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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갤 자주 묻는 질문

dobak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5.02 16:24:44
조회 28893 추천 61 댓글 15


구충제


Q : 구충제를 처음으로 사먹으려고 하는데요 구충제 꼭 먹어야 하나요?
A : 자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꼭 먹을 필요는 없음. 그러나, 태어나서 한알도 안먹었다면 한번쯤은 먹어주는게 좋을듯.




Q : 구충제 먹었는데 다 안죽고 둥둥 떠다니거나 항문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 인가요??
A : 구충제는 기생충을 굶어 죽인 뒤 녹여서 배출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음.
보였다면 당신의 몸은 이미 기생충제국 ^^*



Q : 구충제의 원리가 뭔가요?
A : 성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일단 기생충을 굶어 죽인뒤(기생충이 흡수하는 글루코오스와 같은것을 먹지 못하게 세포를 차단시킴으로서 굶어 죽임), 기생충들의 영양분을 장에서 흡수시킴(소화 된다는 말). 그렇게 되면 기생충은 약간의 겉껍질을 제외하고는 형태가 없어지게 되는데, 남은 겉 껍질(소량에다가 장을 통과하기때문에 형태는 이미 못알아봄)만 대변을 통해 배출.



Q : 구충제는 얼마정도하고 어떤게 좋나요??
A : 약국에따라 500~1500쯤 하고, 일반적인으로 성분은 알벤다졸이나 플루벤다졸 등으로 비슷비슷 하니까 그냥 약국가서 구충제 달라고해서 주는거 아무거나 먹으세요 ㅇㅇ..



Q : 구충제 먹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A : 물과 함께 먹고, 예방차원이라면 1년 1~2회 먹고, 요충, 회충 등이 있다고 판단되면 일주일에 한알씩 2주 먹고 변 잘 보면 됨 ㅇㅇ..
구충제는 장에 이물질이 적고 생물의 활동이 비교적 적은 잠들기 1시간 전에 먹어주면 좋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아 참, 먹을때는 가족이 함께 드세요.



Q : 구충제 먹었는데 배가 이상하게 아파요.
A : 일단 변 못봤으면 변 보고, 아니면 가끔 구충제 성분 때문에 부작용 오는 사람들 있다고 함. 이건 뭐 어쩔 수 없는듯.




Q : 구충제는 왜 봄, 가을에 먹으라고 하나요??
A : 과거에는 인분을 사용해서 채소를 재배해 먹었기 때문에, 채소를 많이 먹는 봄, 가을에 구충제를 먹는 것이 좋았지만, 요즘에는 인분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봐도 됨 ㅇㅇ..



Q : 육회 먹으려고 하는데 기생충 있나요?? 먹고 구충제 먹어야 하나요??
A : 육회는 보통 도축할 때 기생충 검사를 해서 없는것만 유통됨 그러나, 검사를 하지 않은 육회(정육점 주인이 도축장에서 직접 떼온다던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음.


육회는 개인이 직접 정육점에서 고기사다가 해먹는게 아니라면 웬만큼 위생적이거나 큰 곳에서 먹을텐데, 그런데라면 그냥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봄.
하지만 직접 해먹거나 그리 위생적이지 않더라도 크게 신경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함.

정 걱정되시면 제가 먼저 먹어보고 드릴께요...




Q : 살이 안찌는데 기생충 때문인가요?? 구충제 먹어야 하나요??
A : 체질일 확률 99%.



Q : 구충제 먹으면 모든 기생충을 죽일 수 있나요?
A : 아니 구충제가 무슨 만능인줄 아네.





기생충


Q : 곤충(메뚜기, 귀뚜라미, 사마귀 등)을 잡았는데 항문에서 이상한게 나왔어요(혹은 배. 뭐, 부위는 관계없음 나온게 중요함)
A : 네마토모프(유선형동물)종으로 Spinochordodes tellinii 라는 생물은 숙주가 물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든다는걸로 유명한 기생충 보통 연가시라고 부름.




Q : 밤에 자는데 항문이 간지러워요.
A : 일단 잘 싸고 잘 안닦았으면 닦고 잘 닦은게 맞다면 항문소양증이나 요충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음. 구충제를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항문소양증 치료를 해보는게 좋을듯.
아이들의 경우 모래장난 등을 통해 요충과 같은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구충제를 잘 먹입시다.



Q : 생선을 먹는데 이상한 실같은게 나왔어요.

A : 딱히 뭐다 라고 할 수는 없는데, 신경이던 기생충이건 발라내던가 걍 먹어도 됨. 구운거는 기생충이라도 죽음.

