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사우디도 겨우 이겼는데? 클린스만 감독, 원격 근무 계속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13 07:58:10
조회 3061 추천 12 댓글 31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첫 승을 달성했지만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보여준 경기력은 기대이하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개최된 FIFA랭킹 54위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전반 32분 조규성의 결승골이 터져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월 부임 후 첫 5경기서 3무2패로 승리가 없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6개월 만에 간신히 첫 승을 신고했다. ‘재택근무 논란’으로 사우디전에서 패할 경우 경질론까지 나올 것으로 보였던 클린스만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


첫 승을 올렸지만 클린스만에 대한 모든 논란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이 FIFA랭킹 54위 사우디를 이겼다고 좋아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은 전반전부터 수비가 자주 뚫리는 모습이 보였다. ‘철벽’ 김민재가 존재하지만 팀 수비에서 문제가 많았다. 전반 7분 한국이 첫 실점위기를 맞았다. 정승현이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김승규와 사인이 맞지 않았다. 김승규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공을 아웃으로 처리했다. 다행히 한국은 코너킥을 내줬지만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한국이 또 실점위기를 겪었다. 전반 26분 사우디의 리턴패스에 한국수비 세 명이 와장창 뚫렸다. 살렘 알 도사리의 슈팅을 김승규가 가까스로 막았다. 실점이나 마찬가지인 장면이었다.


전반 32분 조규성이 상대 수비수 실책을 놓치지 않고 헤더로 결승골을 뽑았다. 이후 한국은 사우디를 밀어붙였지만 추가골을 내지 못하며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수비는 후반전도 불안했다. 알 도사리에게 계속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다. 실점이나 마찬가지인 장면이 계속 나왔다.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내용면에서 결코 만족할 수 없는 경기였다.


클린스만의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는 계약당시 ‘한국상주’를 약속했지만 지난 6개월 간 한국에 머문 시간은 두 달 남짓이다. 그는 “대표팀 감독이 K리그를 모두 직접 볼 필요는 없다. 코치들이 돌아가며 체크를 하고 있다. 나는 워커홀릭이다.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다. 지금은 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전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린스만은 한국대표팀 업무를 최우선으로 두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대표팀 재임기간 중 유럽의 자선행사와 UEFA행사에 참여했다. 미국에서 ESPN 패널로 프리미어리그 관전평을 소개했다. 여기에 웨일스전 아들의 요청으로 아론 램지에게 유니폼을 요구하는 행동은 한국대표팀 감독으로서 보여선 안될 것들이었다.


클린스만의 진정성 없는 모습에 축구팬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 한 수 아래 사우디전 첫 승으로 모든 논란이 덮어질 수 없다. 한국대표팀 감독이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것이 이슈가 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 그만큼 클린스만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무너졌다. / jasonseo34@osen.co.kr

