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부동산 시장은 활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구 주택시장은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대구 전역에서는 경기 위축과 미분양 누적 등 복합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면서 좀처럼 가격이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달서구, 북구, 서구에서는 신저가 거래 사례까지 속출하는 등 시장 불안감을 키우는 중이다.이달 들어 달서구 용산동에 위치한 '용산파크타운' 전용면적 84㎡의 경우 1억9700만 원에 거래되며 2년 기준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최저가였던 2억1500만 원보다 1800만 원 하락한 수준이다.같은 날 북구 동천동의 '보성서한타운' 전용 42㎡ 아파트도 8200만 원에 매매되며 9월 평균 가격이었던 9400만 원보다 1200만 원 낮은 금액에 거래됐다.사진=네이버 부동산더욱 충격적인 사례는 달성구의 '월성주공1단지'에서 나왔다. 해당 아파트의 전용 58㎡ 매물은 한때 2020년 3억6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으나, 최근 1억1700만 원에 손바뀜되며 약 67% 하락한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그야말로 반값 이상 떨어지면서 대구 부동산 시장 침체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받고 있다.지난 9월에도 서구 평리동의 '서대구역화성파크드림' 전용 99㎡의 경우 5억2000만 원에 거래되어 직전 최저가였던 5억4500만 원보다 2500만 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같은 날 서구 내당동의 '두류스타힐스' 전용 84㎡는 5억6500만 원에 거래되며 1800만 원가량의 가격 조정을 보였다.서울 아파트는 불장인데 대구는 침체의 늪사진=네이버 부동산북구 구암동 '칠곡미래타운' 전용 134㎡는 9월 2억4900만 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 대비 1100만 원 하락했다. 남구 이천동에 위치한 '대봉교역금호어울림에듀리버' 전용 73㎡도 같은 날 4억2500만 원에 손바뀜되며 1000만 원의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또 동구 신암동의 '신암청아람' 전용 109㎡ 아파트 역시 3억7000만 원에 거래되며 1000만 원 하락했고, 8월 말 수성구 범물동의 '범물한라창신태성맨션' 전용 84㎡는 2억2700만 원에 매매되며 2800만 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침체 흐름이 일시적 조정이 아닌, 구조적 침체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고착화되며 수요 부진·경기 위축·공급 과잉 등의 복합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평가다.KB부동산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아파트 시장을 보면 서울 및 수도권은 두 배 가까이 상승한 반면, 지방 도시는 심각하게 침체하 수준"이라며 "정부 정책도 수도권 중심으로 내놓으면서 지방과의 격차를 더 벌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영끌했는데 어떡해요" 신고가는 커녕 67% 폭락해 신저가 기록한 '이 아파트'▶ "작년엔 4억이었는데" 일년만에 4억→10억 폭등한 서울 외곽 '이 아파트' 전망 분석▶ "우리집 가격은 왜 안올라요?" 강남은 6억 올랐다는데... '초양극화' 전망 분석▶ "괜히 팔았어요" 이제 금 한돈 100만원? 충격적인 전망, 대체 무슨 일?▶ "서민 음식 맞아?" 치킨 시킬 때마다 손 벌벌 떤다...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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