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유심이 애국심"…탄핵반대집회서 알뜰폰 추천·가입 독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0 13:00:09
조회 162 추천 0 댓글 0


"통신사 어디 쓰세요? 저희 '퍼스트모바일' 가입하고 애국하세요!"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8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의 집회 현장. "대통령 탄핵 무효"를 외치는 참가자 사이로 '퍼스트모바일'이라 적힌 이동통신사 판촉 부스가 보였다.

부스에는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 조직'과 '당신의 유심이 애국심이 된다' 등이 적힌 문구가 내걸렸다.

이 알뜰폰 업체의 요금제는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퍼스트모바일 '퍼스트시니어 4GB+(후후) 요금제'가 월 1만9천800원이다. 다른 알뜰폰 업체 KT M모바일의 경우 '시니어 안심 4GB 요금제'가 월 7천900원이다. '기부'를 강조한 요금제도 있다. 월 데이터 3GB를 제공하는 '퍼스트 기부10' 요금제는 월 3만8천원이다.

퍼스트모바일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의 관련 법인 '더피엔엘'이 2023년 4월 세운 곳이다. 등기상 법인대표는 김모 씨다.

전 목사는 지난해 4월 자유통일당 유튜브 영상에서 "내가 70억원을 주고 만든 회사"라고 소개했다. 또 "(통신사를) 옮겨주면 전화요금을 절반으로 내게 해주겠다"며 독려했다.

쇼핑몰·카드·신문…가족 참여


퍼스트모바일 가입은 2023년 8월 전 목사가 지지자에게 밝힌 '광화문 우파 7대 결의사항' 중 하나다. 자발적 '광화문ON' 애플리케이션(앱) 설치·가입과 '선교카드' 가입, '자유일보' 구독 등이 뼈대다.

전 목사는 결의를 모두 이행한 사람이 1천만명을 넘으면 이들에게 월 100만원의 '제3 국민연금'을 지급하겠다고 해왔다.

지난해 1월 집회에서 "휴대폰 1천만대가 통신사 이동해주면 한 달에 2천억원이 나오고 선교카드 1천만장이 딱 (발급)되면 22조원이 나온다"며 이 돈으로 '연금' 100만원씩을 주겠다고 했다.


다른 항목인 '광화문ON'은 건강식품과 식료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더피엔엘의 성북구 사무실 아래층에 있다. 광화문온 앱은 구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건수 10만건을 넘어섰다.

업체 대표 김모씨는 사랑제일교회 목사이며 전 목사의 딸도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분 100%를 가진 주식회사 '더엔제이' 대표는 전 목사의 아들이다.

선교카드는 2004년 전 목사가 NH농협은행과 제휴해 만든 체크·신용카드다. 전 목사는 수수료의 0.2∼0.5%가 자신이 설립할 '선교은행'에 들어간다고 말해왔다.

자유일보 또한 그의 자녀가 대표직을 번갈아 맡고 있다.

"한 주 10억" 자금력…전문가 지적도


전 목사 측 자금력이 집회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전 목사는 지난해 12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내가 한 주에 돈을 10억씩 쓴다"며 "모든 행사 비용과 광화문에 있는 단체들, 우리 교회에서 헌금으로 지원 안 하면 못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연금 지급'의 경우 일각에서 지적도 제기된다. 금융당국 허가를 받지 않은 업체가 원금 보장을 약속하며 불특정 다수에게서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에 관해서다.

