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인생을 살면서 노력해야하는건 당연한건데

우리나라에서 노력이 의마하는 바는

"노력하면 안되는거 없다 그러니 죽을둥 살둥 공부해라"

근데 현실은??

저게 1년치 의대 공부량이라는데 

냉정하게 생각해서 평범한 사람이 노력한다고 해서 저기 1년치를 공부한다는게 말이나 됨??

난 살면서 교육계에 가장 큰 환멸을 느낀건 "모두가 노력하면 서울대 갈수있다"

저런 개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는게 참 ㅋㅋ

하긴 근데 교육계의 입장도 이해가 가는데 막말로 "님들아 내가 볼땐 님자식은 공부론 절대안되니 전문대가야함"

이런 소릴할빠에야 걍 위에 소리해놓고 못하면 "어 그건말이지.. 님 자식 노력이 부족한거임?? 내탓 아님 님이랑 님자식탓임 ㅇㅋ??"

퍄.. 얼마나 마법의 문장임?? 클래식의 곡처럼 아름다운 말해서 민심을 얻고 

만약에 안되서 비난의 화살이 날라올것같으면 그대로 받아쳐버려서 님병신하살법을 써버리는데 ㅋㅋ

그래 뭐.. 노력해서 되는 경우도 있긴한데

그럼 대체 왜 고2부터 성적좋은 애들만 모아서 선생들이 단독케어해줄까??

적어도 대가리란게 달려있고 생각이란걸 할수있다면

카드게임에서 쓰레기패들은 손에서 버리는것같이

안될놈들은 어차피 안되니깐 버리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도달할수있지않을까??

뭐 그래도 선생이란 직함이 있으니 너 새낀 안될놈이다라고 못하니

자기한테 피해없이 노력하면 된다 이런 개소리나 하는거겠지

무튼 글이 길어졌는데 내가 위에 허황된 개소리보다 더 화가나는건

공부를 못하면 인생망한다라고 하면서 학생들한테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회분위기다

그러니깐 아무리 공부못해도 일단 지잡대라도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가서

20대 청춘을 깡그리 날려버리게한뒤에

그들이 뒤를 돌아보고 "지잡대 가서도 열심히하면 된다매요??"이런 소리 날리면

귓싸대기 한대날리면서 왈 "니가 병신인데 왜 나한테 지랄하노?? 훠훠훠"

무튼 글을 정리해보자면 공부란것도 재능의 영역에 속하고 안될놈들은 안되니깐

냉정히 애기하고 그들을 위하 케어시스템을 구축해야하는데

이 나라는 그런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