추천 비추천

12

고정닉 1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끝까지 잘 살 것 같았는데 이혼해서 충격 준 스타는? 운영자 23/12/11 - -
공지 OSEN 갤러리입니다. [26] 운영자 20.07.15 10623 31
3909 이걸 뒤집네..이승우 없는 수원FC, 부산 꺾고 극적 잔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77 0
3908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 결혼 7개월 만 득남..엄마 됐다 [3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 4156 18
3907 김하성, 前 동료 고소 "지속적 공갈 협박 당했다" 심경 토로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7 2249 5
3906 YG 떡상 가나요..블랙핑크, 그룹 활동 전속계약 체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 1192 0
3905 이정후, ML 계약 초읽기..박병호 될까 김하성 될까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468 1
3904 황의조 없어도 걱정 無..조규성, 유럽 진출 후 멀티골 폭발 [5]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3587 3
3903 최연소 아이돌 부부, 아이 셋 낳고 결혼 5년 만 이혼 '충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2075 0
3902 홈에서 버스 세운 수원, 결국 강등..창단 28년 만 강등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474 0
3901 양석환, 두산 남는다..4+2년 최대 '78억원' 잭팟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846 0
3900 페이커, 유느님 만난다…롤드컵 비화 공개 기대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24015 1
3899 한국이야 헐리웃이야..신동엽·이소라, 결별 후 23년 만 재회 [55]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11395 54
3898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국대 발탁 '당분간' 없다 [35]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6452 11
3897 정우성, 30년 만 '천만배우' 될까..'서울의 봄' 상승세 [3]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002 1
3896 베리굿 조현, 6살 연상 사업가와 열애 중..데뷔 후 '첫 ♥' [12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1214 43
3895 김강민으로 뒤숭숭한 SSG, '베테랑' 이재원도 방출 요청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922 2
3894 '리헨즈' 1년 만에 유턴...젠지,기인→쵸비리→리헨즈 라인업 완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25916 0
3893 '성관계 불법 촬영' 황의조..여성 신상 공개 비난 '봇물'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4324 3
3892 최주환→키움, 김강민→한화..충격·공포의 2차 드래프트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6116 0
3891 'V4' T1, 김정균 감독까지 온다…LCK 역사상 최고 대우 [16]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1686 16
3890 지드래곤, 진짜 마약 안 했나..모발 검사도 '음성'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201 1
3889 안치홍, 4+2년 72억에 한화 行.."반드시 필요했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161 0
3888 중국, 대체 무슨 자신감? "손흥민, 태국전 후반만큼 막으면 된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267 0
3887 뉴진스 氣 받은 페이커·T1, 3-0 완승..사상 첫 V4 금자탑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40530 1
3886 뉴진스, 롤드컵 떴다! '승리의 여신' 될까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51592 0
3885 피프티 피프티 키나, BBMA 참석 "비현실적..기쁘고 영광스럽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792 1
3884 이정후, 메이저리그 초읽기…오타니→벨린저 다음일까 [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036 7
3883 '나혼산' 촬영지=JMS 호텔? "사실무관" 강력 부인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966 0
3882 황희찬→손흥민 골 폭죽…"韓, 흠잡을 것 없이 완벽"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7311 0
3881 LG는 우승했는데 롯데는 상벌위…배영빈 '음주운전' 충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092 0
3880 LG, 29년 만 KS 우승..오지환 MVP "롤렉스 주인은 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913 0
3879 류준열♥혜리, 결혼 아닌 결별이었다..7년 열애 마침표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2340 1
3878 LG, 통합 우승까지 단 한 걸음..우주의 기운 모였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5342 0
3877 손흥민, 사타구니 밟히고 걷어 차이고…'무득점'에 토트넘도 연패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672 0
3876 LG는 그대로, KT는 2루수 변경…KS 2차전 라인업 공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824 0
3875 남현희 "내가 죽어야 끝나냐"..전청조 민증 공개 초강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059 0
3874 고우석 무너졌다..KT, 삼중살 악몽 딛고 KS 1차전 승리! [6]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9941 2
3873 '풀타임' 손흥민 침묵..첼시에 1-4 대패→퇴장·부상 '졸전' [1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12746 8
3872 라이머·안현모, 결혼 6년 만 파경 "서로 미래 응원"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161 0
3871 KT, 마법의 역스윕..NC 꺾고 한국시리즈 行 "LG 나와라!"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298 0
3870 김민재 막아주니 케인 "훨훨"…평점 2점 "완전히 압도했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8660 0
3869 KT 기적, NC 업셋, 우천 취소 갈림길…벤자민vs신민혁 출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053 0
3868 박찬호·추신수도 못했는데..텍사스, 62년만 '우승' 결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3298 0
3867 피프티 피프티 재정비..키나 포함 4인조 '2기' 구성 [24]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4783 18
3866 김민재, 실점 빌미 제공..'발롱도르 22위' 되자마자 혹평 세례 [2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9513 10
3865 SSG 대체 어떤 감독 원하나..'통합우승' 김원형 전격 경질 [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283 1
3864 메시, 전무후무 8롱도르 달성…김민재는 '22위' [15]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7124 8
3863 "강백호는 없다"..KT vs NC, 플레이오프 라인업 공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4556 5
3862 "슈퍼 주드" 벨링엄, 엘클라시코 지배..멀티골로 승리 견인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7410 1
3861 지드래곤, 3일 만 직접 등판 "마약 안 했다" 강력 부인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162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