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식만 안올라" 코스피 불장에도 중소형주 투자자는 '한숨'

나남뉴스 갤러리

자동 짤방 이미지

이미지가 없습니다.

자동 짤방으로 사용할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1/3

카카오 임원, 자녀 결혼식에 직원 동원해 논란 작성자 : ㅇㅇ

"내 주식만 안올라" 코스피 불장에도 중소형주 투자자는 '한숨'

나남뉴스

2025.10.12 14:35:05

조회 271 추천 0 댓글 0

최근 코스피가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종목 규모별로 수익률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중소형주는 시장 수익률을 밑도는 수익을 내면서 '풍요 속 빈곤'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은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0일 전 거래일보다 1.73% 오른 3,610.60에 장을 마치며 지난해 말(2,399.49) 대비 50.5% 상승했다.

상장 기업 규모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 1∼100위권의 대형주로 구성된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올해 들어 54.7%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100개 종목 중 지난해 말 대비 상승한 종목은 87개로 하락 종목(11개) 수의 8배에 달했다.

대표적으로 대형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주가가 5만3천200원에서 9만4천400원으로 77% 뛰었으며, SK하이닉스도 17만3천900원에서 42만8천원으로 146% 급등했다.

반면 코스피 시총 상위 101위∼300위 종목으로 구성된 중형주 지수는 올해 들어 32.8% 올라, 코스피 수익률(50.5%)을 밑돌았다.

중형주 지수를 구성하는 200개 종목 중 72%에 해당하는 144개 종목이 올랐으며, 25%에 해당하는 50개가 하락했다. 중형주 내 하락 종목 비율(25%)은 대형주 내 하락 종목 비율(11%)의 2배를 넘었다.

특히 코스피 소형주 지수는 올해 들어 16.8% 오르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50.5%)을 밑돈 데 이어, 코스피 대형주(54.7%) 및 중형주 상승률(32.8%) 대비로도 모두 부진했다.

코스피 소형주 지수를 구성하는 541개 종목 중 33%에 해당하는 179개 종목이 지난해 말 대비 주가가 하락했다. 이는 코스피 대형주 내 하락 종목 비율(11%)의 3배에 달한다.

