중공군의 마지막 공세에 다시 빼앗기고 만다이 고지들은 지금 군사분계선 안에 무주공산으로 남아있다공산군 승, UN 군 사상자 = 6131명, 공산군 사상자 = 19000여 명중공군은 이 고지들 아래로 '지하 만리장성' 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방공호들을 구축해놓았다때문에 UN 군이 고지를 점령해도 고지 지하는 여전히 중공군이 득시글 대는 상황이었다중공군은 방공호를 지키기 위해 입구에 기관총병을 사슬로 꽁꽁 묶어두고 보초로 세워두는 짓을 많이 했다43일간의 전투간에 고지 주인이 33번이나 바뀔 정도로 치열했다폭찹힐 전투1952년 10월 4일 ~ 11월 24일미 육군 7사단, 태국군 21연대 VS 중공군 67사단올드 발디 고지전을 중공군이 점령하면서 폭찹힐 쪽으로 돌출부가 생겼는데 이 돌출부를 없애기 위해 중공군은 폭찹힐에 공세를 가해 이곳 또한 점령한다UN 군은 폭찹힐 고지를 여러번의 쟁탈전 끝에 재점령 하는데 성공하였으나 중공군이 계속해서 쟁탈전을 시도하자UN 군은 폭찹힐 고지를 포기하고 중공군에 넘겨준다공산군 승리, UN 군 사상자 = 1383 명, 공산군 사상자 = 5500여 명폭찹힐이란 이름은 고지 모양이 고기 요리인 폭찹 (Pork Chop) 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나중에 고지전이 장기화 되면서 고지 곳곳에 사람 육편에 잔뜩 깔리자 다른 의미의 폭찹으로 변질되었다이 전투는 미국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백마 고지 전투1952년 10월 6일 ~ 15일국군 9사단, 미 육군 7사단 VS 중공군 38군단이 고지는 철원 평야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였다때문에 중공군은 UN 군이 사수 중인 백마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총공세를 몰아붙였다하지만 백마고지는 지형상 빈틈이 많아 수비가 많이 불리한 지형이었고 실제로도 중공군이 백마고지 정상을 여러 번 점령했지만국군 장병들도 포기하지 않고 쟁탈전을 시도, 뺏고 빼앗기는 고지전이 반복되었고 10일 동안 고지 주인이 12차례나 바뀔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치렀다마지막으로 9사단은 휘하 병력들을 모두 끌어모아 총반격에 개시, 백마고지에 틀어박힌 중공군들을 포위해 모조리 격멸함으로써 승리한다UN 군 승리, UN 군 사상자 = 3500여 명, 공산군 사상자 = 10000여 명백마 고지란 이름은 흔히 '포격으로 하얗게 잿더미가 된 산이 백마의 모습을 닮았다' 고 붙여진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사실 확답은 없고 이러저러한 여러 설들이 존재한다최신설로는 외국 종군기자들이 백마고지를 하얗게 비추는 수많은 낙하산 조명탄들을 보고 마치 백마같다고 해서외신에 먼저 White Horse 란 표현을 쓴 게 처음이라고 한다이 전투는 한국전쟁에서 가장 많은 포탄이 소비된 전투기도 하다국군과 미군이 21만 9954발, 중공군이 5만 5000여 발, 총 27만여 발이 넘는 포탄이 백마고지를 처참하게 파괴했다여담으로 김일성은 이 전투로 철원 일대를 상실하게 되자 밥도 안먹고 통곡만 했다고 한다이거는 개인적으로 가슴 아픈 얘기라 들고 왔다짤에 보이는 총알구멍 잔뜩 박힌 돌덩이는 티본 능선 전투 기념비라고 한다5사단 DMZ 열쇠전망대에 위치해있다1952년 미육군 소대장 넬리 소위는 본인들의 소대원들을 이끌고 정찰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자신들보다 머릿수가 