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잠들기 전 3시간, '이것'에 노출되면 임신성 당뇨 위험 커진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31 22:35:06
조회 45 추천 0 댓글 0


[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임신한 여성이 잠들기 전 3시간 동안 밝은 조명에 노출되면 임신성 당뇨(gestational diabetes)가 발병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각) 헬스데이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의 신경과 전문의인 김민지 교수 연구팀은 임신 주수가 평균 20주인 여성 741명을 대상으로 8개 의료기관에서 수행된 전향 동일집단 연구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18세 이상 43세 이하 여성으로 63%는 백인이었고 체질량지수(BMI)는 30 이하였다. 연구팀은 이들 중 임신 주수가 16주에서 21주까지인 여성에게 광센서(photosensor)가 달린 활동 기록 모니터(actigraphy monitor)를 7일 동안 손목에 착용하게 했다. 이후 임신성 당뇨가 나타나는 시기인 임신 24주부터 28주까지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했다. 측정 결과 참여자 중 4.2%는 임신성 당뇨로 진단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손목 모니터에 나타난 조명 노출의 정도에 따라 이들을 ▲밝기가 흐린 ▲보통인 ▲매우 밝은 조명에 노출된 집단으로 나눴다. 집단별로 임신성 당뇨 진단율을 비교해보니 잠들기 전 3시간 동안 매우 밝은 조명에 노출된 그룹은 흐린 조명에 노출된 그룹보다 임신성 당뇨 진단율이 5.49배 높았다. 밝기가 보통인 조명에 노출된 그룹은 진단율이 4.05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나이와 BMI, 인종, 교육 수준, 고용 상황, 수면시간, 계절, 수면의 규칙성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해도 잠들기 전 밝은 조명에 노출되는 정도와 임신성 당뇨의 진단율의 연관성은 변함없었다. 다만 낮이거나 이미 잠들었을 때 조명이 노출될 때는 집단 사이에 임신성 당뇨 진단율이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런 결과가 나온 건 사람이 잠들기 전 밝은 조명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의 과잉활동(sympathetic overactivity)을 유발해 포도당의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심박수가 떨어져야 할 취침 시간 전 밝은 조명에 노출되면 심박수가 올라가게 된다"며 "이는 잠을 자야 할 시간에 불필요한 투쟁-도피 반응(fight-or-flight response)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쟁-도피 반응은 뇌가 긴장 상황을 앞두고 무언가를 결정할 때 심장박동과 호흡 속도가 빨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위와 장의 활동이 감소하거나 혈관 수축하거나 근육이 팽창하거나 방광이 이완되거나 발기가 잘 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다.

연구팀 관계자는 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한 여성은 잠들기 2~3시간 전부터 조명을 어둡게 하고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끄거나 최소한 화면을 어둡게 해야 임신성 당뇨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산부인과 저널: 모태의학'(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Maternal-Fet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 잠들기 전 3시간, '이것'에 노출되면 임신성 당뇨 위험 커진다▶ 윌스기념병원, 인공신장센터 개소...전문 의료·장비 운영▶ '명의' 신석균 교수가 전하는 신장의 중요성과 관리법▶ 인바디-대림성모병원, BWA ON 활용한 '림프부종 조기 진단' 임상시험 진행▶ 동아제약,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 크림' 판매 1위 등극▶ 공군,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으로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서 3,860장 기증▶ 어깨 통증으로 머리 감기도 힘든 50대의 질환, 오십견▶ 수면 마취 후 위·대장내시경 시 횡설수설? 평소 음주량 많으면 더 많이 관찰▶ 입에서 똥 냄새가? '노란 알갱이' 보인다면 편도결석 의심해야...치료법은?▶ 소아·청소년과 개원 의사단체, "소아과 간판 내린다"… 전문의 '폐과 선언' 수가 문제 등 지적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현타' 오게 하는 고가의 부동산을 구매한 스타는? 운영자 23/06/05 - -
