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과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애의 끝과, 이후 전 남편 진화와의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숨 가빴던 결혼 생활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인생사를 되돌아봤다.
함소원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과거사를 회상했다. 2014년 중국 재벌 2세와의 '세상 떠들썩한 연애'가 끝났을 당시, 나이 40세였던 함소원은 "나는 세상이 끝난 것 같았다"며 극심했던 상실감을 토로했다. 이어 "안되는 것 없이 이뤄봤는데 안 되는 것도 있구나를 실감하며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힘들 정도로 베이징 곳곳에 옛 연인의 흔적이 남아있던 그때, 함소원은 친구의 생일파티 초대자 단체 채팅방에서 '진화'라는 이름을 발견했다.
당시 41세였던 함소원은 "41살에 연애하고 결혼하면 금방 43세, 45세가 되니 아이 낳기는 힘들 것이라고 판단"하여 결혼을 포기한 상태였지만, 진화가 보낸 이모티콘이 만남의 시작이 되었다.
함소원은 과거 몇 년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던 연애에서 보였던 '불안한 눈빛'이 진화에게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나는 보았다. '이 남자라면 충분히 해낸다'고. 이 눈빛이라면 가능성이 99% 아니 120% 확신이 들었다"며 진화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당시의 강렬한 심경을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 기사는 중국에서 먼저 터지며 또 한 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함소원은 "조용히 혼인신고를 마쳤고, 석 달 만에 혜정이를 가졌다. '아내의 맛' 첫 촬영에 나는 이미 임신 중이었다"고 회상했다.
함소원은 출산 후에도 둘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던 숨겨진 일화도 털어놨다. 그녀는 새벽부터 이어지는 고강도 홈쇼핑 생방송과 밤늦은 방송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둘째를 가지고 싶은 마음에 "아랫배에 셀프 주사를 놓으며 계속 시험관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회사까지 세우며 사업에 대한 욕심을 냈지만, 결국 "나이 43, 44, 45세에 시험관을 해보신 분들은 알 것"이라며 쉽지 않았던 당시 상황을 한탄했다. 함소원은 "인생은 왜 그렇게 흘러가는 것인지. 대체 왜 산 넘으면 왜 또 더 높은 산이 있는 것인지"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함소원은 2017년 18살 연하인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딸을 낳았으나, 2022년 이혼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