배로 많은 중공군 1개 중대를 맞닥뜨렸다치열한 전투끝에 중공군을 격퇴하는데 성공했지만 그만 소대원 8명을 잃은 넬리 소위와 다른 소대원들은 버려진 건물 기둥에 그들의 이름과 인적사항을 새겨두고 떠나갔다그로부터 20년 후, 5사단 수색대원들이 DMZ를 수색하다가 이 기둥을 발견, 열쇠전망대로 옮겨오면서 이들의 희생이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5사단 출신들은 DMZ 행군하면서 아마도 한번씩 꼭 보고 갔을것이다 나도 이 때 처음 봤다민간인 관광도 가능하니 게이들도 한번쯤은 방문해보자 씨발 짱깨좆족북괴감자개씹거지 빨갱이 새끼들아
작성자 : ㅇㅇ고정닉
(스압) Tested의 노만이 직접 체험해본 애플 비전 프로
https://youtu.be/f0HBzePUmZ0너무 길면 마지막에 핵심적인 부분만 요약 있음 체험장에서 어떠한 사진/비디오 촬영도 허용되지 않았다애초에 500만원 제품이라 일반인용은 아니고, 솔직히 자기도 이게 누굴 위한 제품인지는 모르겠다기업용인지, 개발자용인지, 부자들의 장난감인지, 확실하지가 않다일단 화면은 2300만 픽셀이라고 했으니, 아마 3840 x 3000 픽셀 구성으로 추정된다이는 2560 x 2560인 빅스크린 비욘드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전면 얼굴 표정 표시 장치는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홀로그램)는 아니다애플 말로는 렌티큘러 스크린 (관광지에서 파는 홀로그램 책갈피 같은거) 이라고 한다그래서 약간의 입체감이 있다 R1 칩이 인사이드 아웃 트래킹, 비디오 패스쓰루 같은 고속 메모리 대역폭이 필요한 작업을 전담해서, 작동 레이턴시는 12밀리초가 타겟이다애플이 패널의 주사율은 얘기해주지 않았는데, 데모를 돌려보면 90hz인 것으로 느껴진다고개를 빨리 돌렸을 때 잔상이나 뭉개짐은 없는걸 봐서 패널 듀티 사이클은 잘 잡았다 안면폼은 얼굴을 압박하는 방식인데, 얼굴 형태에 따라 종류가 여러개로 나온다측면 스피커 모듈은 애플 워치 실리콘 스트랩 같은 재질정수리 스트랩 악세사리도 있는데, 아마 기본 구성품으로 줄 것 같다 체험장으로 가자 안경을 검사해서, 미리 종류별로 준비된 정확하게 맞는 자이스 도수 렌즈 인서트를 찾아냈다부스에 들어가니 이미 직원들이 렌즈를 기기에 부착해놨더라또 따로 아이폰으로 얼굴 3D 스캔도 하게 했는데, 이는 아바타 생성 용도가 아니라 알맞은 안면폼 사이즈를 알기 위함이었다 마지막으로 귀를 3D 스캔해야 했는데, 기기가 정확한 공간 음향을 주기 위해서 귀의 형태와 위치를 아는 캘리브레이션에 필요하다고이후 드디어 기기를 만져볼 수 있었는데,분명 무겁진 않았지만, 기대했던 것 만큼 가볍지가 않았다기기에 대해 미리 기대하고 왔던 사항들이 예상에 못 미치는게 몇개 있었는데, 확실히 무게와 착용감이 그러하다 착용하여 스트랩을 조여보니 대부분의 압박이 눈썹쪽으로 가고, 눈 아래는 붕 뜨게 되었다이에 직원이 안면폼을 다른 형태와 사이즈로 교체해서 줬는데, 여전히 눈썹쪽으로 압박이 집중되었다빅스크린 비욘드 같은 커스텀 안면폼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럴수도 있지만,퀘스트2에서 VR Cover 제품 안면폼을 결합해서 사용했을 때와 다를게 없었다 착용을 완료하고 나면 무겁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확실히 가볍다는 느낌도 없다이것도 아마 빅스크린 비욘드 같은 매우 가벼운 제품을 써봐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다하지만 30분간 사용하면서 계속해서 헤드셋이 천천히 흘러내려오는게 