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에서 조합원이 새 아파트를 받으려면 최소 수억원에서 10억원이 넘는 분담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오히려 환급금을 받고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에 위치한 가람아파트와 상록수아파트는 1993년에 준공된 이후 30년이 지난 낡은 저층 대단지다. 두 단지는 지난달 24일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재건축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재건축 사업 궤도에 올라타게 되면서 기존의 저층 아파트에서 최고 25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강남구라는 어마어마한 입지에 위치해 있는 만큼 벌써부터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현장을 방문하며 경쟁을 벌이는 분위기다.
사진=네이버 부동산
가람아파트와 상록수아파트 두 단지가 결합되면 총 194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하게 되며, 주변 일대의 재개발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당 단지들은 지하철 3호선 일원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수서택지개발지구 내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돼 있어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라 용도지역이 기존의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두 단지는 높은 용적률을 기록하며 재건축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강남구청이 지난해 8월 발표한 가람아파트의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전용 84㎡ 아파트의 조합원은 재건축 후 동일 면적의 새 아파트를 받으면 약 3억 5400만원의 환급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년 만에 8.5억원 가격 상승해
사진=네이버 부동산
상록수아파트 역시 전용 84㎡ 기준으로 약 3억 6600만원의 환급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환급금은 사업성 분석을 통해 추정된 금액으로 향후 인허가 과정에서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가람아파트는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25층까지 818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며, 상록수아파트 역시 최고 25층, 1126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단지 내에는 일원역 5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며, 지하철 3호선과 가람아파트 단지가 직접 연결되는 통로도 조성된다. 더 나아가 수서역과의 가까운 거리는 GTX-A 노선의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람아파트 전용 100㎡ 매물의 경우 이러한 재건축 기대감에 힘입어 34억3000만원에 거래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2월(25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약 8억5000만원이 상승한 수준이다.
상록수아파트 역시 전용 90㎡ 기준 지난해 10월 27억8000만원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9개월 만에 6억원 상승에 해당하는 등 큰 가격 변동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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