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부터 느꼈던 건데

스릴러같은 스토리 진행하는 와중에도

갑자기 이연 저 표정만 나오면 심금 울림

마음울컥하면서

그런 거 있어

갑자기 럽라 나오면 깨고 그런 게 아니라

맞다... 이 드라마는 이연이라는 구미호의 사랑이 주제지

저정도로 사랑하는 구나 그걸 느끼게 해

첫화부터 지아 바라볼 때 아음 떠올리는 거

그게 문득 튀어나오는데 그 표정이 너무 슬퍼서

방금 전까지 좋아하는 과자 먹으며 잡담하던 이연 맞나 싶음

그렇게 이연은 모든 순간 지아 때문에 슬퍼질 정도의 그리운 일편단심의 사랑을 그냥 일생 품고 살고 매순간 마음에 담고 있었나봐

그걸 이연 본체가 진짜 잘한다

왜 작가님이 이연본체 첨부터 정해놨다고 했었는지 알겠어

이번에 8편도.... 아음이 세월 다르게 간다는 말에 바로 슬퍼지는 표정봐

그래놓고 아음 맘 풀어주려고 비를 멈춰주며 아름다운 추억의 장면으로 이어졌는데

솔직히 그 한순간 아음 보며 무너지는 그 짧은 표정이

이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같아

너무 짧게씩 지나가고 다른 스토리 전개들이 있어 이연의 이 절절한 사랑이 덜 언급되기도 할 거 같은데

나는 이 드라마가 원앤온리 이연의 사랑 때문에 더 매력있고

그 사랑이 얼마나 절절한지를 다른 과거씬 서사 다 안보여주더라도

문득 비치는 이연의 표정, 행동 하나로 느낄 수 있게 해줘

참 슬퍼 이연의 삶이 결국 지아 때문에

그래서 꼭 둘이 영원히 행복했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