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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피 말라요" 수도권 중심가인데 무더기 공매행 '이 동네'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08 22: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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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한때 쇼핑몰, 영화관 등이 위치해 인천에서 최대 규모 아울렛으로 인기를 누렸던 '아이즈빌아울렛'이 최근 급격한 상권 침체와 공실 증가로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아이즈빌아울렛은 인천 부평구의 대표적인 쇼핑 중심지로 200개의 점포가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번창했을 때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약 150개에 달하는 상가가 공매에 부쳐지면서 공실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전체 200여 개의 점포 중 절반 이상이 공매 물량으로 나온 것이다.

특히 이러한 공매는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이 체납이나 채무 문제로 부동산을 강제로 매각하는 절차이기에 부평 상권이 회복하기 어려운 침체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사진=네이버 부동산


실제로 아이즈빌 아울렛에서 오랜 기간 의류 매장을 운영했다는 A씨는 "개장 초기에는 영화관이 들어오면서 연간 수백만 명의 손님이 찾았다"라며 "1층 의류 매장은 전국에서도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상권이 번성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상인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공실이 증가하면서 아이즈빌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A씨는 "장사는 커녕 전기요금까지 체납돼 단전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며 "나도 계속 장사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주변 이웃 상가들이 폐점하면서 건물 내부 분위기는 매우 침울한 편이다. 1층 상가에는 '창고 대방출', '전 품목 세일' 등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지만 상점들의 문은 모두 닫혀 있고 빈 매장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9월 인천 본부의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아이즈빌아울렛은 전기요금을 체납하여 단전 위기까지 놓였다. 

재건축 이야기도 나왔지만, 구체적인 진전은 없어


사진=네이버 부동산


문제는 상가 매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매매나 임대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는 점이다. 근처 부동산 중개업자 B씨는 "아이즈빌 건물 자체가 노후화되었고, 상인들 사이에서는 재건축 외에는 답이 없다는 말이 나온다"라고 전했다.

이에 아이즈빌 측은 최근 도심 복합 개발 사업을 검토한 적도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아이즈빌 측은 아울렛 부지를 지하 4층, 지상 45층 규모의 오피스텔을 포함한 복합시설로 개발할 계획을 밝혔으나, 건축허가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건축 심의 후 별도의 허가 절차는 밟지 않았다"라며 "도심 복합 개발에 대한 문의는 있었지만 정식으로 접수된 서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이즈빌 사업본부 측은 추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전했다. 현재 아이즈빌 아울렛의 상황은 부평구 상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로 번성했던 쇼핑 중심지의 급격한 위축으로 인해 상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다. 



▶ "하루하루가 피 말라요" 수도권 중심가인데 무더기 공매행 '이 동네' 전망 분석▶ "엄마, 나 일 안 해도 되지?" 초등생이 먼저 깨달은 '아파트 수저' 현실▶ "AI 다음은 이거였다" 머스크가 찜하자 바로 불붙은 '이 산업' 전망▶ "韓증시 '불장 재개' 기대" 미국서 불어온 훈풍…▶ "삼성전자, 설 연휴 후 HBM4 최초 양산…" 차세대 시장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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