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번 투여로 유방암 종양 제거…생쥐서 신약물질 효과 확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23 12:30:05
조회 5743 추천 5 댓글 9


유방암 생쥐 모델에서 한 번 투여로 부작용 없이 종양을 제거하거나 종양 크기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저분자 치료 물질(ErSO-TFPy)이 개발됐다. 연구진은 이 물질이 인간에게 적용되면 유방암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 폴 헤르겐로더 교수팀은 23일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ACS 센트럴 사이언스(ACS Central Science)에서 한 번 투여로 부작용 없이 유방암 세포를 괴사시키는 저분자 물질(ErSO-TFPy)을 개발, 생쥐 모델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치료법 발달에도 여전히 여성 암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유방암 대부분을 차지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 유방암은 일반적으로 수술과 수년간의 호르몬 요법이 필요하다.

이런 치료법은 화학요법보다 내약성은 좋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암 재발 및 치료 내성 위험이 있어 종양 세포를 선택적, 공격적으로 죽이면서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헤르겐로더 교수팀은 이전 연구에서 유방암 종양에서 괴사성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저분자 물질(ErSO)을 개발했으나, 이 물질은 심각한 부작용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ErSO와 유사한 일련의 저분자 화합물을 합성하고, 그 효능과 ER 양성 암세포에 대한 선택성, 부작용 등을 사람 유방암 세포와 유방암 생쥐 모델을 이용해 실험했다.

그 결과 ErSO 유도체 중 하나(ErSO-TFPy)가 배양 중인 인간 ER 양성 유방암 세포주에서 효과적으로 괴사성 세포 사멸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쥐와 쥐, 개 등 동물에 투여했을 때 뚜렷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다양한 인간 유방암 종양을 이식한 생쥐 모델에서는 단 한 번의 ErSO-TFPy 투여로 종양이 제거되거나 종양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ErSO-TFPy는 종양 크기에 관계 없이 효과가 강력해 500~1천500㎣의 큰 종양도 사멸시켰다. 이는 이 물질이 종양에서 괴사성 세포 사멸을 빠르게 유도한 결과로 면역 세포와는 관련이 없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ErSO-TFPy가 원래 ErSO보다 효능과 ER 양성 암세포에 대한 선택성, 약리학적 특성이 더 우수함을 보여준다며 약물 안전성과 효능 확인을 위해 더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지만 이 결과가 인간에게 적용된다면 ER 양성 유방암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르겐로더 교수는 "유방암 생쥐 모델에서 한번 투여로 종양을 완전히 없애거나 종양 크기를 현저히 축소하는 화합물은 매우 드물다"며 "ErSO-TFPy가 유방암 치료법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출처 : ACS Central Science, Paul Hergenrother et al., 'Single Dose of a Small Molecule Leads to Complete Regressions of Large Breast Tumors in Mice', https://pubs.acs.org/doi/10.1021/acscentsci.4c01628



