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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콘테스트] 플레코의 모든 것: 봉달부터 용궁까지
이글은 절대 이벤트를 틈타 플레코를 알리려는게 아님ㅎㅎ나보다 잘 아시는 분도 계실거고 내가 이쪽 전공도 아닌지라 그냥 알고 있는 정보 전달 정도로 봐주시면 ㄱㅅㄱㅅ 이번 관파박에서 본 L333인데 얘네가 내가 본 유일한 플레코(안시제외)여서 아숴웠음ㅜ 플레코가 워낙 똥고기라 없을줄은 알았지만 진짜 너무 없더라 아마 물고기를 좋아해도 플레코는 코리보다 더 비주류?매니악한 느낌이라 그런거같아서 좀 최대한 쉽게 플레코를 설명해보려고 해 1. 플레코란 무엇인가갤럼들 포함 사람들이 그나마 아는 플레코는 얘네일거야그중에 반 이상은 뭐가 안시고 뭐가 비파인지 구별 잘 못함ㅋㅋ 그래서 비파를 데려왔더니 몇년뒤 어항만큼 커졌다는 일화도 종종 볼 수 있지 얘네가 플레코의 전체의 이미지를 담당하는데, 허구한날 벽에 붙어서 이끼를 먹다 보니까 모든 플레코가 이끼를 먹나? 싶겠지만 그건 플레코의 종류에 따라 다름ㅎㅎ그럼 플레코의 종류가 뭐냐? 2. 플레코의 종류플레코를 나누는 기준은 입모양, 외형(털), 식성 등등 다 같은 빨판같아도 잘 들여다보면 다르게 생겼다고!! 그쥬? 이에 따라 나뉘는 분류가 많이 있는데 이거 또 다 얘기하면 관상어 박람회날까지 말할 수 있어서;; 유명한 애들 위주로 흝어볼게우선 플레코를 대학에 비교해보면단과대학-> 플레코단과 대학 속 전공 과 -> 플레코 분류 과 라고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겠다참, L-넘버라는건 걍 학자들이 발견 순서대로 이름붙이고 식별할라고 붙인거고우리가 임제, 킹타, 로얄 이렇게 부르는건 유통하고 판매하는 사람들이 붙인거라고 알고있음ㅇㅇ 플레코 대학엔 어떤과가 있는지 함 살펴볼까? -히판시스트러스L046(임페리얼 제브라)L236swL333 (킹 타이거)L471(스노우볼 빅스팟) - L201이랑 진짜 비슷한데 L471이 좀 더 상위호환이고 스팟 더 이뻐서 데려올때 주의요망 특징은 작고, 동글동글하고, 다 커봐야 최대 10cm안쪽이야 작아서 자반어항에서도 키울 수 있는 애들. 물론 임제는 좀 조건이 더 붙겠지만 평균적으로 밥만 잘주면 잘 살고 합사도 가능!-안시스트러스L144(안시)L183(화이트심)L156(그린드래곤) L519 (볼리비아 혹은 허니콤보) 얘넨 암수에 따라 수염이 자란다 암컷도 수염이 몇가닥 나긴 해요새 화이트안시도 많이 보이던데 몇년전만 해도 빨강안시가 킥이었는데 말이지 “이끼를 먹어치운다” 그치만 초식성 밥도 챙겨줘야해 꼭 -바리안시스트러스L239 블루파나크L018 골든너겟 LDA-33 스노우볼(L471이랑은 서식지가 달라서 크기도 다르고 다른 계열로 분류됨)블루파나크는 대두라 그런지 이름에 파나크가 들어가지만 오히려 안시쪽에 더 가까워바리안시는 안시보다는 좀 더 크게자람 평균 15-20cm 정도식성은 안시랑 비슷한듯 근데 난 얘네가 안시처럼 이끼먹는건 못봤어ㅋㅋ-파나크(파나큘러스)L191(그린로얄플레코)유어L191(그린로얄플레코) 성어L330(워터멜론)블루아이 수토니 이쪽 애들은 유목이 주식이라서 갉아 먹을 수 있는 유목이 없으면 생존이 안됨ㅜ 밥 먹고 유목 먹어야 소화가 된다더라대부분 역변이 심하고, 대두임 그게 또 귀여움어항에서도 50cm까지 큰다는거같아 야생에선 더크고 근데 이제 그렇게 크는데 10년이상 걸림; -슈다칸티쿠스L600(레오파두스)L025(스칼렛)L273(타이타닉)유어타이타닉도 성어는 변하는데 개인적으로 유어때가 진짜 이뻐서 유어사진만 넣음ㅋㅋ얘네 다 중형 플레코라서 처음 데려올때 유어 크기가 히판 성어 크기랑 같다고 보면 돼 커지면 뭐.. 35cm 까진 갈걸잡식성이라 알고있는데 나도 여긴 잘 안키워봐서 몰?