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일본 여행을 사실상 제한하는 한일령 조치를 발표하면서 이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여행객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여행, 호텔, 카지노, 항공 관련 종목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중국 설 연휴)를 앞두고 많은 중국인들이 일본 대신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종목의 주가는 크게 오른 상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전일 대비 29.98% 상승하며 1만6,690원으로 마감했다. 노랑풍선(7.62%)과 참좋은여행(4.44%)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하나투어(2.84%) 역시 강세를 보였다.
사진=KBS뉴스
여기에 더해 GS피앤엘(10.14%), 호텔신라(5.03%) 등 호텔 관련 종목과 롯데관광개발(5.4%), 파라다이스(3.49%) 등의 카지노 관련 종목도 눈에 띄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3.86% 하락하며 급락했지만, 한일령 수혜 테마의 종목들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달 말 대비 모두투어는 47.7%, 파라다이스는 16.97%, GS피앤엘은 18.75% 상승한 상태다.
이러한 상승 배경에는 춘제 연휴 동안 일본 대신 한국을 찾을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이재원 연구원은 "중국과 일본의 외교적 갈등이 계속됨에 따라 중국인들이 일본을 대신해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의 9일간 춘제 연휴 기간 동안 한국을 찾을 중국인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설 연휴, 한국여행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사진=KBS뉴스
실제 중·일 관계 악화 이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올 1월까지 중국 주재 한국 공관에 제출된 비자 신청 건수는 33만6,000건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비자 신청 건수는 28만3,211건으로 45% 증가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15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한국을 찾는 중국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의 김유혁 연구원은 "2025년 12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약 3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3% 감소했다"며 "반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39만 명으로 28.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일령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기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종목으로는 롯데관광개발(외국인 전용 카지노), GS피앤엘(호텔), 하나투어(여행) 등이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점으로 비수기인 1월에도 카지노 드롭액이 18.2% 증가한 2,616억 원을 기록했다. GS피앤엘은 서울 강남구와 제주도에 주요 호텔을 운영 중이며 2분기부터 가파른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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