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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자, 석달만에 전년比 증가…" 혈액보유량은 아직 '관심' 단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14 12: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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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자, 석달만에 전년比 증가…혈액보유량은 아직


이른 독감 유행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세였던 헌혈자 수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방학 등 계절적 요인으로 혈액보유량이 아직 '관심' 단계에 머물고 있어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설 연휴에도 일부 헌혈의집(헌혈카페)을 운영하는 등 혈액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헌혈자 수는 22만1천6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만8천617명)에 비해 17.5% 늘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헌혈자 수는 지난해 10월부터 내리 석 달간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하다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대적으로 증상이 심한 A형 인플루엔자(독감)가 이번 겨울 비교적 이른 시기인 지난해 10월 이후 찾아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헌혈자 수는 늘었지만 1∼2월은 방학으로 학생 단체 헌혈 건수가 줄어드는 등 계절적 요인이 있어 혈액 수급이 여유롭지는 않은 상황이다.

전날 기준 전국 혈액 보유량(적혈구제제)은 2만2천497유닛으로 1일 소요량(5천52유닛)을 고려하면 약 4.5일분에 해당한다.

적십자사는 혈액 수급 위기 단계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으로 나누고, 혈액 보유량이 5일분 밑으로 떨어지면 부족 징후가 있다고 판단하는데 4.5일분은 수급 부족 감시 활동이 시작되는 '관심' 단계다.

혈액형별로 살펴보면 O형 보유량이 3.4일분으로 가장 적고, A형이 4.0일, AB형이 4.8일분이다. B형 혈액 보유량은 6.1일분이다.

복지부는 설 연휴를 맞아 의료기관에 수혈용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공급혈액원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일부 헌혈의집을 운영하기로 했다.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면 비상채혈팀을 편성하고 헌혈 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헌혈에 동참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헌혈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설 연휴 문을 여는 헌혈의집은 14일 132곳, 15일 114곳, 16일 17곳, 18일 107곳이다. 운영일과 운영시간이 바뀔 수 있으니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한마음혈액원 홈페이지 또는 레드커넥트 앱으로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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