알러지가 문제될 수는 있는데 일단 이건 넘어가겠다.




Q : 치킨을 먹는데 이상한 실같은게 나왔어요.
A : 봐야알겠지만 힘줄일거라 생각. 만약 기생충이라고해도 튀기는 온도가 몇인데 질질쌈. 잘 모르겠다 싶으면 나한테 치킨을 보내 그럼 내가 한번 보고 알려드림.



Q : 게장(혹은 젓갈)에 기생충이 있나요?
A : 게장이나 젓갈같은 염장식품은 비교적 안전함. 그런데, 참게장 같은 민물게로 만든 게장은 디스토마 위험성이 있으니 조심.
가끔 젓갈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걱정할 정도는 아님.



Q : 강아지를 키우는데 기생충이 너무 많아요 뭐가 잘못됬나요?
A : 강아지는 원래 좀 있음. 강아지 처음 분양 받고 구충제 먹여보면 드글드글.. 한번 먹이고난뒤에는 조금씩 나오다가 계속 먹이면 거의 안나옴.
강아지 심장사상충은 모기를통해 오므로 여름~가을에는 예방약을 먹여는게 좋음.



Q : 모낭충 없애는 법좀여
A : 세수할때 식초같은거 약간 풀어서 하면 좋다고 함
(모낭충의 먹이가 될 수 있는 피부에 남아있는 화장품및 세안제품을 제거) 
참고로 화장품도 모낭충의 먹이가 된다고 함. 




Q : 피부가 나빠요. 모낭충 월드 크리 먹은거 같아요. 없애는 방법좀요.
A : 모낭충 탓 ㄴㄴ 관리하세요



Q : 아니사키스(고래회충)이 강력하다고 하는데 뭔가요??
A : 바다에 사는 포유류(고래, 바다표범 등)에 사는 회충으로 성충은 약 10cm정도. 유충의 경우 여러 바다물고기의 장기에서 볼 수 있고 약 2cm 정도임.
고래회충이 무서운게 사람의 내장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죽지만 가끔 크리뜨면 심한 통증이나 구토를 일으킴. 먹고 아무 문제 없으면 괜찮은거임.
예방법은 날로 안먹으면 됨. 익히거나 얼리면 쥬금



Q : 배에서 뭐가 꿈틀거리는거 같아요
A : 대변을 봅니다. 정상인이라면 몸속에 기생충을 느끼기 힘들다고 봄.



Q : 달팽이에 기생하는게 있다고 하던데 뭔가요??(혹은 봤는데 뭔가요??)
A : 아.아.. 그분! Leucochloridium paradoxum (레우코클로리디움 파라독섬) 기갤에서는 영웅달팽이 라고 부름.
참고로 영웅달팽이라고 부르게된 이유는 어떤 횽이 어릴때 눈이 멋있는 달팽이를 잡으면 같이 놀던 애들끼리 영웅달팽이라고 불렀다는것에서 유래됨.
국내에는 없다고 알고있는데 예전에 기갤에 봤다는 형들이 몇명 있었음. (사실인지는 인증이 없음..)



Q : 잇몸 기생충 뭔가요??
A : 잇몸에 알깐 기생충은 Wohlfahrtia sp.(기생쉬파리 정도?)에 의한 구더기증이라고 하는데, 중앙아 청년이 나무 아래에서 낮잠을 자다가 크리 떴다고 한다.
사진의 출처는 Atlas of Tropical Medicine and Parasitology 6th edition



Q : 말파리와 말파리 유충에대해 알려주세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안전한가요?
A : 말파리는 약 1.5~2cm 정도의 크기이며,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지에 서식.
유충의 경우 동물에게 기생하며 (가끔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음.), 다 크면 나와서 변태한다.
파리치고 크기가 엄청나니 유충이 몸속에서 기생하면 어떤일이 벌어질지는 잘 알겠지. 뭐 이미 사진이랑 동영상으로도 유명하니까.
안전여부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봄.
말파리 예방법은 번식장소를 없애거나, 기름을 뿌리면 됨. 살충제엔 안쥬금




Q : 얼굴에 이상한걸 바르니까 벌레같은게 꿈틀대면서 나오는 영상을 봤어요 뭐죠? 모낭충인가요?
A :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나 모낭충은 아님. 영상을 보면 물체가 눈썹의 2/3가량이나 될 정도로 긴데 모낭충은 미세함.
그리고 모낭충은 거미강 진드기목의 생물로 선충류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음.




