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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안되면 공장이든 뭐든 해보는게 좋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0.70) 2019.12.03 19:18:20
조회 1509 추천 24 댓글 16


나도 페인 백수생활 1년 조금 넘게하다가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24살에 공장취직했는데 보너스없고 너무 짠 월급이랑 내가 아직 20대인데 작업복입고 5,60대들이랑 공장에서 일하는구나 하는 자괴감을 느끼면서 꾸역꾸역 일함.

고졸, 자격증 하나 없고 면허도 없고 무경력에 말귀못알아 듣는 병신이라 실수도 많이하고 욕도 많이 먹었다.

특히 내가 제일 어려서 (본인 제외하면 최소 42살이상)  함부로 대하는것도 좀 있었음

하지만 사람이란게 같은곳.같은일을 매일. 오랫동안 하니깐 숙달이 되더라고.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참고 오랫동안 견디면서 꾸역꾸역 일하니깐 10년차되고 지금 내 나이 34살에 공장장하고 있다. 월 500받으먼서

승진을 하고 거래처사람 같은 여러사람을 자주 만나다 보니 대인기피증도 덤으로 극복됨
성격도 어눌한 성격에서 활동적으로 변함

그 당시에 날 욕하고 비하했던 분들은 대부분 나이때문에 정년퇴직 하고 지금은 다 좋으신 분들이다

백수갤보면 집안환경탓, 사회탓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그 생각에 부정할 생각은 없다. 나도 백수생활때 했던 생각이고 그것이 개개인의 현실일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백수생활에 벗어나고 싶다고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바로 실천에 옳겨라. 자꾸 나중에 나중에라고 미루면 결국 먹는건 나이밖에 없다.


물론 30대 이상이어도 괜찮아.
대부분 공장에서 관리직 맡는 사람들보면 30대이상부터 밑바닥부터 올라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깐.

그리고 공장일은 처음 하다보면 낮아진 자존감 때문에 많이들 그만두더라.

나도 처음에 이 일을 했을때 작업복 입고 동네 편의점가서 물건 사러가는것도 쪽팔리고 그냥 그만둬야 하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럴때마다 뭐 하나 노력도 안하고 놀고먹기만한 나를 돌아보면서 이거라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하루에 몇번이고 생각해서 악착같이 버팀.

처음에 시작하는 일은 못할까봐 무섭고 처음보는 사람들과 일하는것도 부담스럽고 인간관계도 어려운건 당연해.

그건 너희들이 못나서 그런게 아니라 당연히 인간이 느끼는 미지의 공포같은 그런거니까.

하지만 그걸 받아들이고 극복하는게 중요한거 같아.

일 못하고 욕먹어도 그 못한 부분을 찾아서 고치고, 인간관계가 어려우면 내가 먼저 다가가고.


조금만 용기를 내면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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