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대선 주자들의 부동산 재산 현황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요 후보들이 보유하거나 거주 중인 아파트의 신고가 경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지난 23일 공직자 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 씨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단지의 공시가격은 14억5600만 원 수준이지만, 지난해 12월 동일 평형이 27억5000만 원에 실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18억 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약 9억 원가량 상승한 셈이다. 이러한 높은 상승률 배경에는 해당 아파트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되면서 개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사진=쌍용건설 홈페이지
같은 당 경선 주자인 김동연 후보는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도곡렉슬' 전용 59㎡를 보유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23억5000만 원에 거래된 데 이어, 이번 달에는 28억1000만 원에 매매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현재 김 후보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흥에스클래스 전용 109㎡ 아파트에 보증금 10억 원 전세로 거주 중이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 중 한 명인 김문수 후보는 비강남권 자산 보유자로 이목을 끈다. 김 후보의 배우자 명의로 보유 중인 아파트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은천2단지' 59.93㎡로, 최근 거래가는 6억45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초 최고가 8억2000만 원 대비 약 2억 원 하락한 금액이다.
김문수 후보 제외한 대다수의 대선 후보 집값 상승해
사진=네이버 부동산
같은 당 한동훈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인접한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165㎡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 중이다. 해당 아파트는 이번달 41억 원에 거래됐으며, 2022년 기록한 최고가 42억7000만 원 이후 꾸준히 4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주자인 홍준표 후보는 배우자와 공동으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151㎡를 소유 중이다. 이 아파트는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재지정 이슈를 겪으면서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
지난달 12일에는 43억3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42억 4,000만 원 대비 3개월 만에 기록을 새로 쓴 거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포레나노원' 84㎡를 단독명의로 소유하고 있는데 해당 단지는 지난달 11억5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앞서 2020년 첫 입주를 시작한 '포레나노원'은 노원구에서 첫 번째로 상계주공 8단지를 재건출을 성공한 단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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