Q : 오징어 기생충 많나요?? 오징어 기생충에대해 알려주세요.
A : ㅇㅇ 많음. 오징어 기생충의 경우(아니사키스. 고래회충이라고도 함.) 내장에서 기생하는데, 숙주가 죽게되면 내장을 뚫고 살로 파고든다. 근데 죽이고 바로 내장 떼어내면 비교적 안전함.
오징어회 먹고나서 심한 복통, 구토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크리뜬거니까 병원을 가던가 ㅇㅇ..
먹고 심한 복통이 없으면 괜찮은거임



Q : 그곳을 어택한다는 칸디루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 아마존강에서 서식하는 물고기(기생물고기)로 일반적으로는 물고기의 아가미에 붙어 기생함. 그러나 이게 가끔 드물게 아마존강에서 오줌을싸면 소변냄새를 맡고 들어갈 수 있는 모든 구멍을 통해 들어가서 갈고리 모양의 이빨로 고정시키고 기생을 함.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가미 기생이 주된 생활 방식이고 그곳은 '드물게' 일어나는 현상임.
사람에게 들어왔을때 부위가 부위인만큼 고통은 크나, 죽을 정도는 아니고 수술을 통해 쉽게 제거가 됨. 아프다고 함 ..
어차피 갈일도 없으니까 그냥 걱정말고 삽니다.



Q : 물고기 혀에 붙어 기생한다는 엑시구아 라는 여신님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여신님에대해 알려주세요.
A : 여신님께서는 신비로운 존재라 아직까지 많이 밝혀지지 않으신 분이다.
생김새는 다들 아는것처럼 순백색의 여신갑옷을 입고있는 갑각류의 생물이며, 도미류에 기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숙주의 몸에 들어가면 일단 혀를 괴사시킨 후 자신이 혀가 있던 자리에 자리잡고 혀인양 훼이크를 씀. 배속에도 들어가 기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엑시구아는 부부 금술도 좋아, 부부가 한 물고기의 입속에서 같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함.
엑시구아가 왜 여신이냐고 하는사람 있는데, 그냥 여신임. DC에서 언제 이유달고 까고 숭배하고 그러는거 봤음?




Q :  TV를 보다가 개 회충이 위험하다는걸 봤어요.
A :  나도 그거 봤는데 솔직히 과장심함 그 내용에서 유기견 7명중 1마리에서 개 회충이 발견됬다고 했지 아마? 유기견한테서 1/7 확률로 발견됬는데 가정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얼마나 드물까?
그리고 그 감염된 강아지에서 배출된 충란이 떠돌다가 나에게 감염될 경우는?
프로그램 보면 사람에게 감염되면 눈이 안보이게 되는경우도 있을 수 있다 했는데, 그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현직 수의사 님이 올린 글을 보니까 국내에 2명인가 나왔다더라..
ㅇㅇ 안전하다고




Q : 지렁이 (혹은 플라나리아) 같이 생긴 이상한걸 봤는데 머리가 세모모양인데 이거 뭔가요?
A : 코우가이빌 (랜드플라나리아) 말하는것 같음. 기생충은 아님




Q : 회를 자주 먹는데 구충제 먹어야 하나요?
A : 회(바다어류)로 주로 감염되는 기생충은 고래회충인데, 이건 감염되면 증세가 금방 나타난다. 즉, 먹고 아무 이상 없었다면 감염걱정 없다는 소리다. (고래회충은 구충제로 치료하는 종이 아님)
또 생각해볼만한게 디스토마(민물어류)가 있는데, 이 경우 구충제로는 안되고 따로 약을 먹어서 치료하여야 함. 그런데 디스토마는 약이 독하니까 자주 먹지는 말고 민물회를 자주 먹으면 1년에 한번~두번정도 검사 후 먹는게 좋다고 생각.



Q : 빙어회를 먹었는데요 괜찮나요?
A : 빙어는 안전하다고 봐도 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 소양호와 의암호, 전북 운암호, 전남 장성호, 경북 안동호, 충북 의림지 등 6곳'에서 인체에 유해한 기생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함.




Q : 숙주에게 해를 입히지 않거나, 이득을 주는 기생충은 없나요??
A : 없음. 그런거는 기생이 아님.. 자세한건 개념정리[기생][공생] 참고.





기타


Q : 기생충 제국을 읽으려고 하는데, 어떤 책인가요?
A : 내 느낌상 기생충 제국은 자연에는 이런 특이한 기생충도 있고, 기생충은 우리가 생각하는것과는 달리 치밀하고 계획적이다. 그들은 하등한 존재가 아닌,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삶을 사는 존재다.
라는 느낌? 도감형태나, 공부용 으로 나온건 아니니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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