곽준호 변호사(법무법인 청)는 "일정 수준이 넘는 투자자가 모이면 원금 이상의 확정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은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와 대국본은 사업과 무관해 내용을 잘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목사에게도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 "유심이 애국심"…탄핵반대집회서 알뜰폰 추천·가입 독려▶ "30일전 고객동의 반드시 받아야" 14일부터 정기결제 요금인상 규칙 바뀐다▶ "1년새 213% 급증" 2023년 독감 비급여 주사치료비 3천103억원…▶ "AI 잘 쓰면 韓 GDP 최대 13%↑…근로자 24% 혜택·27%는 대체"▶ "1주일 동안 1조원 담았다" 전 세계 투자자 마음 사로잡은 'AI 관련주' 분석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팬덤 때문에 오히려 여론이 나빠진 스타는? 운영자 25/03/17 - -
12015 "부동산 유튜버 믿었다가" 수십만 구독자 믿고 집 샀다가 전세 투자사기 속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9 0
12014 "따기만 하면 무조건 취업" 어디든 모셔가는 취업률 70% 자격증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32 0
12013 "진짜 X 결제수단 되나" 암호화폐 대형 투자자, 도지코인 대량 매수 포착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32 0
12012 "로또 팔아서 연수입 10억" 2025 로또복권 신규 판매점 신청 시작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38 0
12011 "입만 열면 폭락?" 젠슨황, 양자컴 20년 발언 사과... 주가 향후 전망은? [1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3391 4
12010 "젊을수록 유리해" 2~30대 28% 수익, 투자 열풍 '타깃 데이트 펀드',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93 0
12009 "수비수 문제 없었는데..." 홍명보, '오만전' 승리 놓친 이유 들어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0 0
12008 "맥주 가격 또 오른다고?" 카스, '점유율 1위' 1년 반만에 가격 인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5 0
12007 "국민연금 무엇이 달라지나요?" 기금고갈 우려에 '지급보장' 명문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59 0
12006 "작년 부수입 7억1천만↑" 건보가입 직장인 4천 494명... 전체 0.02% 비결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53 0
12005 "디딤돌 우대금리 사라진다" 자녀혜택도 축소되는 '수도권 신규분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54 0
12004 "2분기 전기요금 동결" 연료비조정단가 ㎾h당 '5원' 유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46 0
12003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 업계 주류기획전 '러시' 할인 얼마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909 0
12002 "왜 하필 지금 유상증자?" 한화에어로, 개미들 '충격' 향후 주가 전망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2 0
12001 "중고차 시세 뚝" 테슬라, '머스크' 때문에? 다른 차보다 2배 더 급락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43 0
12000 "한국 달걀 좀 더 줘" 미국, '계란 부족' 빨간불... 수입 늘릴 계획 밝혀 [2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651 4
11999 "70% 더 오를 것" 유명 투자은행, 엔비디아 주가 강한 반등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101 0
11998 "한국 기술력은 차원이 달라" 미국, 세계최강 군함 수주 전망 관련주 '급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105 0
11997 "언제는 위험하다더니" 기관 투자자, 비트코인 가격 '2배 상승'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105 0
11996 "끝까지 SBS는 안 팔아" 지옥에서 되살아난 태영건설, 주가 '불기둥'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122 0
11995 "6만 찍은 김에 8만 기대?" 삼성전자, 개미들 환호한 반가운 투자전망 [1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912 38
11994 "바닥이냐 노답이냐" 이더리움, '비트코인'은 오른다는데… 전망 분석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100 0
11993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 올라" 18년 만의 연금개혁 내용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1 0
11992 "남성 초혼연령 하락" 작년 혼인 22만 2천건... 28년만에 최대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115 0
11991 "암 예방수칙 알고도 못지키는 국민이 절반" 실천율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91 0
11990 "자기부담률 95%로 상향" 도수치료 등 '과잉' 비급여 앞으로 이렇게 바뀐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7 0
11989 "급할 때 아이 맡기세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25개구로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3 0
11988 "수업 거부시 학칙에 따라 엄정 대응" 정부, 의대생 집단 휴학에 칼 빼들어 [1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471 14
11987 "24일 전 팔겠다" 토허제 확대에 시장 혼란... 강남권 급매 나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4 0
11986 "작년보다 가계 형편 악화" 국민 10명 중 7명... '물가 상승 탓'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7 0
11985 "진라면도 오른다" 농심 이어 오뚜기마저... 내달 평균 7.5% 올린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6 0
11984 "한은도 4월 금리 동결 가능성" 연내 추가인하 1∼2회 그칠 듯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2 0
11983 "존재감 폭발했다" 비트코인, 상승 신호 포착? 10만 달러 가능성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49 0
11982 "알고보니 한국이 최고" K-방산, 외인들이 쓸어담더니 결국 '불기둥' 전망 [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2944 3
11981 "빨리 돈 빼세요" 반토막 난 솔라나, 100달러 이하 추가 하락 전망 분석 [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2723 2
11980 "트럼프 당선 후 상승률 1위" 비트코인, 도지코인도 아닌 '이 코인' 이유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60 0
11979 "앗차 말실수" 리플(XRP) 부사장, 증권거래소와 '물 밑 합의' 폭로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618 2
11978 "불지르고 불매하고" 테슬라, 주가 45% 떨어졌는데 '1조 순매수' 반전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54 0
11977 "세계 혁신 유통기업 2위" 쿠팡Inc, 美매체 선정... 아마존은 8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17 0
11976 "약발 다 떨어졌나?" 젠슨 황, 이름만 불러도 주가 급등하더니... [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6000 23
11975 "펀드 매니저들, 미국 주식 많이 던졌다" '미국→유럽' 대이동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20 0
11974 "연이틀 초강세 주가 13%↑" 동양철관, 전산장애로 어부지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88 0
11973 "반도체 전망 긍정적" 모건스탠리, 삼전·하이닉스 목표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43 0
11972 "피부 보습 더 신경 써야" 봄철 소아 아토피 환자 주의사항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82 0
11971 "'4세 고시' 없이도 영어 배워요"…송파구 원어민 영어교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03 0
11970 "기후동행카드 제대군인 청년할인 연장,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77 0
11969 "살면 살아져, 더 독한 날도 와"…엄마도 딸도 '폭싹' 울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97 0
11968 "부채액 1억원 넘어" 소상공인 창업 후 폐업까지 평균 6년 6개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89 0
11967 "저점 바닥 다졌나" 리플(엑스알피) 고래 투자자, 이틀 연속 5천억 투자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57 0
11966 "오늘도 올랐다" 현대위아, 러우 종전 기대감에 '불기둥' 장기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29 0
뉴스 밥상머리 교육, 전쟁터 방불케 해…한가인, ‘대치맘’ 논란 잠재울 ‘현실 육아’ 공개 디시트렌드 03.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