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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코빗 인수로 디지털 자산 시장 본격 진출

NFT마켓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23 11: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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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미래에셋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사실상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2013년 설립된 코빗은 국내 최초의 원화 마켓 가상자산 거래소지만, 업비트와 빗썸이 시장의 95% 이상을 양분하는 구도 속에서 1% 미만의 점유율에 머물러 온 4위 사업자였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2025년 12월 코빗 기존 주주들과 지분 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당시 거래 규모는 1,000억원에서 1,400억원 사이로 추산됐다.

약 두 달간의 정밀 실사와 가격 협상을 거쳐 2026년 2월 5일 이사회 최종 결의를 마쳤고, 2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공개됐다.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발행주식의 92.06%를 약 1,335억원에 현금 취득했다.

인수 주체로 미래에셋증권·자산운용 같은 금융 계열사가 아닌 미래에셋컨설팅이 나선 배경에는 규제 환경이 있다.

현행 금융·가상자산 분리 원칙상 금융 계열사는 거래소를 직접 소유할 수 없어, 박현주 회장과 배우자 김미경 씨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비금융 계열사를 인수 주체로 내세워 법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했다.

호텔·레저·골프장 운영이 주 수입원인 미래에셋컨설팅은 비금융사로 분류되는 만큼 금산분리 규제에 즉각 저촉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다만 미래에셋컨설팅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도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코빗 편입 이후 자회사 주식 가액 비중이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금융지주회사법 적용 여부가 새로운 규제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이번 인수 목적을 공시를 통해 "디지털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코빗이 보유한 원화 거래 라이선스와 신한은행 실명 확인 계좌 제휴를 핵심 배경으로 꼽는다.

제도권 요건을 이미 갖춘 플랫폼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장 진입 방식이었다는 분석이다.

코빗은 루나 사태와 FTX 파산이 덮친 2022~2023년 누적 약 6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24년에는 매출 87억원에 순이익 98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해 인수 타이밍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주당 인수가격은 약 4,961원으로 자본총계 기준 주당 순자산 대비 약 2.7배 수준이며, 미래에셋컨설팅 자기자본 대비 6.7%의 투자액이라는 점에서 그룹 전체 규모로는 가벼운 베팅에 해당한다.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을 일정 비율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92%가 넘는 미래에셋컨설팅의 지분 구조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쟁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닥사(DAXA)는 지분율 제한이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고, 학계에서도 소급 적용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인수 완료 시점은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날로부터 7영업일 이내, 또는 당사자 간 합의한 날로 공시에 명시됐다.

이번 거래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 재편의 큰 흐름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데 이어, 바이낸스도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당국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2024년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제도적 틀이 마련되자 전통 금융과 빅테크가 거래소 인프라를 직접 확보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는 전통 금융사가 디지털 자산 사업을 직접 경영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며, 향후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 결과와 미래에셋의 구체적 서비스 전략이 이 상징성을 실질적 시장 변화로 이어지게 할 수 있을지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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