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짜 오랜만에 오게 되었네요..

얼마전 KT와의 마스터즈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 팬미팅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팬분께서

과자랑 유자차 선물로 주시면서.. 안에 중요한 편지가 있다고 하셔서 보니까..ㅋㅋㅋ

민이형이랑 진호형은 글 쓰고 막 그런다고.. 저도 꼭 좀 써달라고 해서 오게 돼었어요~

등갤 존재 유무는 알고 있었는데 허울뿐인 등갤이라고 생각했는데..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아직 저를 생각 해주시는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 못 했네요;;ㅠㅠ 그분들께는 죄송하고 앞으로는 자주 찾도록 노력할게요~ㅎㅎ

얼마전에 파이널포때도 느꼈지만 제가 선수들을 챙기면서 팬미팅 하는 거 보면서 "나도 예전엔 저랬지!" 이런 생각 많이 했는데

파이널포때 많은 분들 와 주셔서.. 덕분에 콩댄스도.. 추고...그날 내가 스타로 참 많은 사랑을 받았구나..새삼 느꼈어요~

오랜만에 느끼는 선수의 기분이었답니다. 옛날 생각도 많이 났구요..

그래도 지금도 제 일에 만족하고 있고 좋아하는 일 해서 참 행복하다는 생각 많이해요ㅎㅎ

앞으로도 저도 우리 나진e엠파이어도 많이 사랑해주세요~~!!ㅋㅋ

ps. 용기내셔서 편지주시고, 얘기 해주신 그분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모르고 살 뻔했네요. 덕분에 이렇게 찾아 글 씁니다!

그럼 또 올게요! 빠이!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