루-히포스토무스비파 루테우스 유어루테우스 성어그 갤럼들이 아는 비파맞음ㅋ가성비로 따지면 비파만한 플레코 없다 진짜; 크기는 개커지는데 가격은 구피보다도 저렴하니까 루테우스 플레코는 바디가 금색으로 변하는 부분이 몇개냐에 따라 분양가가 진짜 천차만별인게 아로와나랑 비슷한것 같기도 해비파가 잡식성이니까 루테우스도 잡식성일라나 나도 못..아니 안키워봤어-파란시스트러스루테우스 아니고 L056y 황금곰돌이이쪽 애들은 슬리퍼 비슷하게 생겼어 크기는 15-20cm , 디게 순해 황금곰돌이는 어항 적응, 컨디션, 물성치 따라서 검정색이었다가 금색으로 바뀌어서 그거 보는 재미도 있음-펙콜티아L204 비타타L397 파나큘러스 (몇년전엔 이렇게 불렀는데 요샌 L397 알렌큐어, L398 파나큘러스로 부르는듯) L134 임페리얼 타이거 전에 비타타 키우는 갤럼 봤는데 나도 비타타 데려오고 싶다..펙콜티아는 맨처음 나온 히판계열 애들이랑 외형적 특징이 비슷하고 크기는 안시계열 애들이랑 비슷하게 자라는거가틈 15까지 자란다고는 하는데 10이상은 잘 못본듯L134임타랑 L333 킹타랑 헷갈려하는 사람도 있던데 임타 무늬는 수직으로 나있고 킹타는 좀 파도무늬에 가까워서 좀만 커도 구분가능-르포라칸티쿠스L264 술탄플레코 지느러미 흰부분이 성장할수록 점점 사라지는 애..유목도 먹고 사료도 먹고 잘 성장해서 15cm까지 자람합사해도 순함 이외에도 많은 다양한 플레코가 있으나 요즘 관심있는 플레코를 마지막으로 생략136C요 ???: 그게몬데3. 봉달 위에서 보면서 맘에 드는 애를 찾았으면 이제 봉달을 해야지택배..는 알아서하고 오프라인 기준으로 딱알려줄게-앞으로 나와서 나 쳐다보는 애 X-색 연한애 X-> 언제 용궁가도 이상하지 않는 컨디션 안좋을 애일 확률99%이 두개만 피해도 평타는 칠것이다! 어디서 봉달을 할지 모르는 갤럼도 있을텐데아쿠아프로- 비싸지만 고퀄 다수청담아쿠아- 비싸지만 수입을 자주함, 중형 브리딩 플레코 유어를 저렴한 가격에 공구할때도 종종 있어서 그때 탑승하면 저렴한 가격에 레어 득템힐링아쿠아- 가격도 괜찮고 직접가서 봤는데 애들이 건강함청계천 왕눈이수족관- 청계천에서 유일하게 플레코 전문으로 종류 많이 있는 곳.. 엥간한 플레코 다있고 없으면 구해주기도 함 찻집 홈다리, 한플동, 대플 - 뒤에 두곳은 잘하면 퀄 좋은 개체 저렴하게 구하긴하는데 이상한 사람들도 더러 있음,, 잘 판단할것집다리에서는 깔끔하게, 저렴하게, 다양하게 구할 수 있을 것 4. 키우기플레코를 키우기로 마음먹었으면, 플레코가 사는 환경을 알아야 해야생 플레코는 콜롬비아-브라질-페루 이 남미쪽에서 많이 서식하는데 돌 틈에서 저렇게 낑겨 사는게 대부분이다보니 어항에서도 최소한 은신처 정도는 있는게 좋아 새우 놀이터 치면 나오는거 대부분 플레코도 잘 씀 이런거 젤 많이 두긴 하는데 어항 레이아웃 따라서 취향껏 두는거지뭐 근데 깜장물 만들어주면 확실히 좋아함대충 돌, 은신처, 산란상, 유목 넣어주면 잘살아별볼일 없는 우리집어항 질병 ———*잘 아픈 애들은 아닌데 한번 크게 타격입으면 티안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뒤져있음..ㅜ 갑자기 어항앞으로 나와서 멍때리면 뭔일 있다고 봐야..*플레코는 비늘이 아닌 갑옷 형태라 기생충이 침입하기 어렵고 침입한다해도 꽤 오랜시간 공생할 수 있어서 기생충 관리는 초기 입수때만 했어 *비늘이 아니다보니 약쓸때도 주의요망 기존 넣는 용량보다 더 적게 넣어야했던거같은데 자세한건 어의사님이 아시지않을까*꼬리 녹은건 자주 환수해주면 나음*싸우다 상처입은게 심하면 오라메디 발라주라더라환경———*온도 24-27 (임제제외)*Ph 6.5-8 *유목 꼭 있으면 좋아 포도유목 안되고, 어항에 넣으면 깜장물 만들어주는 그런 유목들 넣으면 됨 적당히 경도 있고 먹을거 많은거로 *생먹이는 최대 생브? 난 소형종 위주로 키웠어서 대형종은 모르겠는데 기본적으로 플레코가 사냥은 안하고 죽은애/죽을애 곁에 맴돌면서 군침을 삼키긴 함 *사료는 분양받는 수족관/개인한테 이전에 뭐맥였냐 물어봐서 그거 맥이는게 제일 편함. 