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2016년 방영분이다

젊은 시절 능력 있고 인기 많았다는 남편

부부는 백반집을 운영하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몸이 아파서 더 누워있지도 못한다는 남편

같이 가게를 하는데 아내는 자고 있다

혼자 새벽에 출근해 장사 준비를 하는 남편

남편은 딱히 하고 싶지 않았지만 아내 때문에 식당일을 같이 하고 있다

새벽부터 나와서 혼자 장사준비를 했으니 당연히 허기가 질 수 밖에 없다

라면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남편

아내는 뭘 하고 있을까?

다시 말하지만 부부는 백반집을 하고 있다

느긋하게 준비하는 중

느지막하게 출근한 아내

다 치웠지만 냄새 때문에 라면 먹은걸 들킨 남편

남편이 아침부터 부실한 음식을 먹은게 안쓰러워서 화를 내고 걱정해주는 아내

가 아니라 자기가 싫어하는걸 남편이 먹었다는거에서 빡침

화를 내는 이유가 남편이 새벽부터 부실한 음식으로 허기를 채운게 속상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서

새벽부터 나와서 혼자 장사준비하고 자기가 나올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말고 기다려야 한다는 아내

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출근을 빨리한다는 선택지는 없다

화장은 밤에 하면 되는건데

하고 싶지도 않은 가게에 새벽부터 나와서 혼자 묵묵히 장사준비 다 하고도 

그저 배가 고파 라면 하나 끓여먹었다는 이유로 온갖 쿠사리 먹고 화상 소리를 듣는 남자의 인생

진짜 이런게 행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