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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위기 극복하고 반등 이끌까" '족쇄풀고 종횡무진' 이재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05 13: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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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열심히 해야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무죄 판결로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떨쳐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외에서 왕성한 행보로 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제는 오롯이 성과로 리더십을 입증해야 할 이 회장은 주력인 반도체를 비롯한 사업 부진을 극복해 내년 반등을 이끌기 위해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등기임원직 복귀와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그룹 내부 논의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재용, 대법원 무죄 계기 해외 사업장 점검 재개할 듯

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번 추석 기간에도 예년처럼 해외 사업장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추석 연휴 때 유럽을 찾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 참석하고 폴란드 매장과 생산 공장을 찾았고, 앞서 설 연휴에도 말레이시아 삼성SDI 공장을 점검하는 등 명절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왔다.

올해 설 연휴에는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관련 2심 선고를 앞두고 국내에 머물렀으나, 이번 추석은 지난 7월 대법원 무죄 판결을 계기로 해외 출장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이 회장이 풀어야 할 삼성의 위기 상황은 전혀 간단치 않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불거진 무렵부터 과감한 경영 결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잃어버린 10년'을 겪고 있다.

반도체 사업에서는 파운드리와 시스템LSI(설계) 사업부의 조 단위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초격차를 자부해온 메모리 부문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에 실기한 채 글로벌 1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줬다.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애플에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뺏긴 채 중국 업체의 거센 추격에 시달리고 있다.

TV 사업 부문마저 실적 부진에 시달리면서 희망퇴직 제안을 확대하는 등 조직 슬림화에 착수했다.

여기에 대외적으로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경영 환경이 어느 때보다 불투명해졌다.

국내에서도 상법 개정으로 대표되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 정책의 부작용으로 경영권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두 달간 세 차례 美출장…"내년 사업 준비했다"


다행히도 이 회장이 사법 족쇄를 끊은 전후 국내외에서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면서 눈에 띄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재계 모임인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한 데 이어 한미 관세 협상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다시 미국을 방문했다.

이 회장의 출국 전날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23조원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고 테슬라 차세대 인공지능(AI)칩 AI6를 생산하기로 했다.

이 회장이 미국에 있는 동안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에서 애플의 차세대 칩을 생산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 기간 이 회장은 자사 네트워크과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지렛대로 한미 통상협상 타결에도 일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17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 회장은 "내년 사업 준비하고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8월에도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찾아 양국 경제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고 돌아와 "일 열심히 해야죠"라는 소감을 남겼다.

국내에서도 지난 6월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았다.

바이오는 2022년 삼성이 5년간 신성장 산업에 대한 450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때 핵심 축으로 꼽을 정도로 이 회장의 의지가 강한 분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결 매출 4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차세대 HBM4의 양산 준비를 마치고 엔비디아와의 품질 테스트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반도체 사업의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린다.

지난 1일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만나 초거대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대한 반도체 공급과 데이터센터 건설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6년간 미등기임원 머물러…4대 그룹 총수 중 유일


이 회장이 전방위로 경영 보폭을 넓히는 가운데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등기임원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 회장은 사법 리스크에 휘말린 뒤인 2019년 10월 임기 만료로 등기임원직을 내려놓은 상태로,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한 미등기임원이다.

재계 안팎에서는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이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의견이 끊이지 않는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도 최근 기자들과 만나 "재판에 대한 굴레에서 벗어나서 죽기를 각오하는 공격적 경영을 해야만 국제 사회에서 삼성이 발전하고 삼성에 의존하는 국민 경제가 함께 발전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위원장은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의 컨트롤타워도 재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말 보고서에서 이 위원장은 그룹 컨트롤타워의 재건,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을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 지배구조 개선 과제로 꼽았다.

다만, 재계에서는 연이은 상법 개정으로 기업 규제가 급변한 상황에서 이들 사안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 그룹은 지배구조 개선 관련 사안은 이사회와 주주총회의 결정에 따라야 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재계 관계자는 "지배구조에 대한 대내외 복잡성으로 관련 논의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며 "무엇보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 사업실적 개선과 미래성장 동력 발굴이 시급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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