흔한 만만한 사료는 육식-히카리 씽킹, 테트라 에너지 / 초식- 히카리 알게와퍼 *합사는 매우 가능하지만 플레코 먹이반응이 즉각적이지 않아 따로 챙겨주지 않으면 어느날 갑자기 아사한 물고기를 보겠지5. 산란 플레코를 데려왔으면 유어를 보고 싶은게 인지상정 아니겠어야생에선 장마로 우기가 되면 물 성치가 급 바뀌어져서 그게 산란을 유도한다고 하는데 어항속에선 그걸 임의로 유도하거나 아님 걍 재깍 환수 하고 그렇게 살다보면 어느 날인가 바닥에 버려진 알 or 뽈뽈 돌아다니는 새끼를 볼 수 있어그정도 했으면 이제 당신도 플레코 고수!! 이 글 외에도 많은 것을 찾아봤을테니 잘 하겠지 절대 내가 귀찮아서 은근슬쩍 넘기려는건 아닙미다..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으면 산란 부분은 나중에 써보든가 할게 그럼이만 환수하러 갑니다..ㅃㅃ- dc official App
작성자 : 플레코처돌이고정닉
위시리) SCK x 나가하마 시음회
토요일 어제 SCK 에서 개최한 일본의 크래프트 증류소, 나가하마의 시음회에 다녀왔습니다.일본 위스키들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에 접할 수 있는 증류소가 아닌가 싶은데요위갤과는 또 WmG 익스클루시브로 익숙한 얼굴이기도 하기에 들뜬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나가하마 증류소의 모습입니다.나가하마 증류소가 크래프트 증류소라고 듣기는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작은 사이즈여서 놀랐습니다.화면에 보이는 저 작은 건물 하나에 당화조, 발효조, 증류기가 모두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증류소 증축계획도 현재까지는 없다고 하고, 본인들이 가장 퀄리티 컨트롤이 용이하고 또 후술하겠지만 본인들의 모토인 일양일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또한 나가하마 증류소는 일본의 크래프트 증류소 열풍이 불기 시작할 때 거의 초창기에 세워진, 크래프트 증류소 1세대라고 합니다.나가하마 증류소는 바로 옆에 있는 비와호와 이부키산의 영향으로 인해서 1년 내내 습도가 80% 이하로 내려가질 않는 엄청나게 습한 증류소라고 합니다.이게 숙성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뒤에 다시 한번 설명할 예정이지만 이 높은 습도와 나가하마만의 독특한 숙성창고들을 이용해서 여러 숙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일양일준(一釀一樽)한번의 양조와 증류로 하나의 캐스크를 채우는 것이 나가하마의 생산철학입니다.거의 1년 365일 내내 증류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원체 적다보니 매일 캐스크 하나를 겨우 채우는 수준이라고 합니다.다만 그렇기에 캐스크 하나하나에 신경을 더욱 많이 쓰고 더 섬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나가하마는 맥주 양조장으로 처음 시작한만큼, 저 당화, 발효조에서 맥주도 같이 빚습니다.맥주는 약 2주에 1번 꼴로 빚는데 스테인레스 당화조와 발효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맥주를 양조한 상태에서 제대로 세척을 안 하면 맥주의 향이 위스키의 향과 섞여버리는데 목조발효조로는 아무래도 관리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또한 피티드 위스키도 생산은 하지만 1년에 1달 정도만 짧게 생산하기에 위스키에 훈연향이 필요할 때는 아일라 쿼터 캐스크, 주로 라프로익을 숙성했던 캐스크를 사용해 훈연향을 입힌다고 합니다.