소형주 중 이스타코[015020] 주가가 지난해 말 1천899원에서 이달 633원으로 66.7% 급락해 낙폭이 컸다. 이밖에 인스코비[006490](-53.9%), 일성건설[013360](-64.8%), SG글로벌[001380](-50.6%) 등 주가가 올해 들어 반토막이 됐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고 있지만, 중소형주를 보유한 투자자는 '불장'에도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투자자 중 국민연금 등 기관이나 외국인은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데 비해 중·소형주에 상대적으로 많이 투자하는 개인에게는 쉽지 않은 투자 환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경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압도적 수익률 강세와 달리 타 업종은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소외되는 차별화 장세가 굳어지고 있다"며 "시장 전체가 소수 주도주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를 제외한 업종의 3분기 실적 모멘텀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당분간 중소형주의 뚜렷한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이후 공개되는 3분기 실적의 경우 자동차와 철강 업종 등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주에 대한 쏠림 완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한미 관세 협상 난항과 원화 약세는 코스피의 업종별 차별화를 확대할 것"이라며 "미국이 한국에 원하고 있는 반도체와 전력, 조선 등의 보호무역 무풍 수출주들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슬슬 기지개 켤까?" 꽉 조인 가계대출에 움츠러든 은행주…▶ "내 주식만 안올라" 코스피 불장에도 중소형주 투자자는 '한숨'▶ "전공의 절반 이상, 주 72시간 넘게 근무…77%가 건강악화 경험"▶ "임직원 가족 집 사고, 향응 받고" 도덕적 해이 만연한 LH 매입임대 ▶ "안중근 유묵·소원화개첩 어디에" 풀리지 않는 국가유산 '도난'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최신순 답글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이성 보는 눈 없어서 걱정되는 스타는?	운영자	25/11/10	-	-
15676	"우리는 7억 주고 샀는데" 돌연 2억 내린 5억에 분양하는 신축 '이 아파트' 전망	나남뉴스	11.13	5	0
15675	"서울에 이런 가격 없죠" 1호선 역세권·학군 모두 갖춘 '이 아파트' 전망 분석	나남뉴스	11.13	4	0
15674	"지난달엔 규제 없었는데" 한달만에 5억 오른 서울 엄마들의 원픽 '이 동네'	나남뉴스	11.13	7	0
15673	"한달만에 8억이 빠졌어요" 무섭게 오르더니 벌써 20억 떨어진 서울 '이 아파트'	나남뉴스	11.13	6	0
15672	"지금 사둘까?" KT, 해킹에도 목표가 상승? 내년 전망 분석 어떻길래	나남뉴스	11.13	19	0
15671	"대출 나오고 집값 안 오른 곳 어디?" '노도강'은 거래 늘어... 전망 보니	나남뉴스	11.13	9	0
15670	"한은 내년 성장전망 얼마나 높일까…" 주요 기관 비해 0.2%p 이상↓	나남뉴스	11.13	11	0
15669	"국정원, KT 일부 스마트폰 문자 암호화 풀려" 사이버 위협 경고 [4]	나남뉴스	11.13	808	4
15668	"'전국민 고용보험' 시동…" 노사정TF 소득기반 개편 논의 개시	나남뉴스	11.13	16	0
15667	"섬망 증세 악화 추정" 조두순, 지난달 또 거주지 무단 이탈…	나남뉴스	11.13	18	0
15666	"집값 떨어졌는데 왜 규제지역?" 10·15대책 한 달… 반발 지속	나남뉴스	11.13	21	0
15665	"림프절에 암 전이됐었다" 박미선, 유방암 투병 후 첫 방송	나남뉴스	11.13	25	0
15664	"국제 금값 4천200달러 회복…" 내달 미 금리인하 전망에 베팅	나남뉴스	11.13	32	0
15663	"차 고의사고 보험사기 막는다…" 금감원·경찰청 등 4개 기관 맞손 [1]	나남뉴스	11.13	13	0
15662	"불장인데 재미없어" 개미, 한달간 안정형 ETF 대거 팔아	나남뉴스	11.13	768	0
15661	"국민연금 '실버론' 대수술…" 편해지고, 신규자에겐 넓어진다	나남뉴스	11.13	21	0
15660	"빚투해도 괜찮아" 금융위가 돈 없으면 대출 내서라도 투자하라는 '이 종목'	나남뉴스	11.12	47	0
15659	"지난주에는 2억 더 된다면서요" 일주일마다 바뀌는 주담대 한도 '기준' 전망 분석	나남뉴스	11.12	26	0
15658	"영끌했다가 죽을 뻔" 규제 때문에 추락하던 집값 구사일생 반등한 '이 아파트'	나남뉴스	11.12	28	0
15657	"제발 좀 사주세요" 1.5억→6400만원 반값에도 무더기 공매행 '이 아파트' [1]	나남뉴스	11.12	48	0
15656	"집값 더 오를 거라 안 팔아요" 매물 사라진 '이 지역' 전망 분석 보니	나남뉴스	11.12	43	0
15655	"1년만에 주가 반토막" 백종원 복귀는 리스크? '더본코리아' 전망 분석 [12]	나남뉴스	11.12	1548	3
15654	"기초수급 재산 소득환산율 폭력적…금리 수준 개선해야"	나남뉴스	11.12	46	0
15653	"트럼프 '셧다운 승리' 선언했지만…" 건강보험료↑ 부메랑될수도	나남뉴스	11.12	32	0
15652	"캠핑연료제품서 메탄올 기준초과…성형숯에선 비소가 9배"	나남뉴스	11.12	70	0
15651	"11월 지역가입자 건보료 달라진다…" 이자·배당소득도 '즉시조정'	나남뉴스	11.12	43	0
15650	"서울대마저도…" 중간고사 'AI 부정행위' 적발, 재시험 검토	나남뉴스	11.12	30	0
15649	"마약이 내 인생 망쳐…코에 구멍 뚫렸다" 마이클잭슨 딸, 무슨 일?	나남뉴스	11.12	43	0
15648	"사후 재산 기부하고 싶다" 10명 중 2명 응답… 비중 역대 최저	나남뉴스	11.12	30	0
15647	"배우자 자녀→세대원…" 재혼가정 등·초본 상 가족관계 표기 개선	나남뉴스	11.12	28	0
15646	"수능 대박" "재수 없다"…'결전의 날' 앞둔 열띤 응원전	나남뉴스	11.12	24	0
15645	"3년만에 최저" 테슬라 10월 중국 판매량 뚝… 대체 무슨 일?	나남뉴스	11.12	23	0
15644	"전재산 투자했죠" 버티면 될 줄 알았는데 5년 신축인데도 텅텅 '이 단지' 전망	나남뉴스	11.11	56	0
15643	"한달전에는 훨씬 쌌거든요" 규제 이후 전셋값 1억원 오른 서울 '이 아파트' 전망	나남뉴스	11.11	38	0
15642	"언제는 거품이라더니" 9억→17억 폭등한 경기도 '이 지역' 아파트 전망 분석	나남뉴스	11.11	46	0
15641	"대출규제 최고 수혜지라더니" 실상은 200가구 넘는 무더기 미분양 '이 동네' 전망	나남뉴스	11.11	33	0
15640	"전매제한 없어요" 재건축 막차 수요 몰린 '이 아파트' 전망 분석	나남뉴스	11.11	38	0
15639	"삼성전자 17만 5000원 가능" 모건스탠리, '목표주가' 올린 이유 뭐길래	나남뉴스	11.11	106	0
15638	"비대면 강의 2년 만에 10배 육박…" 'AI 커닝' 부추기는 대학	나남뉴스	11.11	37	0
15637	"24세이하 청소년 미혼 한부모에 월 50만원·의료비 최대 800만원"	나남뉴스	11.11	31	0
15636	"연회비 최대 100만원" 하나카드, '지드래곤' 디자인 카드 3종 출시	나남뉴스	11.11	75	0
15635	"체납자 집에서 쏟아진 에르메스 60점…" 국세청·지자체 합동수색	나남뉴스	11.11	40	0
15634	"전세사기 막는다…" 악성 임대인 동의 없이 보증3사 정보 공유 [17]	나남뉴스	11.11	1408	4
15633	"피로감 느낀다" 카카오톡 친구 탭 개편에 '이용자'들 반응 들어보니 [1]	나남뉴스	11.11	60	1
15632	"지방선거 진 트럼프, 바이든처럼 물가에 발목잡힐까 전전긍긍"	나남뉴스	11.11	33	0
15631	"1일 연체에 원금 40% 이자" 악마도 울고 갈 불법 대부업자들	나남뉴스	11.11	47	0
15630	"성인 71% 노후 준비 중" 10명 중 6명은 '계층 상승 어렵다'고 답해 [14]	나남뉴스	11.11	1459	0
15629	"증시 변동성 커지자…다시 고개 든 개미" 인버스 매수 열풍	나남뉴스	11.11	35	0
15628	"경쟁률이 27대1이었는데" 청약 계약 포기에 무더기 미분양 '이 아파트' 전망 [2]	나남뉴스	11.10	108	0
15627	"모르는 사람이 없었는데" 20억 떨어진 헐값에 자택 경매 '이 브랜드' 창업주	나남뉴스	11.10	109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