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스타트업 리브스메드가 코스닥 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초기 단계부터 이 기업에 투자해온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상장을 계기로 막대한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거래소는 5월 7일 기준 리브스메드와 아크릴 등 2개 기업이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브스메드는 2011년 설립된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대표 제품은 복강경 수술에 필수적인 다관절 구조의 수술기기 '아티센셜(Artisential)'이다.
해당 수술기기는 상하좌우 90도까지 회전 가능한 구조를 갖춰 의료진의 조작 편의성과 수술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진=유튜브 리브스메드
실제로 국내 약 230개 병원에서 도입돼 현장 수술에 사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수술 로봇 시장 1위 기업인 인튜이티브서지컬의 '다빈치'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도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리브스메드는 작년 271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손실은 약 265억 원에 달했다. 다만 올해는 약 500억 원 규모의 매출과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기업은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며 기술성 평가에서는 'AA'와 'A' 등급을 획득해 안정적인 기술 기반을 인정받았다.
상장 시 공모 주식 수는 약 247만 주 전량 신주 발행으로 구성되며 전체 상장 후 발행 주식은 약 2,465만 주로 예상된다. 리브스메드는 상장 이후 시가총액을 약 1조 원 수준으로 설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진행된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에서 이미 8,8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기에 상장 이후 시총이 1조 원을 초과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300억→1조원 신화의 비결은 '장기 투자'
사진=유튜브 리브스메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리브스메드의 성공적 상장이 확정되면 가장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사로 주목받고 있다.
2016년 시리즈A 투자 당시 약 20억 원을 투자한 이래, 스톤브릿지는 여러 차례 후속 투자를 통해 현재 리브스메드의 지분 12.13%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당시만 하더라도 리브스메드의 기업가치는 326억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이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리브스메드의 시총이 1조원을 훌쩍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만약 상장 후 기업가치가 1조 원을 넘길 경우,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초기 투자 원금 대비 최대 30배 이상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프리IPO 당시에도 구주 매각 없이 지분을 유지한 점이다. 이는 상장 이후 더 높은 수익 실현을 기대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리브스메드의 성장성을 신뢰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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