증류기는 소형 알람빅 증류기를 사용하는데창스키 같은 국내 진짜 초소형 증류기를 사용하는 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천L 단위로 생산을 하는 반면 나가하마는 1000L 짜리 소형 증류기로 생산하는데사람이 서있으면 머리 높이가 증류기 넥부분에 닿을 만큼 작더라고요.굳이 소형 증류기를 사용해서 빠르게 증류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1. 본인들의 건물에 들어올만한 사이즈를 들여놓을 수 없기 때문.2. 나가하마가 추구하는 스피릿은 리치하고 프루티한 건데 대형 증류기로 하는 것보단 소형 증류기로 빠르게 증류하는 편이 다양한 향미성분들을 여과없이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 2가지 라고 합니다.여긴 나가하마의 첫번째 숙성고인 폐교입니다.폐교를 숙성고로 사용한다길래 내부를 개조했나 싶었는데 그냥 그대로 사용중이라고 합니다.보시다시피 교실과 복도에 숙성을 하고 있는데교실에 숙성하는 건 싱글몰트용인 나가하마, 복도에 숙성하는 건 아마하간입니다.대부분의 숙성고는 창문을 굉장히 작게 만들어서 빛이 조금 들어오게 하거나 아예 동굴 아니면 안 만들어서 온습도를 조절하는데나가하마의 숙성고는 보시다시피 교실, 그것도 폐교에 엄청 큰 창문들이 달려있으니 단열이 개판이죠.덕분에 일교차도 굉장히 심한데 1층만 엔젤스 쉐어가 7%에 달하고 2층은 옥상과 맞닿아있으니 따로 측정하진 않았지만 7% 보단 훨씬 높다고 합니다.그만큼 숙성도 빠르게 되고요.이 바깥에 방치된 캐스크들은 텅 빈 캐스크를 던져놓은게 아니라 진짜 숙성 중인 캐스크들입니다.일본의 사계절에 직접적으로 노출 시키게 되면 어떻게 숙성이 되나 궁금해서 던져놨다고 하네요.저 상태로 눈도 맞고, 비도 맞고, 햇빛도 맞고, 다 맞는답니다.캐스크의 관리는 산토리에서 37년간 근무하다 퇴사하신 전문 캐스크 관리자분이 관리해주신다고 합니다.그리고 이건 음악실에서 숙성중인 음향진동숙성 실험 캐스크들.음향과 진동이 정말 캐스크와 숙성 중인 스피릿에 영향을 줄까요? 저는 굉장히 회의적인 입장이고, 오히려 진동이나 음향보다는 캐스크 간의 성분 차이로 생기는 변화가 더 유의미하다고 보는 쪽이지만 뭐 여기저기서 실험을 한다니까요.나가하마도 처음엔 음향 진동 숙성으로 캐스크에 저렇게 스피커 붙이고 클래식 틀어놓으면서 숙성을 했다는데 결과가 일반 숙성이랑 아무런 차이도 없어서 음량을 더 높여봤답니다.근처에만 가도 소리가 울린다고 하는데 뭐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그 다음은 나가하마의 폐터널 숙성고입니다.나가하마는 최근에 폐터널에서 숙성을 하다가 폐교로 옮겨 피니싱을 진행하고 있다는데 여기서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나가하마를 비롯한 증류소 현업자들은 습도보다는 온도가 숙성에 좀 더 영향을 크게 준다고 합니다.습도는 위스키가 캐스크 안에 담겨있을 때 습도가 높으면 알콜이 수분보다 빨리 증발해 도수가 내려가고,습도가 낮으면 알콜보다 수분이 빨리 증발해 도수가 높아지는 것. 이 2개에 영향을 주고 온도차가 심할 수록 나무가 원액을 빨리 머금고 빨리 뱉어내면서 더 강하고 진하게 맛이 우러난다고 하네요.여기 아래쪽의 표가 좀 더 직관적인 예시가 될 것 같습니다.그래서 나가하마에선 최근 폐교에서 숙성을 진행한 다음, 피니싱을 할 때 강하고 진한 맛을 뽑아내기 위해 폐교로 옮겨서 숙성한다고 하네요.아무튼 숙성고가 하나 같이 제대로 지어진 것이 없다보니까 나가하마의 생산 담당자께선 이제 제발 제대로 된 숙성고를 지었으면 한다는 작은 소망이 있다고 합니다.