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난리났다더니..." 은행 골드바 판매량 급증, 조폐공사 '공급중단' 품귀

나남뉴스

2025.02.12 13:15:05

조회 5927 추천 1 댓글 11

은행 골드바 판매량 급증…조폐공사 공급 중단에 품귀[연합뉴스]

금값 상승에 시중은행 골드바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금 실물을 찾는 고객 수요는 여전하지만, 골드바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선 영업점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골드바 판매액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총 242억7천1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월 1~11일)의 79억6천326만원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같은 기간(1~11일)의 124억2천380만원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달 초 하루 20억원가량이던 골드바 판매액은 5일 38억원으로 뛰었고, 7일에는 이례적으로 53억6천359만원에 달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에서 실물 골드바뿐 아니라 골드뱅킹이나 골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대체 투자가 가능한 상품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조폐공사가 전날 골드바 공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전례 없이 품귀 현상이 벌어진 상황이다.

은행별 판매 현황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KB국민은행은 조폐공사와 한국금거래소(이하 금거래소) 판매를 대행해왔는데, 조폐공사는 이날부터, 금거래소는 지난해 11월 4일부터 골드바 공급을 각각 중단한 상태다.

금거래소의 1kg 골드바는 공급받을 수 있지만, 수급이 불안정해 자체적으로 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게 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 역시 조폐공사와 금거래소에서 골드바 공급이 끊겼다. 우리은행은 금거래소의 1kg 골드바를 계속 판매하고 있지만, 개인 구매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하나은행은 조폐공사와 금거래소 골드바를 모두 판매 중이다.

은행 골드바 판매량 급증…조폐공사 공급 중단에 품귀[연합뉴스]

다만, 조폐공사는 이달 17일부터 한시적으로 하나은행에 골드바 공급을 중단할 예정으로, 현재로선 다음 달 말부터 판매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은행 측은 예상한다.

금거래소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하나은행에 10g, 100g 등 2종의 골드바 공급을 중단했으며, 1kg과 12.5kg 골드바는 현재도 공급·판매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LS그룹 계열사인 LS MnM으로부터 10g, 100g, 1kg 골드바를 직접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금거래소에서도 1g, 3.75g, 37.5g 골드바를 받아 판매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골드바 판매량이 다른 은행보다 월등히 많다 보니 품귀 전 주문한 물량을 순차 배송받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수급이 전처럼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NH농협은행은 그간 조폐공사, 금거래소, 삼성금거래소 등에서 골드바를 공급받아왔으나, 전날부터 금거래소에서만 받기로 했다.

현재 금거래소의 3.75g, 10g, 100g, 1kg 골드바를 모두 판매 중으로, 물량 부족에 따라 배송이 1~2주가량 지연될 수 있다.

