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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서부 투어 3일차 후기 - 우와지마 지옥의 역풍 우중 라이딩
오늘의 계획은 마쓰야마(정확히는 토온)에서 바다를 따라가다가 내륙으로 틀어서 우와지마로 가는 것일기예보에 오후부터 강풍(남풍 - 그러니 역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린다고 해서 꼭두새벽에 출발함04:38 토온 자도의 모습... 자도가 의외로 되게 잘 깔려 있었음. 노면도 좋고근데 차량 진입 방지하는 봉이 너무 빡세게 깔려있어서 오랜 시간 동안 속도 내기는 어려울 것 같았음정말 고요한 자도...동이 좀 트니까 이런 모습이었음. 딱 봐도 노면이 좋아 보임일본 사람들은 아스팔트 까는 기술이 뭔가 다른건지... 한국에서 보지 못한 질감이었음자도를 떠나서 국도 56호선 진입가다 보니 스끼야 하나 있어서 빠르게 아침식사 했음. 밥 든든하게 먹어서 그런지 이날은 전날보다 컨디션이 괜찮았음(엉덩이 아픈 거 빼면)저 오크라는 취향이 아니라 남김한국에도 스끼야 좀 생겼으면 좋겠다국도 56호선을 따라 남하하다 보면 국도 378호선이 나옴. 그렇게 높지는 않은 업힐을 넘으면 갑자기 바다가 펼쳐짐비는 오후부터 온다고 했는데 벌써 조금씩 흩뿌리고 있었다... (위 사진 시각 06:21)이곳은 미치노에키 후타미(道の駅 ふたみ)'나를 먹고 싶은, 괴물'이라는 애니 성지라더라등신대도 있었음날씨가 그닥이었지만 바다도 잘 보이는 휴게소 굳그대로 바다 따라 계속 내려감워낙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교통량도 별로 없고 좋았음여긴 3~4명 팩주행하면 정말 재밌을듯여기는 그 유명한 시모나다역. 어김없이 사진 찍으러 온 사람들이 좀 있었음생각보단 별거 없어 보였고... 솔직히 정동진역이 나은듯?이요나가하마역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내륙으로 들어가기 시작함. 여기서부터는 바람이 정말 지옥이었음비도 많이 오기 시작오즈시를 지나서는 그냥 국도 56호선을 따라 남하함. 상당히 길고 높은 업힐이 있었는데 한 번에 다 올라가지 못하고 중간에 쉬었음자전거에 10 kg를 추가하니까 오르막은 확실히 빡세더라터널도 꽤 많았음. 보다시피 이 터널은 1 km가 넘음. 다행히 왼쪽으로 딱 붙어서 주행하면 차들이 알아서 추월하더라그래서 터널은 그렇게 문제가 되진 않았음개같은 우중터널라이딩 ㅋㅋ이때부터는 그냥 아예 폭우가 내려서 홀딱 젖음. 모든 걸 내려놓으니 편하더라그렇게 길게 탄 것도 아니지만 강렬했음숙소(에어비앤비)에 너무 일찍 도착했는데도 주인장이 얼리체크인 받아줘서 매우 다행이었음우와지마는 도미밥이 유명하다는데 비도 오고 해서 그냥 가장 근처에 있는 라멘집 감. 여기 상당히 맛있더라우와지마 갈 일 있다면 강력히 추천4일차에서 계속...
작성자 : N700S고정닉
싱글벙글 ost담당할때마다 이상하게 굴러가는 가수
그건 바로 요네즈 켄시일본의 가장 큰 인기 아티스트중 하나로, 유명세를 하도 많이 타서 아마 싱붕이라면 다들 알거라 생각함누군지 몰라도 노래 한두곡 쯤은 어디선가 들어봤을 것아무튼 히트곡도 많고, 그만큼 작업한 양도 상당해서 싱글 앨범 뿐만 아니라 게임, 드라마 주제곡도 많이 맡았는데애니 노래도 상당히 많이 불렀음.그런데 네임 밸류와는 다르게 담당한 것 마다 참 이상하게 굴러가는데....우선 극장 애니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2017)요네즈 켄시가 DAOKO와 함께 콜라보로 이 애니의 주제가를 불렀는데, 노래 자체의 평은 매우 좋지만반대로 애니 자체의 평은 좋지 않다.흥행 자체도 실패하고, 영화 내용 자체도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클라이맥스도 없고 엉성한 구성으로요네즈 켄시와 주제가가 아깝다는 평이 많았다.당시엔 뭐 그러려니들 했었지만...다음 극장 애니 <해수의 아이> (2019)원작 만화가 있는 극장판 애니였으나, 이것 역시 흥행은 무참히 실패 (일본 흥행 순위 자체는 위의 쏘아올린 어쩌구보다 더 떨어짐)감독은 뭐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했더니 4시간 분량이길래 내용을 압축하고 아방가르드한 연출로 승부봤다느니 뭐라느니 했지만여전히 2시간 가까이 되는 상영시간에 비해 도저히 알 수 없는 전개로 (글 쓰는 본인은 원작 만화를 봤으나 극장 애니를 이해하지 못했음)비판을 많이 받았다... 다만 작화 하나는 기가막혀서 호불호가 있기는 한 모양.그와 별개로 요네즈 켄시가 부른 엔딩곡 <바다의 유령>은 곡 자체로는 호평일색.나도 극장에서 연출이고 나발이고 도저히 맨정신으로 보기 힘들어서 엔딩때쯤엔 거의 졸면서 봤는데, 크레딧과 함께나온 노래 도입부에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그만큼 노래가 아까웠다. 그리고 또 그 이후....싱붕이들도 포스터나 제목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2023)일본 애니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옹의 작품으로, 솔직히 위의 애니들에 비해선 흥행 자체는 매우 흥했다.요네즈 켄시도 이 애니의 주제곡 <지구본>을 작업하기 이전 (혹은 작업이 끝난 후 공개 전) 인터뷰에선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었지만미야자키 하야오의 명성에 비해선 부진한 성적이었다.(일본 대흥행 기준: 100억엔 당성 / 그어살: 90억엔) + (미야자키 하야오가 일본 애니 흥행 1위 차지 실패한건 1988년 이웃집 토토로 이후 처음)아마 싱붕이들도 들어봤을 것임 이거 호불호 ㅈㄴ 갈린다고이쯤되면 켄시햄의 취향이 이상한걸까?아니면 켄시햄이 참여한 작품은 망하는 징크스라도 있는걸까?물론 3월의 라이온 엔딩곡이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오프닝같은 TV상영 애니는 흥하긴 했으나나히아의 경우도 결말을 말아먹었다는 평이 있기에 참으로 꼬롬한 부분이다....그리고 또다른 극장 애니 주제곡을 맡았는데....장안의 화제작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2025)이 극장판에서만 곡 <IRIS OUT> 과 <JANE DOE> 2곡을 작업했고,작품과 별개로 봐도 곡의 완성도가 높아 인기가 매우 많았다.틱톡 챌린지, 밈 등으로 확산된 것도 있긴 하겠지만,유튜브 조회수 만으로도 <JANE DOE>는 8천만, <IRIS OUT>은 무려 2억 4천만으로2025년 최고의 J-POP 히트곡 중 하나로 평가 받았다.또한 극장판 애니 자체 흥행도 굉장히 흥해서, 다른 단독 애니와는 다르게, TV애니의 중간 내용인 극장판임에도 불구하고25년 연말에 월드와이드 1억 달러를 돌파해버렸다....켄시햄은 드디어 극장애니만 하면 지뢰를 밟는 징크스를 극복한 것일까?아.아...........취향 존나 이상하노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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