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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후기) 나미키 친킨 소나무 M닙 득펜
먼저 득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내가 드림펜이라는 개념이 생겨난거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할 거 같음.문방갤에 발을 들인 25년 9월. 사실 만년필을 이전에도 사용하고 있었지만 내가 만년필을 사용하는거는정말 필기구 이상의 개념이 없었고, 그러다보니 태블릿으로 필기하는거에도 별 생각이 없었던 시절이었음.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만년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만년필에 대해 따로 공부하고 시필샵을 혼자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몇십개의 만년필을 만진 결과나한테 드림펜이라는 개념이 생겨났고 거기에 부합하는 만년필도 생겨나게 되었음.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49파이롯트 커스텀 845이 두개가 해당되었는데 몽블랑은 내가 마음속에서 따로 타협을 한게 없었지만845의 경우에는 내가 어느정도 마음속에서 타협을 해서 선정된게 있었음.물론 845가 그 드림펜에 부합하지 않는단건 아니었지만그 상위의 다른 브랜드가 있단걸 알면서도 이건 나와는 연이 없을거라고포기했기에 845가 정해진거도 있음.그게 나미키의 존재였음. 난 뉴비 시절에도 나미키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일본까지 가서 구매해야하는 그 아름다운 만년필에 대해이건 내가 구할 수 있는 만년필이 아니다라 하고 먼저 포기하고 있었음.그래서 사실 나미키 친킨 소나무 매물 나왔을 때 속으로 되게 놀랐음.그렇지만 이걸 사야하나 말아야하나는 오히려 계속 고민했던거 같음.이유가...파커 듀오폴드를 산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몽블랑 헤리티지가 배송된지도 얼마 안된 상황이었거든.그렇다고 파커 듀오폴드가 마음에 안드냐면 그거도 아니었고몽블랑 헤리티지가 잉크 흐름이 박해서 맘에 안드냐면 오히려 좋아였기에더 고민했던거 같음.사실 무서웠음. 이거 샀다가 이후에 또 구매욕이 트여가지고 다시 저번 몽블랑 149 샀을 때처럼 돈을 물쓰듯이 쓸거 같아서...근데 이번에 안사면 다음 기회는 없을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 결국에는 사서 물건을 받은게 오늘. 그럼 지금부터 개봉에 들어감.사실 위의 박스는 카쿠노 EF 사면서 온 박스고, 실제 박스는 밑의 박스임.만년필이 뭐 얼마나 박스가 큰게 들어가겠어 했는데 실물 보고 ??? 했음.파손주의 스티커까지 붙인 거에서 판매자의 꼼꼼함을 확인 할 수 있었음.일단 나미키 친킨만 보내신게 아니라 그외에도 여러가지 많이 보내주셨음.세일러 만요 사쿠라, 세일러 만요 하하, 이로시주쿠 죽림(다른거로 보내려다 바꾸신 모양 ㅋㅋ 덕분에 15ml 3병 되는건 피했지만.)파이롯트 쥬스업 네온컬러 볼펜 0.5홍디안 1866 EF촉 블랙(박스포함 ㄷㄷ)그리고 방금 올렸던 카쿠노 하우징임. 그리고 바로 나미키 박스 여는거부터 시작함몰랐는데 나미키 목재박스만 있는게 아니라 이 종이 박스도 포장의 일부였음. 칼로 포장 뜯을 때 조심하라 하시던데 뽁뽁이 자르면서 왜 그런지 바로 이해했음.기스날 수도 있다고 안경닦이용 융까지 집어넣어 주심... 내가 본 포장중에 가장 좋았다고 해야 할까....오히려 나미키 판매 포장보다 더 신경쓴건 확실하다 할 수 있을 듯.이제 나미키 친킨 소나무 M닙 본체. 내가 알던 그 나미키 그대로였음.친킨이 좀 빠졌다고 하셨는데 캡이랑 배럴부분 비교하면 차이가 나긴 할거임.그런데 나미키 못먹을거라 생각했던 내 입장에서 그런게 어딨냐는 생각이라 난 만족함.나미키 료스케가 마쓰다 곤로쿠를 초대하여 조직한 국광회의 각인도 확인할 수 있음.국광회가 조직된건 1926년인데 지금 2026년이니 올해가 딱 100년이네. 더 특별하게 느껴짐.물론 그래서 올해 나올 수 있는 국광회 100주년 만년필을 그래서 살거냐면 돈 없어요...(....)닙 상태는 판매시 말하신대로 완벽. 내가 갖고 싶던 그 나미키의 18K닙 그대로였음.