▶ "설연휴 병의원·약국 이용때 본인부담 진료비 30∼50% 더 낸다"▶ "10만~50만원 지급" 전남 지자체들, 설명절 민생 지원금 지급▶ "한번 투여로 유방암 종양 제거…생쥐서 신약물질 효과 확인"▶ "승용차 최대 630만원" 서울시, 올해 전기차 9천276대 보급 지원▶ "설맞이 이벤트 진행" 롯테월드타워·몰, 수중 퍼포먼스·국악공연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6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와도 가족 안 굶길 것 같은 생활력 강해 보이는 스타는? 운영자 25/03/24 - -
12050 "일론 머스크보다 많아" 북한, 비트코인 1만 3천개... 앞으로 더 오를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5 3 0
12049 "전국민에게 기본소득 50만원" '전남형 기본소득' 국가사업으로 추진될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0 16 0
12048 "보험료 뚝 떨어져" 건보 지역가입자, 잇단 완화조처에 5년새 '최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5 13 0
12047 "임차보증금·생계비 등 20억 지원" 서울시, 취약계층 위기가구 지원사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5 12 0
12046 "디딤돌소득, K-복지모델로" 단계적 전국화 추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0 14 0
12045 "미국 증시 부진에 되살아난 닷컴버블 악몽" '비교불가' 평가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0 12 0
12044 "커피·케이크 4.9% 인상" 투썸플레이스, 스초생이 3만 9천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5 15 0
12043 "가입은 온라인·탈퇴는 매장방문?" 코스트코, 결국 공정위에 시정조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5 14 0
12042 "대출이자 300만원까지" 강남구,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지원액 2배로 늘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5 13 0
12041 "아토피 진료·예방상품 구매" 10만원권 '환경보건이용권' 받으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5 12 0
12040 "결혼·임신·출산에 우대금리" 신한은행, 다둥이 적금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0 13 0
12039 "미장 갔다가 눈물 폭탄" 한국 개미들, '국장 탈출 지능 순' 외치더니... [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446 1
12038 "수익률 16%, 2억까지 절세" 5년물 국채 완판 행진, 대체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04 0
12037 "자치구 최대 규모 지원" 음식물처리기 구매비용 50%나... 어디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04 0
12036 "연간 1조 달성할듯" 삼성전자, 'AI 구독클럽' 월평균 1천억 매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49 0
12035 "60개 브랜드 최대 80% 할인" 쿠팡, 스니커즈 페스티벌 개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96 0
12034 "금리인하 요구 안할테니 운용의 묘 살려라"…은행권 당혹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6473 0
12033 "여기가 딸기 천국?' 28일 개막, '백리벚꽃길 따라 달콤한 진주딸기축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88 0
12032 "출퇴근길에 삼전·하이닉스도" 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 350개로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92 0
12031 "아빠는 되고 싶은데, 엄마는 되기 싫어" 대체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98 0
12030 "역대 최단 기록" 삼립 크보빵, 사흘 만에 100만개 팔렸다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92 0
12029 "1년 반만에 돌아오는 공매도" 막아도 주가 부양 효과는 없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71 0
12028 "40만원 못받는 여성多" 국민연금 수급자 44% 가입기간 20년 미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82 0
12027 "여자는 때려야 말 잘 들어"…고데기로 연인 고문한 20대 실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64 0
12026 "스트레스·수면부족 영향 커" 대상포진, '찌르고 타는 듯한 고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39 0
12025 "일상 속 도서관으로 초대"…문체부,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18 0
12024 "영치금 압류도 어려워" 1억원 못받는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29 0
12023 "28억 사기쳤는데 징역 4년" 로맨스스캠 조직원 잡히긴 했는데... [1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8221 9
12022 "여권 압수하고 출국금지" 중국 딥시크 직원들, 정보 샐까봐 이렇게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36 0
12021 "돌아온 중학개미" 샤오미·BYD 한달새 2천600억원 순매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29 0
12020 "주식 탈취 당할 뻔" BTS 정국, '명의도용' 원상회복 했지만...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18 0
12019 "양육비 줄였다" 머스크, 13번째 자녀 낳았다는 여성에게...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19 0
12018 "99만원, 이거 맞아?" 애플 새 보급형 모델 '아이폰 16e' 써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16 0
12017 "상장폐지 위기 놓였다" 금양, 시총 8조 증발할까... 향후 전망 분석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8503 3
12016 "테슬라 주식 완전 싸, 빨리 사" 미국 장관, '머스크' 구하기... 대체 왜? [1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8717 2
12015 "부동산 유튜버 믿었다가" 수십만 구독자 믿고 집 샀다가 전세 투자사기 속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69 0
12014 "따기만 하면 무조건 취업" 어디든 모셔가는 취업률 70% 자격증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07 0
12013 "진짜 X 결제수단 되나" 암호화폐 대형 투자자, 도지코인 대량 매수 포착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95 0
12012 "로또 팔아서 연수입 10억" 2025 로또복권 신규 판매점 신청 시작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98 0
12011 "입만 열면 폭락?" 젠슨황, 양자컴 20년 발언 사과... 주가 향후 전망은? [2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286 9
12010 "젊을수록 유리해" 2~30대 28% 수익, 투자 열풍 '타깃 데이트 펀드', 뭐길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363 0
12009 "수비수 문제 없었는데..." 홍명보, '오만전' 승리 놓친 이유 들어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70 0
12008 "맥주 가격 또 오른다고?" 카스, '점유율 1위' 1년 반만에 가격 인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81 0
12007 "국민연금 무엇이 달라지나요?" 기금고갈 우려에 '지급보장' 명문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88 0
12006 "작년 부수입 7억1천만↑" 건보가입 직장인 4천 494명... 전체 0.02% 비결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58 0
12005 "디딤돌 우대금리 사라진다" 자녀혜택도 축소되는 '수도권 신규분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64 0
12004 "2분기 전기요금 동결" 연료비조정단가 ㎾h당 '5원' 유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36 0
12003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 업계 주류기획전 '러시' 할인 얼마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016 0
12002 "왜 하필 지금 유상증자?" 한화에어로, 개미들 '충격' 향후 주가 전망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64 0
12001 "중고차 시세 뚝" 테슬라, '머스크' 때문에? 다른 차보다 2배 더 급락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43 0
뉴스 마동석, 악마 때려잡으러 출격…‘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