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첫 방송부터 파격적인 전개와 코믹 로맨스로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다. 주인공 정소민이 운명처럼 다시 만난 최우식에게 대뜸 '남편이 되어 달라'고 청혼하는 돌직구 엔딩을 선보이며 역대급 쾌속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우주메리미' 1화는 최고 시청률 7.0%, 수도권 6.1%, 전국 평균 5.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송중기 주연의 '마이유스'를 꺾고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2.15%까지 치솟았다.
1화에서는 유메리(정소민 분)가 인생의 위기와 행운을 동시에 겪는 스펙터클한 상황이 그려졌다. 메리는 결혼 준비 중 (전)우주(서범준 분)의 외도를 목격하고, "어차피 이혼할 거면 지금 할란다"며 통쾌하게 이혼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별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3억 신혼집 전세사기를 당하며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전 남편 (전)우주는 매몰차게 선을 그어 분노를 자아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김우주(최우식 분)와 메리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길을 찾던 우주의 차가 만취한 메리와 접촉사고를 낸 것. 메리는 연락처에 적힌 '김우주'라는 이름 석자에 눈앞의 우주를 전 남편으로 착각해 난투극을 벌였다. 이 실랑이 끝에 메리는 선인장 화분 위로 주저앉아 엉덩이에 가시가 박히는 부상을 입었다.
우주는 메리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하고 집까지 바래다주며 은근히 다정한 매력을 드러냈지만, 두 사람은 아직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상태였다.
이혼, 전세사기 등 악재가 겹친 메리에게 '신혼집 경품 당첨'이라는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50억짜리 최고급 타운하우스가 당첨된 것. 그러나 이는 신혼부부 대상 경품이었고, 당첨을 취소하려는 백화점 상무 백상현(배나라 분)은 부부 동반 시상식 참석을 강요했다.
취소 상황에 놓인 메리는 전 남편과의 연락이 닿지 않자, 사고 수습을 위해 연락처를 저장했던 '김우주'를 떠올렸다. 약혼자와 동명이인인 김우주 이름 석자에 희망을 찾은 메리는 우주를 만나 대뜸 "혹시 결혼하셨어요?"라고 물었다.
메리는 "한번 보고 이런 말 성급하다는 건 잘 알지만 김우주 씨밖에 없어서요"라며 애절한 눈빛을 보낸 뒤, "제 남편 좀 돼 주실래요?"라고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어안이 벙벙한 우주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메리의 초고속 청혼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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