그래서 이제 이걸 뭐랑 비교해야 할까에 대해서 고민했는데나미키에 영생이나 마존컨버터 같은걸 물리고 싶지 않아서이번에 조립한 카쿠노 EF 하우징이랑 같이 파이롯트 카트리지 블랙을 물리기로 함.이상하게 나미키에는 정품으로 물려주고 싶었음.....일단 그래서 바로 잉크 넣고 시필 들어가봤는데....진짜 장필하기 위해 나온 물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 정도로 무게 밸런스가 잘맞았음.다만 나는 조금 가볍다는 느낌이었는데 오래 쓰다보면 좀 느낌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긴 해.흐름은 전체적으로 절제되어있단 느낌인데, 딱 이정도 흐름이면 과하지 않다는 생각이 듬 난.필감은 오히려 카쿠노 M보다 좀 피드백이 오는 필감이었음. 긁는 느낌은 절대 아니고 살짝 사각이는 느낌이 듬.가장 비슷한 필감을 최근에 본게 있다고 하면 나는 내가 가진 파커 듀오폴드를 가져올거 같음.사실 파커 듀오폴드도 사각임이 더 강해서 실제 나미키랑 비슷하다곤 못하지만...카쿠노 M이랑도 느낌이 다름.내가 가지고 있는 파이롯트를 딱 하나 빼고 다 시필해서 비교해봤음...(하나는 잉크를 안넣어서...)잉크가 절제되어있단 생각은 카쿠노 M이랑 845 만질때 확실해졌음.파이롯트에 비해 나미키는 의도적으로 잉크 나오는 양을 조절해놨단 생각이 들더라내가 가지고 있는 다른거랑도 약간 비교해볼라고 시필을 좀 더 해봤는데 나미키가 정말 잘만든 만년필이다란 생각이 들었음...몽블랑은....하 반성좀 해라 진짜 바텀 어후.....여튼 그래서 박스 열고 실물을 실제로 만져보니까...전 주인분이 왜 이걸 끝까지 가져가려 한건지 알거 같음...내가 이걸 만지고 감흥이 없음 어쩌냔 생각 있었는데이제 4개월차인 내가 느낄 정도면 더 오래 펜질한 사람은 더 잘 느끼겠지.내가 뭐라 이야기해도 여기서 더 좋게 이야기할 순 없을거 같음.진짜 그냥 기회 되면 구해서 써보십셔...이건 진짜 만져봐야 알 수 있는거 같음.진짜 올해의 마지막 지름에 걸맞는 펜이었다고 생각하고이걸 만질 기회를 부여해준 판매자분한테 그저 감사할 따름임.그래서 결론적으로 845가 드림펜에서 빠졌냐면 그건 아니고...나미키 친킨 소나무가 오히려 드림펜에 추가되었다가 맞을듯.
작성자 : 펜케이스15구고정닉
[공파박] 제2회 공룡파충류박람회 후기
2026.01.11 마곡 코엑스 2nd Dinosours & Reptile Expo 작년 성황리에 마친 공룡파충류박람회가 다시 돌아왔다. 삼성역 인근에 있는 코엑스가 아니라 마곡 코엑스라는 새로운 장소에서 진행된 두번째 공파박 행사이다. 입구 바로 앞에 크게 들어선 티라노사우르스 렉스 애니메트로닉스, 거의 1:1 사이즈에 고개를 까딱 거리며 울부짖는 모습은 사나이 가슴을 들끓게 한다. 유모차 군락을 헤집고 파충류를 만나러 가보자 할말해라 파란혀미끈도마뱀 쑥떡맛 팩맨 유카탄 인디고 푸른수염 쉴드테일아가마 숫 코코낸내 퀸스모니터 꼭대기층에 위치한 이어리스모니터 이름표 못봤으면 그냥 지나칠뻔했음,, 24년도 국제퍙박람회에서 진행한 보르네오 탐방기 강의에서 들었던 이어리스 성체급을 실제로 보니까 감개무량하다... 유려하게 꼬리말고 유리긁는 프라시나 뱃살통통 꼬리통통 허벅지통통 세박자 통통하게 밥잘먹고 다니는 하이포레드 이구아나 블루아잔틱 이구아나 뽕따 숯가마에 살짝 들어갔다 나온듯한 잿빛이 멋진녀석 얼굴이 밝아지고 사이즈 좀 커진 그린토바고 하이브리드 인기많은 아잔틱 실버텅 자야뿌라 파란꼬리왕도마뱀 씨꺼먼 블랙드래곤 베이비 GCM골든차일드모틀리 레틱파이톤 고급진 올블랙광택과 누런머리가 인상적인 비얌 슈퍼타이거 레틱파이톤 생강맛 롤리팝 막대사탕이 떠오르는 뱀똬리 크면서 사라진다는 머피패턴리스의 어릴적 패턴이 그대로 남아있는 블나머피알비노 레오파드게코, 큰 머리와 통짜 몸매가 귀여운 레게 요런 진한 노랑 패턴이 크면 빨개지더라고일 폭주기관차 크레이지트레인 리키에너스 블랙파스텔 드림시클 볼파이톤 싸우자 싸다구아나 어째서인지 찍혀있는 누군가의 도라에몽펀치... 그걸 바라보는 이구아나의 시큰둥한 시선 루비아이 하이포레드 이구아나 카이만리자드도 울고가는 수박바 발색 레모나처럼 뽀샤시한 T-알비노이구아나 핑크빛이 감도는 옅은 패턴을 보아하니 이쁜 레드알비노로 성장할지도!? 데이게코계의 귀족, 보보니카 데이게코 쉽사리 보기 어려운 화이트나이트 자그마치 세가지 열성모프가 합쳐진 콤비네이션 양서파충류도 이제는 대크리에이터시대!! 즐수 다정한백형 정부루 생물사전, 현 사황에 버금가는 대형BJ로 성장할지 그 행보가 기대된다. 어린 리키에너스GT를 체급에서 압도하는 토케이게코, 리키는 와인이다... 누가 뭐라해도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도마뱀붙이는 리키에너스다... 