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페니메이(Fannie Mae)와 프레디맥(Freddie Mac)에 차용인의 암호자산 보유 여부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리스크 평가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연방주택금융청은 디지털 자산이 가계 자산 구성에서 점점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격 변동성과 유동성은 대출 상환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모기지 심사 항목에는 암호자산의 보유 규모, 유동성, 시장 가격의 변동성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현재 검토 중인 방안에는 암호자산을 현금화하지 않고도 자산으로 인정하는 조건, 급격한 가치 하락에 따른 리스크 반영 방식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기준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며, 향후 시범 적용 및 규제 세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주택금융청의 국장 윌리엄 존 풀테(William J. Pulte)는 해당 지시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알리며, 암호자산이 이제 주택 구매 심사에서 진지하게 고려되는 자산군이 되었다고 밝히며, “BTC와 ETH 보유 내역이 주택 구매 조건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지침은 암호자산이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제도권 금융의 평가 대상으로 공식화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이 미국 모기지 시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변화는 향후 다른 금융기관의 신용 평가 기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디지털 자산 보유 내역이 차용자에게 긍정적인 신용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는 반면, 자산 변동성이 높은 경우에는 대출 심사가 더 엄격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아직까지는 암호자산의 리스크 계량 방식, 자산 인정 범위 등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FHFA는 이번 지침 외에도 AI 기반 평가 자동화,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등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금융 리스크 평가 체계 도입을 순차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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