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가수 김종국이 극비리에 올렸던 결혼식과 달리, 프랑스 신혼여행기를 직접 공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신혼여행 가서도 운동을 포기할 수 없다"는 김종국의 '헬스 중독' 면모와 결혼 후 달라진 행보에 팬들 사이에서 '유난'이라는 지적과 '변화'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9일 김종국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호텔 조식 운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종국은 결혼 후 떠난 프랑스 신혼여행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김종국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6시에 "따로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미리 운동을 다녀오겠다"며 호텔 헬스장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신혼여행 가서 운동하면 싸움이 나냐 안나냐 하는데 (아내가) 잘 때 나와서 하면 된다"고 자신만의 해법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지인인 마선호는 영상 통화에서 "형의 텐션이 굉장히 떨어져 있을 것"이라며 아내와의 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을 걱정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현지에 도착해 예약한 호텔이 에펠탑 뷰 때문에 비쌌다고 토로하는 등 소소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특히 관람차를 탈 때는 "이런 거 원래 안 무서워하는데 가정이 생기니까 두렵다. 혼자일 때는 두려운 게 없었다"고 고백하며 '유부남'으로서의 심경 변화를 드러냈다.
김종국은 지난달 5일 유재석, 차태현 등 50여 명의 하객만 초청한 극비 결혼식을 올리면서 철저한 보안을 유지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 하루 전까지도 장소를 함구했을 정도였으며, '런닝맨' 멤버들은 "신랑 입장 하면서도 입단속을 시키더라", "간소한 결혼이라더니 2부까지 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비연예인 아내에 대해서도 철저히 침묵해 아내를 둘러싼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등 '유난'이라는 지적이 따랐다.
하지만 결혼 후 김종국의 행보는 180도 달라졌다. '런닝맨' 멤버들의 축의금이 공개되고, 결혼 축하파티가 열렸다. 심지어 '런닝맨',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출연 프로그램에서는 아내가 물티슈를 말려 쓴다는 등의 결혼 에피소드가 거의 매회 등장하고 있으며, 이제는 직접 신혼 여행기까지 공개하는 상황이다.
관심이 부담스러워 철저한 비공개 결혼을 강행했던 김종국이, 이제는 결혼 관련 에피소드로 이슈를 모으는 행보를 보이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유난'이라는 지적과 더불어 '결혼 후 변화'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엇갈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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