대형하면 민물에서 따라올 퍙이 없는 대형 악어거북 참전 뭍에서 두번째로 커다란 알다브라 육지거북도 빠질 수 없다! 절대적인 수는 적지만 하나하나 임팩트가 큰 희귀파충류를 다양하게 볼 수 있었다. 수율A급 활대게20kg짜리 몸값을 자랑하는 루비콜라크랩 칙칙 분무기 샤워로 촉촉해진 아프리카왕달팽이 멋드러진 비바리움을 전시한 실버버튼 채널도 있고 족제비 박제 디오라마 사냥감으로 보이는 작은새 박제가 생동감을 더해준다 존재자체로 아트한 뱀가죽 액자 타겟층이 행사참여업체라는 기상천외한 틈새시장을 노린 쇼케이스 제품 신토불이 토종양서파충류 보호종이 그려진 책갈피 레게 크레, 이제는 픽셀이 대세다 복실복실 털크레 대형인형도 어김없이 등장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던 느낌있는 일러스트들 액막이 같은 부적의 역할을 하는 듯한 악세사리들 버드이터란 이름에 걸맞는 새장컨셉의 타란툴라 사육장 생물 말고도 양서파충류와 관련된 다양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다양한 수제 파충류 봉제인형까지 추가된다면 24년도 도쿄렙타일쇼에 버금갈듯하다! 뭐니뭐니해도 공파박하면 역시 공룡 아니겠습니까 2시간마다 진행하는 공룡매직쇼를 보기 위한 장대한 목마 군단.. 아버지들의 어께는 여느 때보다 가볍다 공룡매직쇼를 장악한 인파... 진또배기 장사의 신은 아동의 마음을 훔친다 2일차라 조금은 적을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인원이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더라 매직쇼가 끝난 이후에도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멋진 모습, 그리고 고퀄리티 티렉스 인형에 입맛이 싹 도는 우측 어린이 유아들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화석발굴 놀이,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모서리가 둥글게 가공된 나무큐브와 페인트붓의 디테일이 훌륭하다. 즐거운 추억을 쌓는 젊은 부모님들과 어린이들, 라떼는 신비한인체전이었나 고어지옥에 억지로 끌려갔는데 평소에는 근처에도 가지않던 푸드코트존이었지만 낭게이의 음료쿠폰 덕에 가까이서 봤는데 메뉴도 다양하고 즉석에서 조리하며 청결한 모습이 호감이었다. 다만 가족단위 손님이 많아 테이블 수에 비해 의자가 부족했다. 보조의자를 기둥근처에 배치하는 방법도 좋을듯. 과거에 비해 양서파충류에 대한 기성세대의 인식이 상당히 개선되었고 사육취미를 가진 부모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레 아동들도 파충류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걸 실감하게 된 공룡파충류박람회 였다. 피곤한지 가족에게 신경질 내는 익숙한 모습의 가장이 몇 보였지만 대다수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흐뭇한 기분까지 들었다. 수많은 인원은 공룡매직쇼 앞이나 푸드코트 테이블에 포진해있어서 일정시간동안은 행사장 관람에 어려움은 없었다. 허나 하루종일 자리를 지켜야하는 입점업체의 입장은 많이 다른듯 하다. 어린 아이들이 많으면 있을 수 밖에 없는 부주의한 행동이나 보호자의 무책임함이 공통적인 문제점으로 거론되었다. 동선을 고려한 공룡 및 체험장의 배치와 콘서트로 인원 분산을 유도한건 보였지만 역시나 행사장 크기에 비해 인원수가 너무 많지 않았나 싶다. 마치 모터쇼 아니 차량수입 선착장을 방불케하는 유모차 군단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원인 중 하나라고 여겨진다. 유모차 전용주차구역이 있었지만 어떤 시간대는 그것조차 부족한 상황이 나타났다. 더 큰 행사장에서 더 넓은 간격으로 일부 파충류 전시장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것이 해결방안 중 하나라고 여겨진다. 3rd 공파박은 삼성 코엑스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며 마침.
작성자 : Gulttu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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