느껴졌고,계속해서 다시 위치를 조정해줘야 했다 착용 후에는 퀘스트 프로처럼 아이트래킹 캘리브레이션을 해야 한다점 움직이는거 보고있으면 끝난다그리고 눈 앞에 손을 들고 핸드트래킹 캘리브레이션까지 해야 한다캘리브레이션이 완료되면 손 주위에 가상의 유령같은 윤곽선이 생긴다 패스쓰루를 켠 상태로 체험 부스에 있는 직원들과 대화할 수 있었다손목시계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화면을 읽는데에도 문제가 없었다패스쓰루 퀄리티는 '괜찮다'하급 HD 수준의 주변 환경을 보는 느낌이다 가장 궁금한 질문들이, "4K 수준으로 주변이 보이냐?" 일텐데, 아니다애초에 4K 카메라로 찍어도 시야각대로 쭉 늘리면 4K 수준 선명도가 안 나오는게 당연하다확실히 주변부 시야는 선명하지 않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줌 땡겼을 때 보이는 뿌연 느낌이 있다자글자글하다고 하지는 않겠지만, 후처리로 이미지를 뭉개는걸 볼 수 있었다'레티나' 수준의 현실보다 더 현실같고 선명한 패스쓰루를 기대하면 안 된다물론 아마 지금 기술로는 불가능하겠지만 그리고 방의 조명이 너무 균일해서 패스쓰루 카메라의 다이나믹 레인지 능력도 알 수 없었다아마 창문을 보거나 해서 자연광을 볼때 밝기 때문에 이미지가 뭉개지는걸 보여주기 싫었던 것 같다근데 홍보 영상에서 비행기에서 영화보는 장면 등 집 밖에서 쓰는 사용례도 나왔는데 말이다 방 추적은 자동적으로 되어서 안전경계 같은걸 따로 설정할 필요가 없다손 윤곽선 따기도 굉장히 잘 하는데, AR 환경의 UI를 손으로 가리면 정확하게 손 모양대로 가려진다AR 환경에서 VR로 자연스럽게 전환될 때도, 실제 손이랑 팔은 항상 윤관선이 따진 상태로 화면에 계속 보인다 기기의 상단에는 버튼이 2개 있는데, 디지털 크라운과 카메라 버튼이다크라운을 돌리면 패스쓰루 환경과 몰입 환경으로 전환이 되고, 크라운을 길게 누르면 메뉴 화면이 사용자 시야 중앙으로 재정렬 된다카메라는 사실상 VR 180도 카메라로, 촬영자가 당시에 보고있던 시점 속으로 다시 들어가 체험해본다는 느낌이다 살짝 실망했던 또 다른 부분은 시야각이다내가 도수 렌즈 부품을 껴서 그런건지 확실하진 않지만, 확실히 약간 터널시야 느낌이다확실히 광시야각은 아니고, 밸브 인덱스 수준 시야각도 안 된다여전히 물안경을 낀 것 같은 느낌이다 대신 선명도는 훌륭하며, 렌즈 가장자리까지 쭉 선명하다스윗스팟과 아이박스 모두 크며, 얼굴에 닿는 착용 각도 조절은 안 되고 헤드셋의 위치만 조절이 된다사용하는 중에 지속적으로 몇 밀리미터 흘러내리고 했지만 그렇다고 이미지가 확 흐려지거나 색수차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그 다음 앱을 실행하는 데모가 있었는데, 조작은 컨트롤러 없이 손, 눈, 음성이 사용 문맥을 파악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이루어진다직원들이 나에게 한 말은, 팔을 휘두르고 움직일 필요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앉아서 손가락만 까딱 하라는 것이었다타사의 핸드트래킹은 손가락 끝에서 레이저 포인터가 나가는 방식이라, 사용하기가 꽤 피곤하다 이 UI 조작 경험은 너무나 뛰어나서, 사용하는 즉시 직관적으로 적응할 수 있었고, 매우 편안했다시선트래킹은 머신러닝을 통해 쓸데없는 시선 정보는 배제하고 사용자가 '의도하는' 조작 메뉴를 정확하게 추측해 작동한다이게 너무 잘 되어서, 어느 순간에는 이 기기가 뇌 활동을 실시간으로 읽어내는게 아닌가 하는 수준으로 UI를 즉각적으로 조작하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꼬집는 