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다. 서대문구를 시작으로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등 주요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거나 희소성이 높은 단지들이 대기 중이어서 일부 단지는 '로또 청약'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분양의 첫 포문은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열렸다. 연희동 일대에 들어서는 한 신축 단지는 최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총 가구 수 가운데 일부만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 구조지만, 서울 내 신규 공급 자체가 드문 상황이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가 적용된 이 단지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10억 원을 훌쩍 넘는 분양가가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수준의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분양가 부담이 적지 않음에도 청약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배경에는 최근 서울 주택시장의 분위기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각종 규제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서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실수요와 대기 수요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규제 속에서도 몰린다…서울 청약 수요 다시 불붙어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특히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면서 분양 시장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상반기 중 서울 곳곳에서 분양 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후분양 단지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많지 않지만, 인근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예상돼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입주 시점이 임박한 후분양 방식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동작구 노량진 일대에서도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
지하철 노선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뉴타운 전체가 단계적으로 개발 중인 지역으로, 향후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미 착공을 마친 일부 구역을 중심으로 올해 분양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은 서초구 반포동이다. 대규모 재건축 사업을 통해 수천 가구가 들어서는 이 단지는 서울 분양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일반분양 물량 규모도 상당한 데다, 입지와 브랜드, 희소성 측면에서 상징성이 크다. 업계 일각에서는 분양가 수준에 따라 당첨 시 상당한 시세 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서울 분양 경기 전망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관련 지표는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분양 시장 회복 기대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정책 변수로 관망세가 짙었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올해 들어서는 공급 재개와 함께 청약 심리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는 해석이다.
전문가들은 다만 단지별 여건에 따라 청약 성적이 엇갈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분양가 수준과 입지, 향후 공급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기대만큼의 수익을 얻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서울 내 신규 분양 물량 자체가 제한적인 만큼, 새해 분양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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