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2025년 4월 20일, 연예계에 특별한 '겹경사'가 찾아왔다. 그룹 코요태 김종민, 가수 에일리, 개그맨 심현섭이 나란히 결혼식을 올리며 연예계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다.
김종민, 에일리, 심현섭은 오늘(20일) 각각 웨딩마치를 울리며 품절남녀 대열에 합류한다. 특히 에일리와 김종민은 불과 30분 차이로 결혼식을 진행, 양측 하객으로 참석해야 하는 연예인들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기기도 했다.
김종민은 앞서 '신랑수업'을 통해 에일리와 같은 날 결혼하게 된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그의 청첩장을 받은 하하는 "에일리도 같은 날 결혼하는데 난 이미 (김종민) 형 청첩장을 받았다. 어떡해"라며 난감해했고, 김종민 역시 "얼마 전 에일리한테 청첩장 보내라고 했는데 내가 그날로 결혼식을 잡았더라. 너무 민폐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에일리는 김종민과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코요태 멤버 신지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김종민은 "(신지는) 에일리한테 갈 것 같은데? 둘이 워낙 친하니까"라고 추측하며 신지가 과연 두 사람의 결혼식을 모두 축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방송인 신동엽은 '짠한형'에서 세 사람의 결혼식 모두에 불참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심현섭의 결혼식 날짜를 듣고 "4월 20일이 진짜"라며 "그날 촬영이 있어서 (김)종민이도 못 가고, 에일리도 사회 봐주기로 했는데 못 간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종민은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 히융(애칭)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랑수업'을 통해 애칭이 공개된 예비 신부에 대해 김종민은 "사랑을 알게 해준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식 사회는 1부 유재석, 2부는 '1박 2일' 멤버 조세호와 문세윤이 맡으며, 축가는 가수 린이 맡아 감미로운 목소리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에일리는 넷플릭스 '솔로지옥'으로 얼굴을 알린 사업가 최시훈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다. 에일리는 팬들에게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넘쳤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하여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축가는 백지영과 이무진이 맡아 에일리의 행복한 새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그맨 심현섭은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정영림 씨와 서울 종로구의 한 예식장에서 화촉을 밝힌다.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연애 과정부터 결혼 준비까지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던 두 사람은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심현섭은 "파릇파릇한 봄날 애타게만 기다렸던 결혼"이라며 54세에 새 신랑이 되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울산에서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는 예비 신부 정영림 씨는 방송을 통해 심현섭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축복을 받았다.
오늘, 세 쌍의 스타 커플이 동시에 결혼식을 올리면서 연예계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축하와 응원의 물결로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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