동작 추적도 너무 잘 되어서, 왠만하면 어떤 자세를 테스트 해보든 정확하게 되었다어느 순간에는 이 모든것에 무의식적으로 편하게 빠져들어서, 사용중에 실수로 카메라가 손을 절대 볼 수 없는 위치에서도 조작을 시도하다가 이내 실수를 깨닫기도 했다나 자신에게 기기가 실제로 내 마음을 읽는게 아니라 카메라로 손가락을 보는게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줘야만 했다편안한 상태로 양손으로 꼬집어서 이미지를 핀치줌으로 확대하는 것도 손쉽게 가능했다 재미있는건 시선을 이용해 어떤 지점을 조작할지 선택하는 것이지만, 어떠한 마우스 커서나 포인터 같은것도 표시되지 않는다그저 눈의 움직임을 읽어서, 머신러닝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읽어내서, 조작하려는 부분을 살짝 강조해서 확인 표시만 해준다 사진 앱에서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 같았는데, 확대와 축소를 해봐도 계단효과 없이 완벽하게 매끈한 사진을 볼 수 있었다이 모든 성능과 조작감은 기존의 스탠드얼론 VR 기기와 다르게 확실히 데스크탑에서 뭔가를 조작하는 수준의 느낌이다이는 애플 실리콘의 성능 덕분일 것이다 공간 사진/비디오도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 완벽한 3D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입체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주변부는 비네팅을 통해 뿌옇게 처리하며 공중에서 점차 흐려지게 만들었는데, 마치 과거로 통하는 창문을 통해 옛날의 사건들을 살짝 엿보는 느낌이었다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가상의 기억을 만들어내는 장면과 비슷했다 자신의 3D 복제품인 페르소나를 이용한 페이스타임 화상통화도 이용해 보았다페르소나의 모델링은 '불쾌한 골짜기'를 완벽하게 극복해냈다고 보기는 어렵다페르소나의 주변 가장자리는 흐릿하고 자글자글했고,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깨끗한 품질이 아니었다특히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 그러면 확실히 '포토 리얼리스틱'하지는 않다는걸 알 수 있다또 부정확한 표정 추적으로 페르소나의 눈꺼풀이 빠르게 감기며 떨리는 것도 볼 수 있었다애매하게 현실적일 때 발생하는 '불쾌한 골짜기'는 해결하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 차라리 정적인 사진이나 카툰풍의 아바타를 쓰는게 나을수도 있다 이것 말고 건출물의 3D 모델링 정보를 AR로 띄워준 것도 봤는데, 아주 아주 선명하고, 건축물의 그림자도 방에 자연스럽게 드리워젔다계단현상이나 뭉개짐 없이 아주 선명한 모델링을 볼 수 있어서, CAD 정보를 보기에도 아주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애플TV 앱을 실행해 '아바타: 물의 길'을 시청했는데, 실제로 4K 3D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느낌이었다비트레이트도 매우 높았으며, 프레임도 매우 높아서, 진짜 영화관 수준의 경험이었다근데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 유튜브 등은 이 정도로 높은 비트레이트에 높은 프레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애플TV를 