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려 한 달 만에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시장 전반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우려가 번지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증권주 중 특히 키움증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경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급격한 변동으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7.75포인트, 약 5.09% 하락한 890.05를 기록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도 주문의 효력을 일정 시간 제한하는 장치다. 이는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안전장치로, 투자자들의 과도한 매도 흐름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사진=키움증권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분석된다.
증시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증권업종 가운데 일부 기업에 대한 성장 기대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특히 SK증권은 '키움증권'이 올해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 전망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약 1조4837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3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약 20.5% 수준이 전망되며 업계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이날 키움증권 주가는 4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최근 1년 동안 약 265%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은 글로벌 긴장 고조 영향으로 8.91% 하락했지만 장기 상승 흐름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피 급락에 한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사진=SBS
실제로 지난 2월 19일 키움증권 주가는 51만70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는 1년 전인 2025년 4월 약 10만7000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296% 상승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키움증권의 성장 배경으로 신규 사업 확대와 거래량 증가를 꼽는다. 최근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했고, 이는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국내 주식 중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키움증권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온라인 중심의 영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비용 부담이 낮다. 이런 구조 덕분에 주식 거래량이 증가할수록 수익성이 경쟁사보다 빠르게 개선되는 특징이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키움증권은 오는 3월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배당 중심의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예상 배당금은 주당 약 1만6000원 수준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에게 비교적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이며 세제 측면에서도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