▶ "더 넓고 촘촘하게…" 서울형 긴급복지 소득기준 완화·지원금↑▶ "우리 애 담임은 괜찮나"…자녀 위치추적앱 '파인드마이키즈' 문의 빗발 ▶ "교실 확대해야" vs "인권침해" 하늘양 지키지 못한 CCTV ▶ "금값 난리났다더니..." 은행 골드바 판매량 급증, 조폐공사 '공급중단' 품귀 ▶ "5년간 9억원 챙겼다" 보험금 노리고 고의로 '쾅', 일당 덜미 잡혀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와도 가족 안 굶길 것 같은 생활력 강해 보이는 스타는?	운영자	25/03/24	-	-
12039	"미장 갔다가 눈물 폭탄" 한국 개미들, '국장 탈출 지능 순' 외치더니...	나남뉴스	03.23	25	0
12038	"수익률 16%, 2억까지 절세" 5년물 국채 완판 행진, 대체 뭐길래?	나남뉴스	03.23	34	0
12037	"자치구 최대 규모 지원" 음식물처리기 구매비용 50%나... 어디길래?	나남뉴스	03.23	46	0
12036	"연간 1조 달성할듯" 삼성전자, 'AI 구독클럽' 월평균 1천억 매출	나남뉴스	03.23	59	0
12035	"60개 브랜드 최대 80% 할인" 쿠팡, 스니커즈 페스티벌 개최	나남뉴스	03.23	42	0
12034	"금리인하 요구 안할테니 운용의 묘 살려라"…은행권 당혹 [5]	나남뉴스	03.23	2630	0
12033	"여기가 딸기 천국?' 28일 개막, '백리벚꽃길 따라 달콤한 진주딸기축제'	나남뉴스	03.23	41	0
12032	"출퇴근길에 삼전·하이닉스도" 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 350개로 확대	나남뉴스	03.23	41	0
12031	"아빠는 되고 싶은데, 엄마는 되기 싫어" 대체 무슨 일?	나남뉴스	03.23	49	0
12030	"역대 최단 기록" 삼립 크보빵, 사흘 만에 100만개 팔렸다고?	나남뉴스	03.23	47	0
12029	"1년 반만에 돌아오는 공매도" 막아도 주가 부양 효과는 없었다	나남뉴스	03.23	37	0
12028	"40만원 못받는 여성多" 국민연금 수급자 44% 가입기간 20년 미만	나남뉴스	03.23	44	0
12027	"여자는 때려야 말 잘 들어"…고데기로 연인 고문한 20대 실형	나남뉴스	03.22	129	0
12026	"스트레스·수면부족 영향 커" 대상포진, '찌르고 타는 듯한 고통'	나남뉴스	03.22	108	0
12025	"일상 속 도서관으로 초대"…문체부,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	나남뉴스	03.22	90	0
12024	"영치금 압류도 어려워" 1억원 못받는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나남뉴스	03.22	98	0
12023	"28억 사기쳤는데 징역 4년" 로맨스스캠 조직원 잡히긴 했는데... [17]	나남뉴스	03.22	4899	4
12022	"여권 압수하고 출국금지" 중국 딥시크 직원들, 정보 샐까봐 이렇게까지?	나남뉴스	03.22	101	0
12021	"돌아온 중학개미" 샤오미·BYD 한달새 2천600억원 순매수	나남뉴스	03.22	101	0
12020	"주식 탈취 당할 뻔" BTS 정국, '명의도용' 원상회복 했지만... 무슨 일?	나남뉴스	03.22	87	0
12019	"양육비 줄였다" 머스크, 13번째 자녀 낳았다는 여성에게... 무슨 일?	나남뉴스	03.22	91	0
12018	"99만원, 이거 맞아?" 애플 새 보급형 모델 '아이폰 16e' 써보니...	나남뉴스	03.22	84	0
12017	"상장폐지 위기 놓였다" 금양, 시총 8조 증발할까... 향후 전망 분석 [12]	나남뉴스	03.22	8388	3
12016	"테슬라 주식 완전 싸, 빨리 사" 미국 장관, '머스크' 구하기... 대체 왜? [16]	나남뉴스	03.22	8650	2
12015	"부동산 유튜버 믿었다가" 수십만 구독자 믿고 집 샀다가 전세 투자사기 속출	나남뉴스	03.21	237	0
12014	"따기만 하면 무조건 취업" 어디든 모셔가는 취업률 70% 자격증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1	183	0
12013	"진짜 X 결제수단 되나" 암호화폐 대형 투자자, 도지코인 대량 매수 포착 분석	나남뉴스	03.21	174	0
12012	"로또 팔아서 연수입 10억" 2025 로또복권 신규 판매점 신청 시작 전망	나남뉴스	03.21	167	0
12011	"입만 열면 폭락?" 젠슨황, 양자컴 20년 발언 사과... 주가 향후 전망은? [27]	나남뉴스	03.21	7233	9
12010	"젊을수록 유리해" 2~30대 28% 수익, 투자 열풍 '타깃 데이트 펀드', 뭐길래? [1]	나남뉴스	03.21	323	0
12009	"수비수 문제 없었는데..." 홍명보, '오만전' 승리 놓친 이유 들어보니	나남뉴스	03.21	150	0
12008	"맥주 가격 또 오른다고?" 카스, '점유율 1위' 1년 반만에 가격 인상	나남뉴스	03.21	159	0
12007	"국민연금 무엇이 달라지나요?" 기금고갈 우려에 '지급보장' 명문화	나남뉴스	03.21	159	0
12006	"작년 부수입 7억1천만↑" 건보가입 직장인 4천 494명... 전체 0.02% 비결은?	나남뉴스	03.21	137	0
12005	"디딤돌 우대금리 사라진다" 자녀혜택도 축소되는 '수도권 신규분양'	나남뉴스	03.21	140	0
12004	"2분기 전기요금 동결" 연료비조정단가 ㎾h당 '5원' 유지	나남뉴스	03.21	115	0
12003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 업계 주류기획전 '러시' 할인 얼마나?	나남뉴스	03.21	1991	0
12002	"왜 하필 지금 유상증자?" 한화에어로, 개미들 '충격' 향후 주가 전망은?	나남뉴스	03.21	226	0
12001	"중고차 시세 뚝" 테슬라, '머스크' 때문에? 다른 차보다 2배 더 급락해	나남뉴스	03.21	119	0
12000	"한국 달걀 좀 더 줘" 미국, '계란 부족' 빨간불... 수입 늘릴 계획 밝혀 [27]	나남뉴스	03.21	2817	4
11999	"70% 더 오를 것" 유명 투자은행, 엔비디아 주가 강한 반등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0	169	0
11998	"한국 기술력은 차원이 달라" 미국, 세계최강 군함 수주 전망 관련주 '급등'	나남뉴스	03.20	173	0
11997	"언제는 위험하다더니" 기관 투자자, 비트코인 가격 '2배 상승'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0	177	0
11996	"끝까지 SBS는 안 팔아" 지옥에서 되살아난 태영건설, 주가 '불기둥' 전망	나남뉴스	03.20	195	0
11995	"6만 찍은 김에 8만 기대?" 삼성전자, 개미들 환호한 반가운 투자전망 [13]	나남뉴스	03.20	6088	38
11994	"바닥이냐 노답이냐" 이더리움, '비트코인'은 오른다는데… 전망 분석 보니	나남뉴스	03.20	156	0
11993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 올라" 18년 만의 연금개혁 내용보니	나남뉴스	03.20	136	0
11992	"남성 초혼연령 하락" 작년 혼인 22만 2천건... 28년만에 최대폭↑	나남뉴스	03.20	177	0
11991	"암 예방수칙 알고도 못지키는 국민이 절반" 실천율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	나남뉴스	03.20	147	0
11990	"자기부담률 95%로 상향" 도수치료 등 '과잉' 비급여 앞으로 이렇게 바뀐다	나남뉴스	03.20	140	0
뉴스	“누구세요?” 미자, ♥김태현도 놀랄 다이어트 전후	디시트렌드	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