이제 본격적인 제품설명인데요나가하마는 싱글몰트 제품군을 나가하마로,그리고 블렌디드 제품군은 나가하마를 뒤집은 아마하간으로 발매하고 있습니다.숙성 기간은 대략 3년~5년 정도로 잡고 있다고 하는데 생산량이 적은 만큼 같은 제품군을 일관성 있게 생산할 만큼의 캐스크를 보유하진 않아서 배치 단위로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합니다.그리고 나가하마의 모회사는 일본의 리쿼마운틴인데 리쿼마운틴이 여러 와인을 유통하는 만큼, 나가하마는 품질 좋은 다양한 와인캐스크들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이 맛들이 나가하마의 기본 베이스가 된다고 합니다.그리고 대망의 WmG 샤라웃.WmG 에디션에 대해서는 다들 아시겠지만 정말 잘 팔렸습니다.특히 구운몽 시리즈 제이드&플루트는 수입사랑 나가하마에서도 예상치를 훨씬 웃돌 만큼 잘 팔려서 이제 수입사 재고 없다고 합니다.이 다음으로 나올 피닉스&스완 진채봉과 적경홍도 넉넉하게 만들어뒀다고 합니다.예약구매로 대부분 팔리고 남은 부분은 샵 등에 돌릴 예정이라니 못 구하신 분들은 샵 뒤져보시면 나올지도?이제 본격적인 시음입니다.순서는 아마하간 월드 몰트 에디션 넘버 1, 3, 5나가하마 더 1st, 2nd, WmG 익스클루시브로총 6잔입니다.월드 몰트 에디션 넘버 1입니다.버번 캐스크를 베이스로 블렌딩 했는데 아마하간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입에 맞았던 녀석.밝고 화사한 맛이 인상깊었는데N -바닐라사과, 서양배오렌지레몬사탕몰트화이트 초콜릿P - 오렌지과육사과, 배달콤한 바닐라,고소한 견과류,화이트초콜릿약간의 후추 같은 알싸하고 매콤한 맛.미네랄리티건초F - 사과와 배의 프루티한 과실향길게 남는 바닐라레몬사탕후추의 알싸함전체적으로 맛있게 잘 섞은 밝고 프루티한 버번캐 위스키였습니다.갓 개봉한 상태라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알싸한 후추 뉘앙스가 다소 강하게 느껴지긴 했으나 화사한 맛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 날 아마하간 시리즈 중 1등이었습니다.이 다음은 월드 몰트 에디션 3미즈나라 캐스크입니다.N -오렌지편백향, 우디바닐라 크림크리미한 향,사과레몬소다(솜사탕)p - 바닐라황설탕, 카라멜자몽껍질조금 맵싹한 후추 등의 혀를 자극하는 뉘앙스오키, 우디, 탄닌갈변된 사과F자몽필갈변된 사과우디, 탄닌카카오닙스후추전체적으로 배치 1에 비해서 우디를 베이스로 밀고 들어오는 위스키.크리미한 맛과 소다 계열의 노트들이 인상적이었으며, 조금 갈변된 사과나 탄닌감이 묵직하게 중점을 잡아줬습니다.저숙성 블렌디드 미즈나라지만 미즈나라의 캐릭터를 적절한 수준으로 잘 끌어올린 위스키.월드 몰트 에디션 넘버 5아메리칸 오크에 숙성하고 셰리 오크에 숙성한 녀석이랍니다.N 포도잼,건포도, 건살구몰트, 견과류오렌지 마멀레이드토피밀크초콜릿P견과류밀크초콜릿레몬필건살구, 건포도후추좀 워터리한 질감, 미네랄리티바닐라, 코코아 파우더구운 설탕F코코아꿀물토피넛 라떼우디카카오닙스맛은 있는데 앞에 2개에 비해서 다소 워터리하고 미네랄리티가 좀 도드라진 위스키.복잡한 노트 없이 편안하게 직관적으로 들어오는 단맛과 쌉쌀함이 어우러져서 부담없이 마시기 좋은 느낌이었습니다.나가하마로 넘어가기 전 막간 설명으로 나온 나가하마 레스토랑입니다.나가하마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음식이 맛있다고 하는데, 카발란은 근처 짐&대드 브루어리가 있다면 나가하마는 나가하마 레스토랑이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당연히 나가하마 맥주도 맛 볼 수 있으며, 나가하마 스피릿으로 만든 하이볼도 있다고 합니다.