제외하면 두고봐야할 일이다 직원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을 가상 공간에서 사용하는것과 가상 키보드는 체험하지 못 하도록 막았다가상으로 터치, 혹은 멀티터치가 가능해야 조작할 수 있는 앱들이 많을텐데, 물리적인 터치의 햅틱 피드백 없이 어떻게 구현할지가 의문이다또한 맥북을 쳐다보고 있으면 자동으로 가상 데스크탑 환경으로 전환되며 맥북을 조작할 수 있도록 연결되는 기능도 사용하지 못 하게 했다아마 아직 완벽하게 준비되진 않은 모양이었다이와는 별개로, 추가적인 손 제스쳐 조작 방법 등을 준비중이라고 했다 사파리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인터넷 페이지를 보는것도 체험해봤다여타 VR 기기들과 다르게, 텍스트가 아주 선명하게 출력되어 가동성이 훌륭했다특이한점은 사파리 앱을 멀리에다가 둬도 눈에 보이는 텍스트 크기가 항상 동일하도록 조정되었다는 것이다가독성이 좋은 최소한의 DPI를 감지해 그 이하로 글자 크기가 줄어들지 않도록 강제로 조정하고 있었다억지로 창의 크기를 줄여보니, 마치 탄성을 가진 스프링처럼 다시 강제로 크기가 최소 가독성 요구 크기로 돌아왔다 마지막 데모로는 클래식한 AR 경험으로, 벽에 포탈이 열리며 현실 세계에 공룡이 나타나는 시연이였다공룡의 퀄리티는 쥬라기 공원 영화에 나올 급으로 뛰어나진 않았지만, 리얼타임 렌더링 치고는 볼만한 수준이었다모델링과 텍스쳐가 굉장히 깔끔했고, 그림자도 매우 현실적이어서 공룡의 꼬리가 내 근처를 지날때는 무의식적으로 움츠렸다벽에 뚫린 포탈 안쪽을 보려다가 벽에 머리를 박는 초보적인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패스쓰루 상태에서는 편안하게 방 안을 걸어다닐 수 있었으며, 퀘스트 제품에서 보이는 공간의 기하학적 왜곡 현상이 보이지 않았다리프로젝션으로 인한 잔상도 보이지 않았다솔직히 그런걸 다 떠나서 가상 환경에서도 손과 팔의 윤곽선을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따내서 감탄이 나왔다대충 이 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매우 인상깊지만, 실제로 3500달러를 내고 살 시기인지는 의문이다 하고 끝남요약- 90hz에 시야각은 인덱스보다 살짝 아랫급으로 추정- 500그램은 안 되지만 여전히 묵직하다는 느낌- 착용감이 완벽할 정도로 좋지는 않음- 패스쓰루는 미친듯이 선명한 수준은 아니지만, 왜곡이 없음- 핸드트래킹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며, 윤곽선도 아주 잘 땀- 시선트래킹은 생각을 읽어내는 수준으로 마법같은 조작을 가능하게 해줌- 페르소나 아바타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이 보임- 기술적으로 아주 뛰어나지만, 어떤 사람들을 위한 제품인지, 왜 사야하는지 의문을 갖게 하는 가격개인적으로는 미래의 컴퓨팅 디바이스는 다 이게 어떻게든 변형된 형태일 가능성이 높고, 현재로서 하드웨어랑 소프트웨어 완성도가 가장 높은 상태로 나온 제품이 애플의 비전 프로인건 맞다고 생각함.메타가 만들고 싶어했던 기기이지만 현실적으로 못 만들었던 제품을 애플이 3500달러에 먼저 내버렸음.쓰자마자 바로 빠져들 수 있는 머신러닝-시선추적 조작 방법은 나중에 표준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듯.주커버그가 자극 받아서 퀘스트 프로2 개쩔게 만들어줬으면...
작성자 : ㅇㅇ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