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간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이노텍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이어지는 장세 속에서도 실적 개선 기대가 뚜렷한 기업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자사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투자자들이 11일 오전 기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LG이노텍이다. 같은 시간대 주가도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
증권가는 LG이노텍의 올해 실적 전망을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매출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상반기 비수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면서 연간 실적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상위 1% 자금, LG이노텍으로 집중
사진=lg이노텍 홈페이지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북미 주요 고객사의 모바일 신제품 수요가 꼽힌다. 상반기까지 견조한 출하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카메라 모듈 고사양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물량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여기에 반도체 기판 출하 증가와 FC-BGA 등 고부가 부문의 비용 구조 개선도 긍정적 요인으로 거론된다. KB증권 역시 내년까지 이어질 교체 수요 사이클에 주목했다. 최근 주가가 메모리 가격 변동과 세트 수요 불확실성 우려로 박스권 흐름을 보였지만, 카메라 모듈 업그레이드와 출하량 증가가 본격화되면 실적 레벨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다는 평가다.
상위권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방산·우주 모멘텀이 부각된 한화시스템으로도 이어졌다. 한화시스템은 올 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 중 하나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각국의 국방비 확대 기조 속에서 방산 기업 전반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lg이노텍 홈페이지
한화시스템은 전투체계, 레이더, 항공전자 등 기존 방산 사업에 더해 인공지능(AI), 위성통신, 우주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조선 협력 기대와 위성 사업 수주 가능성 등 다양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추가 성장 동력 확보 여부가 주목된다.
반도체 장비업체 브이엠 역시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SK하이닉스와 대규모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계약 규모가 수백억 원에 달하는 데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30%에 근접할 수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매력이 부각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은 단기 이슈보다 실적의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라며 "상위 1% 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선택한 종목들도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상위 투자자 매매 동향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다만 해당 데이터는 단순 통계 정보로, 특정 종목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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