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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때 여자 짝 방귀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ㅇ(221.146) 2022.06.15 22:17:07
조회 2790 추천 11 댓글 2


초5때니까 지금으로부터 한 10년 즈음 전 일인데 난 남자고 그 짝 애는 여자애. 남녀 짝 많이 시키니까 ㅇㅇ 얜 그냥 평범하게 생겼는데 좀 마른 체형이었음. 내가 왼쪽 오른쪽엔 얘가 앉아있었지. 그냥 평범하게 얘기도 나누고 그랬는데 어느 날 나랑 대화하다가 대화 마치자마자 갑자기 얘가 "뿌웅!"하는 큰 소리로 방귀를 뀌는거임... 대놓고 큰 소리였지만 음악 시간이었고 노래에 집중할 터였어서 나 말고 다른 애들은 못 들었나봄... 맨 뒷자리여서 더 그런 것도 있겠지만 못 들은 척일지도 모름. 냄새도 좀 났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하루에 한 2번은 그런 소리로 뀌었음.
그래도 나는 혹시나 뭐라하면 얘 챙피할까봐 아무 말 않고 넘어갔는데 아무 말 않고 넘어가니 얘가 안심했는지 점점 더 "뿌웅!"하는 소리가 커지고 애가 그 소리로 뀔때마다 몸이 뜰 정도였음... 빈도도 점점 늘어나고 이때부터는 한 교시에 적어도 2번은 그랬음... 그때 생각했지 얘가 평상시에 가스가 많이 차서 챙피함을 무릅쓰고 시원하게 뀌는구나 나도 장 안 좋고 가스 많이 차는 체질이라 그 점을 딱 생각하고 얘가 몇번을 배출하든 상관없이 넘어가주기로 함
그러다가 한 4일 지났나?
얘가 안색도 안 좋아보이고 표정도 별로인데다가 대화 나눌때도 목소리에서 힘든게 느껴져서 이미 방귀를 예감했는데 이 날이 진짜 빈도도 엄청났고 냄새도 심하게 나서 지옥같은거야...
얘가 1교시때도 한 3번 뀌더니(이때는 소리보다는 냄새였음) 2교시때는 갑자기 4연속으로 "뿌우웅!!" "뿌웅!!" "부욱!" "뽀오오오옹~"(이 마지막 소리때 냄새가 엄청났음) 뀌는데 표정 살짝보니 챙피해 죽을 맛이더라... 하긴 냄새도 엄청 나는데 계속 공중부양하면서 그러니까 챙피했나봄
그래도 나는 끝까지 모른 척해주고 이 날은 앞에 짝 두명 모두 안 와서 놀림감이 안되다가 어느 날 내가 복도로 나간 사이이 얘가 반에서 여자애들끼리 놀다가 방귀를 크게 뀌었는지 애들이 "아 더러워 ㅋㅋ" 이러면서 다 놀리는거임 초딩때는 5학년이어도 애들 막 놀리니까 얘도 선생님한테 가서 "선생님~ 사람은 누구나 다 방귀뀌죠~?"이랬지만.. ㅋㅋ 좀 많이 챙피해하는게 보이더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방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참으면 안 좋은거니까 뀌는게 맞는데 어릴때는 뭐든 다 놀리는 시기니까... ㅋㅋ 놀림 안 당하려고 나도 방귀참고 똥 참고 그랬는데... 아마 그 친구 자기 방귀뀐거 모른 척 해준 나보고 속으로 엄청 고마워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긴 소리랑 냄새를 제일 감지 잘하는 타인이 짝꿍이었던 나니까...
그때 너 잘한거야 짝꿍아 가스 엄청차서 배 아파했던거 같던데 더 이상 안 참고 배출 시원하게 하고 잘한거지 ㅎㅎ
이것도 겁나 추억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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