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처럼 저금리와 고물가가 맞물리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투자라는 무대에 뛰어들고 있다.
은행 예금으로는 더 이상 자산을 지키기 어려운 시대지만, 초보 투자자에게는 여전히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라는 질문이 어렵기만 하다.
직장인 김지영(33)은 친구들의 권유로 주식 계좌를 만들었지만 실제 거래까지는 3주가 걸렸다. 자영업자 이영민(41)은 월세 수익을 기대하며 오피스텔 투자를 검토 중이다. 그러나 주식이나 부동산 모두 제도나 세금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상당히 많아 초보자들에겐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지는 편이다.
많은 초보 투자자들은 '주식이 나을까, 부동산이 안정적일까?'라는 기본적인 고민을 한다. 중요한 건 자산의 특성뿐 아니라 자신의 투자 성향과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다.
주식은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금융 상품이다. 몇 만 원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고, 시장 정보와 기업 공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유동성도 높아 언제든 매수·매도가 가능하다. 다만 실시간으로 가격이 출렁이다 보니 감정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반면 부동산은 초기 투자금이 크고, 취득세나 중개 수수료 등 부대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한 번 매입하면 급격한 가격 변동은 드물고, 임대 수익 등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대출을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도 가능해 실투자 대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의 성향, 기준에 맞는 자산 찾아야
정보 접근성 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주식은 차트, 보고서, 뉴스 등 객관적인 자료가 많지만, 부동산은 실거래가 외에는 믿을 만한 정보가 제한적이다. 또한 주식은 단기 시세차익과 배당 수익이 주요 수익원이고 부동산은 임대 수입과 장기 자산가치 상승이 핵심이다.
이처럼 두 자산은 수익 구조, 리스크, 접근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무엇에 투자할 것인가"를 고민할 때는 먼저 자신의 상황과 여건을 들여다봐야 한다.
만약 적은 금액으로 유연하게 자산을 운용하고 싶고, 경제 이슈에 관심이 많으며 단기 수익을 중시한다면 주식 투자가 적합할 수 있다. 반면 일정 규모의 자금을 장기적으로 묶을 수 있고, 임대 수익처럼 꾸준한 현금 흐름을 선호한다면 부동산이 더 잘 맞을 수 있다.
투자에 있어 중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기준'이다. 남들이 몰린다고 따라가기보다는 나만의 자금 사정, 투자 목표, 감내 가능한 위험 수준을 기준 삼아 방향을 정해야 한다.
실제 자산가들은 주식이나 부동산 한 가지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금융 자산과 실물 자산을 고루 분산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리스크를 분산시킨다. 다양한 자산을 조화롭게 운영하는 전략이야말로 고수의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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