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월 12일 오후 1시 ~ 3시 40분 

부탁드리겠습니다. 글을 한 번만 읽어주셔도 좋으니까 제발 읽어주세요.

저는 해군병입니다.

대대장님께서 불러 면담을 하면서 발생한 일입니다.

대대장님께서 저를 강제로 현역 부적합 심사(현부심)에 올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저는 절대로 현부심은 하고 싶지 않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대대장님께서는 "네가 동의 안해도 내가 올릴거야." 라며 말씀하셨습니다.

제발 살려달라고 현부심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고 몇 번이나 말씀드렸는데 결국 대대장님께서는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 동의서를 보여주었습니다.

저에게 동의할건지 미동의 할건지 사인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현부심 조사를 할때 개인정보 등을 제공할 것이냐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저는 아직 사인하기 급하다 어머니와 상담을 하고 그 다음에 결정하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대대장님께서는 "그러면 미동의로 간주할거야. 그리고 사유서를 보낼거야. 네가 왜 사인 안했는지에 대해서 말이야. 그리고 그 사유서는 너에게 최악이겠지." 라며 말했습니다. 

어떻게든 대대장님께 1일 이라는 시간을 벌어 사인을 미루었지만 대대장님께서는 분명 현부심 심의를 올리고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에 사인을 강요하실 겁니다. 

저는 절대 현부심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온 몸이 녹아내릴것 같은 슬픔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무섭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