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이 식재료 매니저로 나선 코미디언 이영자의 특별한 하루와 '코리안 자이언트' 최홍만의 반전 가득한 제주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홍만이 고기 국수집에서 커다란 대접을 한 손으로 드는 장면은 큰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전참시' 367회에서는 이영자가 전국의 제철 식재료를 알리고 농가를 돕기 위해 '유미 가맥' 오픈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자는 주재료인 대파를 충북 제천에서 직접 공수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유미 가맥'의 일일 알바생으로는 풍자가 등장했다. 100kg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대파 운반에 놀란 풍자는 이영자와 함께 힘겹게 대파를 옮기며 웃음을 유발했다. 여기에 랄랄의 부캐 '이명화'까지 깜짝 등장해 식당 오픈을 지원 사격하며 유쾌한 케미를 더했다.
이영자는 대파 크림치즈 샌드위치, 대파 떡볶이, 그리고 '영자 표 쪽파김치'의 뒤를 잇는 대파김치 레시피까지 공개하며 다양한 대파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대파 떡볶이는 '대파 리필' 요청이 쇄도하며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배우 박준면, 가수 조째즈, 신기루, 이창호의 부캐 '이택조' 등 특별 손님들도 총출동해 추석 특집 분위기를 더했다. 이택조가 등장한 후 이영자가 꽃게 솥뚜껑에 새우를 굽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217cm 장신인 최홍만이 등장해 홍현희와 이영자를 안아 올리고 거대한 신발을 꺼내는 등 압도적인 피지컬로 모두를 '쪼꼬미'로 만들었다.
이어 5년째 제주도에 거주 중인 최홍만의 일상이 20년 만에 최초로 공개됐다. 이사 전 임시 숙소는 그의 귀여운 취향이 돋보이는 소품들로 가득해 반전을 선사했다. 새벽에 기상한 그는 생수 500mL와 구운 달걀 12개, 요구르트를 간식처럼 먹어 놀라움을 안겼다.
최홍만은 매니저와 오름 산책에 나서면서 새벽에 놀라는 주민들을 배려해 밝은 옷을 입는다고 밝혔다. 산책 후 고기 국수집에서는 커다란 대접을 한 손에 들고 먹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줬다.
가장 큰 반전은 그의 직업이었다. 최홍만은 평소 좋아하는 떡 만들기를 배우기 위해 단골 오메기 떡집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그는 12kg에 달하는 떡 반죽을 한 손에 옮기고 떡을 한 번에 두 개씩 빚어내는 '일당백' 활약으로 떡집 어머니들과 화기애애한 일상을 보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67회는 2049 시청률 1.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최홍만의 현역 경기 준비 일상과 함께 제주와 서울을 오가는 장거리 '썸 기류'가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흑백요리사'로 화제를 모은 조서형 셰프가 집과 예비 신랑, 새로 오픈한 한식 다이닝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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