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봉한 존 파브로 감독의 영화 는 미식과 가족애, 그리고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스타 셰프 칼 캐스퍼가 자존심을 버리고 푸드 트럭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는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동시에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영화는 셰프 칼이 평단의 혹평과 레스토랑 오너와의 갈등 끝에 유명 레스토랑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잃고 아들과의 관계도 소원했던 그는 우연히 접한 푸드 트럭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전기를 맞이한다. 허름한 푸드 트럭을 타고 아들 퍼시, 그리고 옛 동료 마틴과 함께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쿠바 샌드위치를 팔기 시작하는 칼의 여정은 단순한 요리 여정을 넘어 삶의 의미를 되찾는 과정이다.
는 열정과 자존감 회복, 그리고 가족의 중요성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칼은 화려한 명성에 갇혀 잊고 지냈던 요리 본연의 즐거움을 푸드 트럭에서 재발견한다. 최첨단 주방 대신 좁은 트럭 안에서 땀 흘리며 직접 요리하고 손님들과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그는 비로소 셰프로서의 자부심을 되찾고, 아들과 함께하며 잃었던 관계를 회복한다. 이는 성공의 기준이 명성이나 부에만 있는 것이 아님을, 그리고 진정한 행복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때 찾아온다는 통찰을 선사한다.
로드 무비의 형태로 미국 남부 지방을 횡단하는 동안 펼쳐지는 뉴올리언스,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등의 아름다운 풍경과 도시마다 다른 독특한 문화, 그리고 귀를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라틴풍 음악은 관객에게 시원하고 신선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특히, 오감을 자극하는 맛깔스러운 음식들의 향연은 시각적 즐거움은 물론, 행복감까지 안겨주며 진정한 맛있는 영화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푸드 트럭 창문 너머로 쏟아지는 햇살과 사람들의 활기찬 웃음소리는 마치 청량한 여름날의 기분 좋은 추억처럼 다가온다.
존 파브로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감독으로서의 자신의 이야기를 투영하며 진정성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는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많은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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