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들어서도 코스피 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견인하고 있는 종목은 전력주로 드러났다. 이달 들어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종목은 바로 'SGC에너지'로 전력업계의 기대감을 반영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 내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종목은 SGC에너지였다. 이 기간 동안 SGC에너지는 무려 81.88%라는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우진플라임(71.29%), 한화솔루션(66.00%), 한전산업(56.09%), 현대지에프홀딩스(55.49%) 등이 상위 5위권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사진=SBS
이 중 SGC에너지, 한화솔루션, 한전산업 등은 모두 전력 관련 기업들로 전력주가 시장 상승을 이끄는 주요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53.30%) 역시 전력업계의 대표주자로 상위 6위에 포함되었다.
이러한 전력주들의 강세는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관련된 실적 개선 전망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을 보인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I 기업들에게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비용의 자부담을 요구하는 방침을 발표했는데, 이는 전세계적인 글로벌 데이터센터 증설 및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의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이에 국내 전력 및 에너지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SGC에너지의 기존 발전사업은 외부 요인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컸지만, 이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이익 성장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원전 수주 기대로 인한 건설주도 상승세
사진=SBS
그러면서 "특히 데이터센터와 신규 발전소의 기업인수가격배분(PPA)을 통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SGC에너지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업계에서는 전력설비와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들이 최근 사이클을 타며 주도주로 떠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확대 등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전력 인프라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국내 전력 관련 종목들의 수출 확대도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한편 전력주와 함께 건설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부건설은 47.60%, 대우건설은 46.88% 상승하며 각각 7위, 8위에 올랐다. 이들 종목은 업황 개선 기대감과 더불어 원전 수요 확대 전망이 맞물리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원전 중심의 뉴에너지 시장 확대와 주택 시장의 바닥 탈피 기대감이 건설업종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하며 현대건설을 건설업종의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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