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연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수개월 동안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며 '불기둥'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할 만큼 기대감이 커진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연이어 갈아치웠다. 10일 장중에는 29만 원대 후반까지 오르며 새 기록을 세웠고, 석 달 동안 약 70%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에 힘이 실렸고, 개인 투자자들 역시 평가 수익을 거두며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네이버페이 '내자산' 기준 LG이노텍 보유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단가는 23만 원대 초반으로, 수익률은 2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일부 투자자들은 높은 레버리지까지 활용해 큰 수익을 올렸다며 온라인 토론방에서 성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LG이노텍, 주가 급등 이유? "실적이 곧 주가"
사진=LG이노텍 홈페이지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는 실적 개선 기대가 꼽힌다. 달러 결제가 많은 특성상 원·달러 환율 상승이 곧바로 실적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4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환율 효과만으로도 수백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핵심 고객사인 애플의 신형 아이폰17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카메라 모듈 수요가 증가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업계 집계로는 출시 후 두 달간 판매량이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꼽히는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의 고객사 확대도 시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FC-BGA와 FC-CSP 등 고난도 기판 수주가 늘어나면서 향후 실적 성장의 핵심 축이 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증권가에서는 비중은 아직 크지 않지만 높은 수익성이 전체 실적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사진=LG이노텍 홈페이지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영업이익 전망치는 이보다 더 높아, 시장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목표주가 역시 잇달아 상향되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30만~36만 원 수준으로 기존 대비 10~20%가량 높여 잡았다. 기판 소재 사업부의 구조적 성장과 더불어 향후 휴머노이드, 스마트 글래스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의 확장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장기적인 재평가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을 지적하는 시각도 일부 존재하지만, 시장 전반에서는 중장기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또 올랐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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