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팀이 잘 돌아가고 있는건 맞지만 내 생각에 지금 돌아가는 팀 구조는 시즌 전 임선남 단장이 계획한대로 되서 잘되는게 절대 아닌듯
1. 박석민을 주전 3루수로 낙점 >> 오히려 별 생각 안한 서호철이 잘해준거임
2. 오영수를 주전 1루수로 낙점 >> 위랑 같은 오히려 도태훈이 잘해주고 윤형준이 한번씩 받쳐 주는 롤로 가는중
3. 한석현 영입 >> 이건 말 안해도 잘 알거라 생각함.퓨처스 fa라 연봉이 싸긴 하지만 지금까지는 매우 실패한 계약, 게다가 초반 썰대로 출전보장이 진짜라면 그거 때문에 날려먹은 경기도 몇 경기 있다고 보는게 맞음. 게다가 출전보장까지 준거라면 주전으로 낙점했다는건데 잘못된 판단이라 생각함.
4. 권희동, 이재학 후려치기 >> 누군가는 싼 가격에 잘 잡았다고 생각하겠지만 포인트는 권희동은 싸트하려고 시도했고 이재학 또한 잡을 생각 없었지만 창단멤이기도 하고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잡았다는 의도라는 거임. 물론 이재학은 부활할거라 예상한사람이 거의 없으니 납득이 나름대로 되지만, 권희동 잡을 생각 없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봄. 결과적으로는 싸게 둘 다 잘하는 중이지만 임단장 의도대로 권희동 싸트하고 이재학 버렸으면 팀에 구멍 생김.
5. 마틴 >> 최근 들어 잘 해주고 있지만 마틴 또한 잘한다고 해도 임선남 단장이 의도한 홈런타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지는 않음.
6. 와이드너 >> 영입할땐 모두가 납득하고 잘던지겠다 하였지만 작년에 메쟈에서 평속 151던지던 애가 여기와서 1년도 안된 시점에 최고구속 151나오는게 이해가 안됨. 이거는 메디컬이나 어디 부분에서 놓친게 있다고 봐야함.
7. 노진혁 보냄 >> 노진혁의 빈자리를 서호철이 나름대로 잘 메워주고 있지만 내야진의 베테랑이 부족해서 안정감이 떨어짐. 또한 장타를 쳐줄 사람이 없음. 게다가 창단멤버를 보냄으로써 팬들의 감성을 이해못함. 노진혁 잡았어도 전혀 악성계약 아니었을듯
8. 양의지 잡으려는 시도 >> 여기서 시간을 너무 갉아먹음. 양의지 매우 잘하는 선수지만 이제 나이도 많고 포수 수비 이닝도 줄어들텐데 박대온 포수 박고 양의지 지타 나오는 그런 그림 밖에 안그려졌는데 잡으려 하는게 이해가 안됐음. 152억이나 주고 잡는건 너무 부담스러움. 빠르게 포기하고 참치나 다른 포수로 눈 돌렸으면 노검도 잡고 박세혁 오버페이도 없었을거라 생각함

물론 임단장이 잘한점도 많음. 투수진 세대교체, 페디 발빠르게 영입, 안중열 보상선수, 손아섭 박건우로 나성범 빈자리 메우기도 낭만이 없어 아쉽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는 아님. 근데 요즘들어서 임선남 단장 의도대로 덕분에 팀이 잘 돌아간다는 글이 너무 많이 보여서 몇자 써봄. 참고로 박세혁 오버페이 구창모 박민우 장기계약은 좀 더 봐야 판단이 설거 같아서 글에는 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