8677 임창정 사과, "'라덕연은 종교야' 발언 후회…잘 보이고 싶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5 2 0
8676 빅나티, '공연 도중 연인과 키스' 태도 논란에 "내가 경솔했던 부분이 있다. 죄송하다" 사과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5 7 0
8675 심신 딸 걸그룹 데뷔, 소속사 "키스 오브 라이프 멤버 벨은 심신의 친딸 심혜원이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0 10 0
8674 빅나티, 공연 중 백스테이지 ♥여친과 뽀뽀 '구설'...누리꾼들 "빅나티, 공사구분 못했다" [20]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5 2910 4
8673 임미숙, 생일맞은 남편 ♥김학래에 플렉스? "슈퍼카 타고 다니는 게 소원이라 해서 70세 생일에 선물"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5 57 1
8672 '고딩엄빠3' 중딩엄마 김소라, 고3딸 등장 "나를 대신해서라도 대학 가라"vs"대학 진학은 일찌감치 포기" [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5 111 0
8671 코도모x베베쿡, 구강보건의 날 맞아 '우리 아이 충치 예방하는 식습관' 소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 19 0
8670 뉴베이스, 메디크루 모바일 콘텐츠 '호흡기 감염병 대응' 론칭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 19 0
8669 '근황올림픽' 유퉁, 바람 핀 '33세 연하' 몽골인 아내 용서…"재혼 소식에 충격"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 97 0
8668 차서원, '결혼·임신' ♥엄현경에 대한 진심 팬카페 통해 전해 "저에게 좋은 연인이자 인생의 동반자"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0 47 0
8667 김동완 귀촌 이유? "오랜 가수 생활 지쳐...강박증과 불면증이 심하게 왔다"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5 1743 4
8666 강심장리그' 비쥬 최다비 근황, "연예계 은퇴 후 파리 유학…불문과 교수 변신" [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5 95 1
8665 '송가인 조카' 조은서, '화요일은 밤이 좋아' 출연...송가인 "은서는 딸 같은 존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5 35 0
8664 나는솔로 15기, 꽃미남 특집? 송해나는 "엄청 잘생기셨네. 너무 잘 생기신 거 아니에요?"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55 59 0
8663 김민아, 전 남친 언급 "항상 헤어질때 쯤 만났던 사람 중 제일 이상하다 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94 0
8662 김준호, ♥김지민과 결별? '희야' 애절하게 부르자...이승철 "이노래가 사실 이별노래"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59 0
8661 유피 출신 이켠, 돌연 연예계 떠나 베트남행? "류승범 덕에 베트남에서 카페사업으로 서울 40평 집 무대출 구입"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5 80 0
8660 '킹더랜드' 임윤아 이준호, "코믹부터 달달한 로맨스까지…다채로운 재미"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0 30 0
8659 BTS의 다이너마이트 17억뷰 뮤비 돌파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67 0
8658 팝핀현준♥박애리, 훌쩍 큰 딸과 함께 옥상 정원에서 힐링 "애리꽃 예술이꽃 옥상이 꽃밭이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71 0
8657 '강심장리그' 김영철, 심은하 언급 "심은하와 식사...1~2시간 같이 있다 뭔가 싸함 느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54 1
8656 달고 수분 많은 여름 과일, 수박 봉숭아 참외 등 당뇨환자라면 주의할 점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63 2
8655 '동상이몽' 배우 최병모, 팝페라 가수 아내 ♥이규인 공개 "밝은 게 좋아 결혼...이 정도일 줄 몰랐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39 0
8654 '강심장리그' 박항서 감독, "'골때녀' 감독 제의 이미 받았다"...'골때녀' 감독 거부 사연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44 1
8653 설사·변비 반복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의심해봐야 [15]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260 0
8652 '화요일은 밤이좋아' 송가인, 조카 조은서와 함께 출격...'볼거리+들을거리 풍성'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30 0
