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증시가 연일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지만, 높은 기대를 받았던 일부 종목이 예상치보다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반적으로 반도체와 증권 업종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연초 강세를 보였던 방산주는 2월 들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지난 13일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1월 2일부터 2월 13일까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레버리지를 제외한 수익률 1위는 TIGER증권으로 76%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1만4000원대 초반이던 가격은 1만8000원대까지 뛰었으며 이 밖에도 HANARO증권고배당TOP3플러스, KODEX증권 등 증권업 관련 ETF들이 70%대 수익률을 올리며 상위권을 차지했다.사진=MBC뉴스이러한 증권주 강세의 배경에는 거래대금 증가가 있다. 정부와 여당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이 맞물리며 코스피가 빠르게 상승했고, 거래 규모 확대는 곧바로 증권사 수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주요 금융지주와 증권사들은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토대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바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계획 발표가 이어지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반도체 업종 역시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3일 종가 기준 18만12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18만원 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11만원대 후반과 비교하면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50% 넘게 오른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26만원 수준까지 제시하며 추가 상승 여력을 점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이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이 근거다.K방산 중장기적으로는 견조해사진=MBC뉴스반면 방위산업주는 1월 급등 이후 2월 조정 양상을 나타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월 한때 130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110만원대로 내려왔다. 현대로템 역시 연초 급등 후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방산 테마 ETF인 PLUS K방산도 1월 말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시장에서는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고조됐던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 조짐을 보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기대가 부각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단기 실적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수주 잔고와 해외 수출 파이프라인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우주 사업 확대와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 등 구조적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경우 수출 파이프라인이 탄탄하기 때문에 중장기 성장성이 매우 견조한 편"이라며 "앞으로도 수출계약, 조기납품 등이 발생하면 방산 5사 중에 EPS(주당순이익) 상향 가시성이 가장 우수하게 평가된다"라고 전망했다.▶ "반도체보다 이걸 담으세요" 증권가에서 쓸어담고 있는 '이 종목' 상승 전망▶ "구축인데 대박 났어요" 눈 깜짝할새 5억→15억 상승한 서울 '이 아파트' 전망▶ "이러다 진짜 나만 거지 되겠네" 불장에 번지는 포모... '코스피' 전망 어떻길래▶ "한번 따라 사볼까?" 국민연금 60조 베팅한 '이 7종목' 전망 들어보니▶ "최가온 우승에 작은 논쟁…판정 두고 시각차" 미국 언론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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