메뉴는 딱히 정해진 건 아닌데 정말 여러가지 메뉴들이 나오며 특히 저 야키카레는 앰버서더님 왈 자기가 살면서 먹어본 카레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하네요.저거랑 핸드필을 보니 나가하마 진짜 한번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나가하마 싱글몰트 더 퍼스트 배치입니다.N단감, 설익은 감라즈베리, 크랜베리사과바닐라, 코코넛건살구안티푸라민 같은 화한 향.P건과일곶감건베리견과류우디, 몰트, 건포도 쿠키얼그레이 티은은하게 올라오는 훈연미네랄리티F말린 살구크리미화한 향신료(민트, 안티푸라민)훈연, 솔티약간의 감생각보다 훨씬 독특한 노트라서 좀 놀란 위스키.싫다는 건 아닌데 안티푸라민처럼 화한 향과 생감 계열의 향이 제법 직관적으로 와서 놀랐다.마셨을 때는 크리미한 질감과 함께 아일라 쿼터 캐스크에서 오는 훈연향이 부드럽게 오는 것이 좋았다.나가하마 더 세컨드 배치N마멀레이드베리, 블랙 커런트매실청, 황도국물황설탕, 바닐라견과류은은한 훈연후추 계열의 스파이스P상당히 단맛이 강함건살구, 건포도매실청, 매실 액기스카시스토스팅 한 나무바닐라구운 빵, 호두배경에 깔리는 훈연향 → 짚불로 훈제 하는 정도F길게 남는 건포도와 건살구은은한 매실향멀리서 오는 훈연향탄닌감나가하마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제일 부합하는 위스키이자, 이 날 개인적이 시음회의 1등 위스키.전체적으로 강한 단맛과 두터운 바디감, 그리고 적당한 탄닌감으로 밸런스를 잘 잡아서 굉장히 마시기 편하고, 또 복합적이었다.잔에서 스월링 하면 할 수록 다양한 노트들이 올라오는 것이 향을 찾는 재미가 있다는 점도 포인트.그리고 WmG 익스클루시브 나가하마입니다.현재 남은 거 다 팔리고 마지막으로 20병 정도 재고가 남았다고 하네요.N생각보다 훈연향이 강함체리블라썸 시럽,메이플시럽살짝 발효된 사과건초, 흙먼지 등의 더스티한 느낌 → 짚불 훈연약간의 미네랄리티허브P탁 치고 들어오는 훈연향전체적으로 단맛이 강한 편직관적인 메이플 시럽벚꽃시럽Earthy → 공작할 때 쓰던 찰흙 같은 향내건과일 → 건자두, 건포도 등오크 호두오렌지필F강한 단맛건포도, 건자두오렌지필건초, 더스티오키훈연한 메이플시럽처음에 사쿠라 캐스크 넣었나 착각했을 만큼 사쿠라 캐스크의 강한 벚꽃향이 느껴진다. 거기에 더불어 메이플 시럽의 향과 맛이 상당히 강하며, 이에 맞춰서 올라오는 훈연향이 인상적이다. 향 자체가 상당히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얽혀있기에 편하게 마시기보다는 각 잡고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마셔야 재미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위스키.시음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궁금했던 나가하마에 대한 질문들과 특징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고,또 나가하마와 아마하간을 비교해보면서 나가하마의 원액 특성이나 생산 방식 등 상당히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어갈 수 있는 비교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즐거운 시음회 열어주신 SCK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LiverArchive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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