8651 잔나비 최정훈, 친형 공개 "친형 엄청 잘생겼다..해외선 잔나비로 오해받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72 0
8650 '슈돌' 사유리, 목 폴립 제거술 고백 "성대 수술로 목소리 안 나와"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94 1
8649 원칙과 편법 사이의 기로 앞에서 확실한 선택은? '이로운 사기'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22 0
8648 몬스타엑스 내달 펜콘 전석매진...첫 팬콘 만드나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44 0
8647 '돌싱포맨' 이승철, 스튜디오 침수 당시 언급 "지하 3층 녹음실 침수...이후 '네버엔딩스토리' 대박"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33 0
8646 '돌싱포맨' 탁재훈, 레미콘 회사 대표 아버지 언급 "재산 사회 환원? 호적 팔 거야"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32 0
8645 '회장님네 사람들' 임현식, 사위 향한 남다른 애정 "아내가 세상 떠나면서 보내준 선물"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35 0
8644 '세치혀' 유병재, '7연승 신화' 양나래와의 재회에 반색 "보고 싶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24 0
8643 김희선, 본인의 생일잔치 인증하며 공주로 변신 "서프라이즈. 생일파티. 감동이야. 사랑해내새끼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50 0
8642 설현, 미모로 놀이공원 접수..."누가 봐도 연예인" 한 줌 허리+가녀린 각선미 자랑 [39]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3294 13
8641 대한민국은 마동석앓이ing, '범죄도시3' 개봉 7일째 관객 600만 돌파...천만 관객 '범죄도시2'보다 빠른 속도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49 0
8640 박지선 교수, 이찬원 향한 어머니의 팬심 고백 "어머니, 이찬원 콘서트 가느라 내 생일 완전히 잊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35 0
8639 송가인, 막걸리 출시...본인 이름 딴 '막걸리어라' 출시 "올여름엔 송가인의 막걸리어라"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44 0
8638 오윤아 아들 민이, 수영대회 우승 축하..."어울림수영대회 평영 혼자 나가서 1등...완주가 중요한거지 머" [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49 2
8637 이동국 딸 재시, '올해 17세' 우월한 유전자 자랑하며 순백의 웨딩드레스 자태 뽐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64 0
8636 '애셋맘' 선예, '슈돌' 스페셜 내레이터 출연 "지난해 '엄마는 아이돌' 하면서 아이들 놀라"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22 0
8635 강경준, 아들 정안 정우와 즉흥 강릉 여행...아내 ♥장신영 깜짝 등장 "아무 대책없이 가니까 애들이 고생하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25 0
8634 임영웅 신곡 '모래 알갱이' 음원 차트 1위 싹쓸이...임영웅 첫 자작곡 '런던보이'에 이어 '모래알갱이'도 저력 과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97 0
8633 지드래곤, YG와 전속계약 만료...YG측 "지드래곤과 광고 등 기타 활동은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77 0
8632 '1박 2일' 옛날과자 14만원 논란, "옛날과자 바가지는 외부상인" 영양군 해명에 비판일자 결국 사과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42 0
8631 '개그맨 출신 경찰관' 고동수, '웃찾사' 꽃미남 개그맨에서 경찰관 된 근황 공개 "시험만 6~7번을 봤다...2년 내내 암흑"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38 0
8630 화사, 멍든 다리 공개...무슨일? 마마무 LA 공연 성료 후 피땀눈물의 흔적 "정말 아름다운 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27 0
8629 '돌싱' 채림, 44세 나이에도 20대 같은 동안 미모 눈길…"먹고 마시고 즐기자, 일도 하고"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57 0
8628 제니, 배우 데뷔작 '디 아이돌'…수위 높은 '19금 댄스' 혹평 "남성주의적 성적 판타지 묘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5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

힛(HIT)NEW

그때 그 힛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